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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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ntalbug 123.♡.218.227
작성일 2024.08.17 08:57
1,9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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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 뉴스가 소비되는 과정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어제 밤 저는 전기차와 내연차의 화재 확률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https://damoang.net/free/1578337

이 글은 읽은 사람도 많지 않고, 추천도 별로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반면, 어제 있었던 테슬라 차량 화재 관련 글은 짧은 시간에 적어도 5개 이상 올라왔고, 모두 조회수가 폭발적이었습니다. 고생하신 소방관 분들에 대한 기사는 추천 글로까지 올라갔습니다. (소방관님들께는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 시간에 20대의 내연차 화재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소방관 분들의 노고는 적어서 기사화되지 않는 걸까? 기사에 의도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옆 동네에서는 전기차 혐오 글이 추천 글로 올라왔습니다. 그 글은 "전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들갑이 오히려 전기차를 싫어하게 만든다"는 내용과, 불나는 자동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추가. 이 글은 그 글을 읽고 화나서 쓴 글입니다. 내연차 운전자 전체를 비난하는 글이 아니니 그렇게 느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기차를 모는 사람들이 종종 내연차에 대해 공격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최근 디젤차나 DCT차를 몰게되면 예전에 어떻게 탔는지 의아할 때가 있고, 생각은 하더라도 말은 말아야하는데요. 전기차 화재 등이 대화 주제가 되면 자꾸 전기차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설득은 되지 않죠. 반성합니다. 많은 전기차 옹호자들이 시끄럽거나 시니컬한것도 사실입니다. 걱정을 가장한 비난을 종종 듣고, 화재 위험을 이유로 불합리하게 주차를 거부당하는 등의 상황을 겪다보면 그들의 혐오를 느끼게 되고, 트라우마가 누적됩니다. 전기차를 모는 것만으로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남들과 다르게 태어난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전기차를 몰면서 전장연 등 소수자 시위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싫어할 이유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근거없이 특정 집단이나 차종 전체를 향한다면, 이는 혐오이고 포비아입니다.

통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의 개수는 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드러난 통계를 기반으로 토론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국 통계 기준으로 전기차 소유자가 전기차 화재를 직접 경험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댓글 47 / 1 페이지

담임선생님의 댓글

작성자 담임선생 (123.♡.65.57)
작성일 08.17 09:01
전기차에 대해 막연한 공포만을 불러 일으키는 자극적인 기사들 좀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는 사회부 기자 나부랭이가 뭘 안다고 기사를 써 재끼는지... 참....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118.♡.65.232)
작성일 08.17 09:04
기자는 없고
기레기들만 설치죠

건희야특검하자님의 댓글

작성자 건희야특검하자 (211.♡.142.94)
작성일 08.17 09:11
상어에 물릴확률은 1.1억분의 1인데 전기차 화재 확률은 4만분의 1입니다. 물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는 확룰은 낮지만 보급률차이도 있죠. 확률로서의 계산이고 전기차의 화재 걱정은 전소가 동반되므로 당연한겁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09:15
@건희야특검하자님에게 답글 번개에 맞을 확률로 수정하겠습니다. 상어물릴 확률은 동네마다 크게 다르네요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122.♡.154.147)
작성일 08.19 02:25
@mentalbug님에게 답글 그런데 확율. 확율 전기차 소유분들 항상 그러는데 개인적으로 가만히 세워뒀는데 불타소진되는 확율은 혹시 없는지? 아마도 전기차가 더 높을듯 합니다.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소진될때까지 화재가 지속되는 확율은 또 어떨지도 궁금하고요.

통계나 확율적 부분은 어느면에서는 얼마든지 자기쪽에 유리하게 바뀔수도 있어서, 차라리 잘 됬다고 봅니다.

요근래 사건들로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더 안정성을 높히고, 제조사, 사회 인프라 모두 더 개선될테니깐요.

답설야님의 댓글

작성자 답설야 (125.♡.235.104)
작성일 08.17 09:13
내연차와 전기차의 화재를 바로 비교를 할 수는 없는게, 내연차의 화재는 조기 진화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진화에 몇시간씩 걸리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수조가 필요하지도 않구요.
그냥 막연한 공포라고 치부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올바른 대책을 제시하고 방법을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냥 막연한 공포라고 치부하는 분들은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고 봅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09:20
@답설야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많은게 개선되야 하지요. 하지만 공포가 진보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답설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답설야 (125.♡.235.104)
작성일 08.17 10:04
@mentalbug님에게 답글 음... 단언하듯이 말씀하시는게 아마 평소 말투이신듯 합니다만 '공포가 진보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다'는 말은 조금만 생각해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과학의 진보, 의학의 진보가 대부분 두려움의 극복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00
@답설야님에게 답글 저는 과학자들의 진실 탐구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은 종교인들이나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감정이구요. 죽는게 무서워서 연구하는게 아니니까요. 의미와 진실의 추구죠. 공포조장은 선동기술입니다.

답설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답설야 (223.♡.219.248)
작성일 08.17 12:08
@mentalbug님에게 답글 글쎄요, 선동의 수단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사용했다고 모든 두려움과 공포가 오롯이 선동의 수단이었다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틀립니다.
막바로 백신 개발이 단순히 진실의 탐구영역이라고 한정짓기는 무리가 있지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123.♡.218.227)
작성일 08.17 12:16
@답설야님에게 답글 제 표현이 과했다고 인정합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가 스프링쿨러 등 문제의 본질을 오히려 가린다는 얘기였습니다.

담벼락에님의 댓글

작성자 담벼락에 (59.♡.239.132)
작성일 08.17 09:14
링크를 눌렀더니 비밀번호가 틀렸대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50.73)
작성일 08.17 09:22
@담벼락에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담벼락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담벼락에 (59.♡.239.132)
작성일 08.17 09:25
@mentalbug님에게 답글 앗 무한루프입니다. 제가 조회수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삼불거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삼불거사 (210.♡.187.179)
작성일 08.17 09:20
예전에 헐리웃 스타들이 너도 나도 프리우스 타던 시절이 있었죠. 그 돈많은 사람들이 프리우스가 좋아서 탄게 아니라 '자기는 환경을 보호하는 깨어있는 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한게 컸는데, 그런 PC주의에 대한 반감도 커서 미국시골에서는 프리우스 보면 덩치 큰 픽업트럭들이 일부러 앞에서 매연 뿜고 하는일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편견없이 좋아하고 전기차가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전기차주들이 내연기관을 너무 구시대의 유물 취급하거나 자신이 앞서가는 사람이라고 과시하는것도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본문처럼 이유없이 원래 전기차를 싫어해서... 라는건 너무 나간 생각 같네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50.73)
작성일 08.17 09:25
@삼불거사님에게 답글 실제로는 반대로 프리우스에 대한 혐오 정서 때문에 하이브리드가 충분히 성장을 못했지요. 하이브리드는 보여주는게 아니라 실제로 환경을 보호합니다. 아무도 프리우스 타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습니다. 혐오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할 뿐.

삼불거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삼불거사 (210.♡.187.179)
작성일 08.17 09:28
@mentalbug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워하는사람 많이 봤습니다 ㅎㅎ 최소한 2000년대 La에서는요. 깨인사람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속물들이 실제로 제법 많았어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50.73)
작성일 08.17 09:29
@삼불거사님에게 답글 그렇군요.ㅎㅎ PC 비판도 이유가 있어서 생긴건 맞겠지만, 어쨌든 혐오정서라고 생각합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8.17 10:32
@mentalbug님에게 답글 미국 티비 만화에서도 에피소드로 나올 정도로 프리우스 타는 사람들이 좀....
"나는 환경을 보호하는 깨어있는 사람이지."
하는 게 있긴 했더라구요.

일반적으로도 빠가 까를 만든다고....
사람들이 다짜고짜 전기차를 싫어하고, 프리우스를 싫어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혐오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재로 지금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도 관리실에서 전기차르 사용자수를 조사하고 있어요.
특히 벤츠 타는 입주민에게 전기차인지 여부를 직접 한명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게 혐오행위는 아니지요.

위험의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조심하고 가능하면 차단까지 하자는 건데,
이걸 혐오로 보기엔...좀 멀리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01
@swift님에게 답글 당하는 입장에서는 혐오행위가 맞다고 느껴집니다. 주차거부 당해보셨습니까? 무겁다 불난다 다 당해봤습니다. 제차보다 무거운차들 다 잘 주차하는데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8.17 11:30
@mentalbug님에게 답글 예를 들어서 몇년전에 비엠더블유 자동차들이 불자동차라고 많은 주차장에서 주차거부를 당했었죠.
뉴스에도 자주 나왔으니 뭐....사회적인 현상이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당시에도 통계를 들어서
"비엠만 유독 불나는거 아니다, 벤츠도 비엠만큼 불나고, 심지어 현기차는 더 불이 많이 난다."
"다만 현기차가 불나는 건 뉴스에 안나오는 것 뿐이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놀랍도록 지금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과 똑같지요?)

다만, 당시 그분들의 다른 점은 그렇게 항변하시는 분들도
비엠을 주차금지하는 곳들이나, 불자동차라고 놀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비엠차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
는 얘기는 거의 하질 않았습니다.
비엠 차를 놀리는 행위를 "혐오"라고 단정짓지도 않았고요.

그냥 "왜 비엠만 갖고 그래? 다른 차들도 불 난다고?"
하는 정도의 항변이었고, 그래서 싸움이 생기진 않았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서 비엠의 불자동차 이미지는 거의 사라졌고,
이젠 비엠 탄다고 불날 걱정은 안하죠.
물론 여긴엔 비엠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도 있었지만요.
(아마 기억에 비슷한 전 차종에 대해 리콜을 하고,
어디에 무슨 센터를 지어서 사회적인 이미지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그랬던 걸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혐오라고 단정지어 버리신다면....
결국 싸움이 생길거고, 오히려 전기차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기만 할 겁니다.

혐오라고 할 것도 없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는데,
(젊고, 정보가 많은 분들이 모이는 여기나 그렇지, 대부분의 40~50대들은 전기차에 대해 관심없죠.
아니...다른 차에 관심이 없죠. 그냥 비싼차냐 아니냐, 연비 좋냐만 따질 뿐...)
단지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나서 우리집에서 못살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혐오주의자야
라고 한다면 누가 듣고 가만있겠어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41
@swift님에게 답글 혐오글이 많은 추천을 받아 대문에 가는 상황에 화가 난건 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그 글이 혐오글이 아니라는 얘기신지요? 전기차에대한 우려를 혐오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저도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비엠차주들의 상황과 중요한 다른점이 하나 있는데요. 전기차라는 분류에 너무 많은 차종이 있다는 겁니다. 배터라 종류도 다 다르구요. 하나로 묶어 차별하고 원천 봉쇄하는 것. 혐오의 정의 아닌가요?

크라카토아님의 댓글

작성자 크라카토아 (59.♡.253.153)
작성일 08.17 09:27
화재 원인에 관한 인식이 가장 크죠.

내연기관은 불나면, 정비 불량인가 보다 하겠지만,

전기차 베터리 화재는 완전 밀봉되서 외부에서 건들수도 없는데 불이나니까요.

happyland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117.♡.2.206)
작성일 08.17 09:34
내연기관도 불나고 전기차도 불나죠. 하지만 전기차는 여러대의 소방차와 수십명의 소방관이 투입되어야 하죠. 지하주차장은 화재난 전기차를 밖으로 끌고 나와야하구요. 화재진압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한 전기차 화재 불안은 계속 될겁니다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8.17 09:38
@happylanding님에게 답글 내연기관도 불이 나면 여러대의 소방차가 동원됩니다
다만 전기차는 화재진압방법에 대해 개발되는단계라 좀더 신중히 접근하기때문에 더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생각합니다

happyland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116.♡.110.121)
작성일 08.17 09:41
@New댜넬님에게 답글 어쨌든 내연기관에 비해서 진압이 힘든건 사실이죠.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166.♡.141.32)
작성일 08.17 09:41
@happylanding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하지만 화재진압 시스템은 공포 조장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고, 전기차 사용자가 다수가 되고, 다들 자기 문제로 인식하면서 걱정하는 시기가 되야 제대로 바뀔겁니다. 역사적으로 공포심은 항상 진보의 반대방향으로 작용해왔습니다. 남의 일이면 더 쉬운 해결책이 있거든요. 이 글은 옆동네 혐오글 작성자에게 쓴 글입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8.17 10:39
통계를 얘기하시려면 1시간에 20대씩 내연차가 불난다고 할 게 아니라
마일리지별 화재 건수를 비교해야 맞죠
그리고 내연차와, 전기차가 불이 났을 때 진압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투입되는 물의 양을 비교해야죠

화재빈도가 내연차가 2배 높다고 하더라도 불이 났을 때 끌 수 있는 어려움이 전기차가 5배 높으면
결과적으로 전기차가 더 위험한 거라고 봐야죠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0:57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대당 화재건수입니다. 내연차도 평균 12만마일이면 폐차됩니다. 화재 비용으로 계산한 통계나 마일리지로 계산한 통계나 다 같은 얘기를 합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8.17 11:11
@mentalbug님에게 답글 내연차가 굴러다니는 비중이 더 큰데 대당 화재건수는 당연히 내연차가 많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화재 빈도 만 보는게 아니라 화재 진압의 어려움도 같이 봐야 한다는 겁니다

구조적으로 내연차는 화재가 날 곳이 많죠(연료를 태워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
하지만 화재가 날 곳을 예측할 수 있고 비교적 쉽게 대응 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한대만 비치해 두면 대부분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죠

하지만 전기차는 안 그렇다는데 문제가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주행하지 않고 주차해 놓은 내연차에서 불이 날 수 있나요?
반면 전기차는 주행하지 않고 주차를 해 놓아도 빈번하게 불이 나죠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19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굴러다니는 대수로 나눈게 대당 화재 비율입니다. 연식 얘기를 하시지만 전기차도 이미 연식 많고 폐차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연간 주행거리도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에게 금전적으로 합리적 선택이니까요. 내연차 화재진압이 그렇게 쉽다면 왜 내연차 화재 사망자 수가 그리 많을까요? 전기차 타는 사람에게 증명하라고 하지 말고, 비난 하는 사람이 데이타를 갖고 얘기하라는게 요지입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8.17 11:39
@mentalbug님에게 답글 이미 데이타가 다 나와 있는데 다른 얘기를 하시니까 그런 겁니다
전기차, 내연차 화재 시 투입되어야 하는 인력, 물의양 모두 통계자료가 나와 있습니다
내연차 화재 사망자 수가 많은건 사고가 나면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전후를 비교를 하셔야죠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123.♡.218.227)
작성일 08.17 11:45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제 원글 참고해주세요. 화재 사망은 전기차든 내연차든 고속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물을 많이쓰고 인력을 많이쓰는것은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사망율데이타가 아직 없다는 얘기입니다.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뿌리깊은나무 (121.♡.112.168)
작성일 08.17 11:18
과학적 지식까지는 없지만 전기차에 대한 혐오는 화재 발생 장소에 대한 두려움도 한 몫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대체적으로 내연기관 차는 주행중에 나는 화재가 많고 전기차는 충전중이나 주차중에 많이 발생하지 않나요?
주행중에 나는 화재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확율이 적지만 충전중이나 주차중에 화재가 일어나는 건 내 일이나 내 이웃의 일이 될 가능성이 많지요.
아마 이런게 전기차 화재에 대한 혐오를 부추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23
@뿌리깊은나무님에게 답글 주차중 화재는 내연차도 많습니다. 실제 비율과 관계없이 전기차만 기사화되는 상황도 문제구요. 주장의 근거 데이타를 보고싶습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8.17 11:40
@mentalbug님에게 답글 주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 중 원인미상의 내연차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가 있나요?
근거 데이터를 좀 제시해 주시죠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1:46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위 링크 참고해주세요. 원인 미상은 아니지만, 주차된 내연차가 가장 큰 산불 원인이긴 합니다.

swift님의 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8.17 12:06
대댓글이 일정 수가 넘어가면 대댓글을 못다나봐요.
저 위에 리플로 토론하던 곳에 대댓글을 달고 싶은데, 대댓글 버튼이 안나오네요.
마지막에 멘탈버그님이 달아주신 대댓글에만 버튼이 안나오는 걸로 봐선 몇개 이상이면 안나오나 봅니다.

옆동네는 아예 안가서 옆동네 글은 못봤고, (옆동네 트래픽을 올려주고 싶진 않습니다...)
멘탈버그님이 이성적인 분이라는 건 이 토론을 통해 확인했으니,
멘탈버그님이 혐오글이라고 판단하신 그 글은 혐오글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글이 혐오글이라고 해서, 그리고 거기에 공감이 많이 달렸다고 해서
소방관을 칭찬하는 공감이 순수한 의도가 아닐거다...
현재 전기차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은 혐오주의자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너무 나갔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정말로 소방관을 칭찬하는 공감 중에 전기차 혐오자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근데, 모르잖아요...
그 사람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누가 공감을 했는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들이 혐오의 의도를 갖고 소방관 칭찬하는 글에 공감을 눌렀다고 단정하시면....
근거도 없이 타인을 매도하는 거잖아요....

멘탈버그님이 억울하신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저렇게 맨날 뉴스에서 일부러 까서 인터넷에서 혐오를 받고 있는 직종입니다.
심지어 저희 와이프도 다른 직종이지만, 대표적으로 인터넷에서 까이는 직종입니다.....^^;;;
저도 멘탈버그님처럼 통계를 갖고 우리만 그러는거 아냐!!! 다른 직종은 더 심해!!
라고 항변하고 싶지만,
그래봤자 절대 소수인 우리 직종이 다구리 맞기만 할뿐....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우리 직종에게 유리한 통계는 뉴스에서 절대 보여주지 않거든요.

억울한 마음 잘 아는데요,
그렇다고 다른 가만히 있는 사람들까지 혐오주의자로 낙인찍어버리시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싶습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39.32)
작성일 08.17 12:10
@swift님에게 답글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8.17 12:30
@mentalbug님에게 답글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옆동네는 정말 망가졌나보네요.
그런 혐오글이 공감을 많이 받아서 추천게시판(이던가요? 이름도 가물가물하네요)까지 올라가다니요.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211.♡.140.12)
작성일 08.17 12:55
@swift님에게 답글 다행히 지금은 내려간것 같습니다.

레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드 (221.♡.157.107)
작성일 08.17 13:34
"지난해 기준으론 내연차(0.016%)와 전기차(0.013%) 화재 발생 비율이 엇비슷하다.

문제는 5년 이내 출고된 신차급 모델에서 화재가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화재 시 진화가 어려워 피해를 키우는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해 기준 등록 전기차 54만3900대 중 45만3982대(83.5%)가 2020년 이후 판매된 차량이다.
 
피해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7~2023년 내연차는 2만7231건의 화재가 나 대당 평균 819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평균은 대당 2422만 원으로 3배나 더 컸다. 전기차는 피해액이 1000만 원을 넘는 사고(57%)와 원인 미상 사고 비중(29%)에서도 내연차(15%, 13%)를 앞질렀다."

출처 : https://m.kpinews.kr/newsView/1065593256689248


요컨대, 전기차와 내연차의 화재발생률은 비슷해졌으나, 화재당 피해는 전기차가 3배 정도 크다는 것 같습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123.♡.218.227)
작성일 08.17 13:57
@레드님에게 답글 전형적인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섞는 악의적 기사네요. 대당 화재율이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피크는 코나때였고 전기차 대수가 빠르게 늘고 있을뿐이죠. 그리고 비용은 전기차가 3배정도 비싼걸수 있습니다. 제가 본 통계(럭서리차 기준)는 비슷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화재율도 수습비용도. 보험 관련자료었습니다.  보험사가 알아서 요율 잘 정하지 않겠습니까?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드 (221.♡.157.107)
작성일 08.17 15:33
@mentalbug님에게 답글 대당 화재율은 비슷한 반면 대당 피해액은 비슷하거나 3배 비싸다고 본다면, (거기에 더해 내연차 화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예측 가능한 수준에 수렴한 반면, 전기차 화재는 향후 어떻게 수렴할 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지금 시점에서 전기차 화재에 더 경각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반응으로 생각됩니다.

mentalbu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ntalbug (166.♡.141.32)
작성일 08.19 11:05
@레드님에게 답글 원글 링크의 링크 참조해주세요. 전기차 화재율도 이미 아주 오래전에 수렴했습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드 (221.♡.157.107)
작성일 09.01 17:00
@mentalbug님에게 답글 아직 전기차 노후화가 진행되지 않았는데 수렴값이 의미 없죠.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211.♡.96.229)
작성일 08.17 14:18
한국 한정으로, 대기업이 정치적 작업하기 좋은 정권이다 보니 전기차 관련 부적 기사가 많지 않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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