창업으로 가는 길 - 퇴사, 사무실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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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2024.08.16 18:51
1,2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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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10시 넘어 학원 끝낸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다 6시 퇴근 무렵의 인파는 조금 생경합니다


사무실 락커에 붙여 두었던 메모를 떼어내며

잠깐 센치한 맘이 들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 또한 경험칙상 지나가리라 여기며

한 순간도 돌아보지 않고 퇴근했습니다.

역에 내려 마을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고고..


장정일의 시 “석유를 사러”중 한 구절입니다

특히 이 구절이 맘에 들어 선택과 갈등 순간마다

혼자 조용히 읊조리며 자신을 타이르고는 합니다


“ 원래 선택이란 좋은 잔을 마련하고 결정을 요구하지 않는 것

내 앞에 놓인 잔 가운데 최선의 것을 택하면 되리라


난관을 모면하기 위해 무언가 시도한다는 것

그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가슴 벅찬 일인가!

가슴 벅찬 일인가!


[사족] 하지만 우린 어떤게 최선인지를 모른다는거


댓글 16 / 1 페이지

monarch님의 댓글

작성자 monarch (117.♡.1.10)
작성일 08.16 19:07
크게 성공하셔서 행복하시길!!!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16
@monarch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봉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봉산 (221.♡.56.207)
작성일 08.16 19:08
노예가 노예로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 리로이 존스

쇠사슬을 벗어 던지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17
@봉산님에게 답글 멋진 말과 축하 감사합니다

QLOR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LORD (222.♡.129.116)
작성일 08.16 19:10
고난의 길을 선택 하셨군요.
30대후반에 창업의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했던 창업 수년간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잃은것이 많았지만 세상에 대해 몰랐다는
자기반성과 스스로를 객관화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적게 투자해서 많이 버는 한발씩 성공하는
창업이 되시길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40
@QLORD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문스랩닷컴님의 댓글

작성자 문스랩닷컴 (211.♡.59.215)
작성일 08.16 19:13
이제 시작이니,

주사위는 던졌습니다~

어떻게 갈지, 힘내시고, 건승하시길...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40
@문스랩닷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양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양양이 (210.♡.128.187)
작성일 08.16 19:22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41
@양양이님에게 답글 ㅎㅎ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8.16 19:26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요...
목표를 하나씩만 세우고 하나씩만 달성하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이건 제게 하는 말입니다.-독립7년차...ㅎㅎㅎ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42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7년차 선배님의 말씀을 되새겨 자중하며 나가겠습니다.

papagen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apageno (221.♡.100.97)
작성일 08.16 19:27
우스개 소리로 재수 없으면 100년 사는데 직장 몇 년 더 다니면서 남은 50년을 준비 없이 사는 것 보나 하루라도 빨리 나와서 정글에서 경험을 해야지 나이 60먹고 나와서 뭐 하려고 돌아다니면 아무도 만나주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고되고 남들 보다 못ㅅ는 것 같아도 자기것을 만들어서 몇년만 꾸준하게 키워보시면 남은 여생을 남들 보다 더 잘 살 수 있게 됩니다. 실패만 하지 않는다면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6 19:43
@papageno님에게 답글 ㅎㅎ역시 그렇죠! 실패만 하지 않는다면…

미싱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싱보스 (218.♡.88.14)
작성일 08.16 23:16
화이팅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오빠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빠달려 (120.♡.87.15)
작성일 08.17 03:08
@미싱보스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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