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맨유 vs 풀럼 경기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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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시즌 PL이 시작했네요.
새벽에 눈이 떠져서 전반 뒷부분 부터 생중계로 볼 수 있었네요.
시즌 전 부상 선수가 많이 발생을 하면서 스쿼드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잘 추스려서 나왔네요.
의외로 많이 놀란 건 오른쪽 풀백으로 나온 마즈라위 선수가 너무 잘해주더군요. 모로코 대표로 뛸 때 참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선수인데….제발 부상 당하지 말고 풀백 한 쪽 맡아주었으면 해요.
맨유는 이번 시즌 4-2-4 포메이션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포메이션이 지난 FA컵 결승 즈음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건데 이번 시즌 더 잘 다듬어 진 느낌이네요.
전방의 높은 위치에서 조직적으로 압박허는 것도 좋고 공을 뺏어서 찬스를 바로바로 만들어 내고요.
2선 3선 간격도 벌어지지 않고요. 여기에는 카세미루 컨디션이 중요한데 오늘 경기는 참 솔리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네요. 그리고 매괴이어 선수도..
브페와 마이누는 역시나 브페-마이누 다웠고요.
지금 맨유의 핵심은 이 두 선수 같아요.
마지막으로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저크지 선수는
PL, OT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네요. 아직 더 폼을 올리고 팀 시스템에 적응을 해야겠지만 오늘 골은 딱 저크지 선수다운 골이었어요.
중앙까지 내려와서 링크업 해주고 다시 박스로 침투해서 코스만 잘 잡아서 골을 넣는..( 이 선수가 슈팅력이 그다지)
아주 멋지게 발끝으로 크로스의 방향만 바꿔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네요.
이번에 코치로 맨유 합류한 반니스텔로이도 맨유 데뷔골이 풀럼전이라던데..
앞으로 저크지 선수 기대가 되네요. 이런 형태로 뛰면 호일룬 선수랑 공존도 가능할 듯 싶기도 해요.
막판 가르나쵸 선수가 빈 골대에 똥볼만 안 찼어도 예상했던 2-0 승리 스코어도 맞혔을텐데 이건 아쉽네요
암튼 걱정이 많이 되는 맨유의 이번 시즌인데 그래도 첫 테이프를 잘 끊어서 다행이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매과이어 골문 앞 몸빵은 매과이어 선수의 장점이 보인 킬링 포인트였지만 좀 웃긴점도…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처럼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는게 발목을 잡을 거 같아요 ㅠ 그래서 호일룬, 저크지가 같이 나오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기대를 해보려고요.
그리고 매과이어 선수는 이번 경기 숨은 MOM같아요. 언급하신 장면 리플레이 나올 때 저도 모르게 웃음이 ㅎㅎㅎ
곽철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