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albug (123.♡.218.227)
2024년 8월 17일 AM 08:57 · 수정됨(09. 01. 17:00)
전기차 관련 뉴스가 소비되는 과정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어제 밤 저는 전기차와 내연차의 화재 확률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https://damoang.net/free/1578337
이 글은 읽은 사람도 많지 않고, 추천도 별로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반면, 어제 있었던 테슬라 차량 화재 관련 글은 짧은 시간에 적어도 5개 이상 올라왔고, 모두 조회수가 폭발적이었습니다. 고생하신 소방관 분들에 대한 기사는 추천 글로까지 올라갔습니다. (소방관님들께는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 시간에 20대의 내연차 화재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소방관 분들의 노고는 적어서 기사화되지 않는 걸까? 기사에 의도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옆 동네에서는 전기차 혐오 글이 추천 글로 올라왔습니다. 그 글은 "전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들갑이 오히려 전기차를 싫어하게 만든다"는 내용과, 불나는 자동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추가. 이 글은 그 글을 읽고 화나서 쓴 글입니다. 내연차 운전자 전체를 비난하는 글이 아니니 그렇게 느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기차를 모는 사람들이 종종 내연차에 대해 공격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최근 디젤차나 DCT차를 몰게되면 예전에 어떻게 탔는지 의아할 때가 있고, 생각은 하더라도 말은 말아야하는데요. 전기차 화재 등이 대화 주제가 되면 자꾸 전기차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설득은 되지 않죠. 반성합니다. 많은 전기차 옹호자들이 시끄럽거나 시니컬한것도 사실입니다. 걱정을 가장한 비난을 종종 듣고, 화재 위험을 이유로 불합리하게 주차를 거부당하는 등의 상황을 겪다보면 그들의 혐오를 느끼게 되고, 트라우마가 누적됩니다. 전기차를 모는 것만으로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남들과 다르게 태어난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전기차를 몰면서 전장연 등 소수자 시위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싫어할 이유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근거없이 특정 집단이나 차종 전체를 향한다면, 이는 혐오이고 포비아입니다.
통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의 개수는 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드러난 통계를 기반으로 토론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국 통계 기준으로 전기차 소유자가 전기차 화재를 직접 경험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최근 댓글
- 진짜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없네요
- 40대 탈모인이지만 생각이 다릅니다. 20대 탈모는 지원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40대 이후는 탈모약관련 사람마다 다른 선택을 하고, 한쪽 선택만
- 정동영이 중도 주장하다 실패한 케이스고, 이명박이 오히려 중도 이미지를 가져갔죠. 중도는 진보나 보수는 관심없고 시원한걸 좋아합니다. 즉 불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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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있던 배가 아니고 미군호위받아 탈출 시도하던 배아닌가요? 음모론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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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임선생
24.08.17 · 123.♡.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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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RCEDES
24.08.17 · 118.♡.65.232
기자는 없고
기레기들만 설치죠 -
잘잘먹고잘살자
24.08.17 · 211.♡.142.94
상어에 물릴확률은 1.1억분의 1인데 전기차 화재 확률은 4만분의 1입니다. 물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는 확룰은 낮지만 보급률차이도 있죠. 확률로서의 계산이고 전기차의 화재 걱정은 전소가 동반되므로 당연한겁니다. -
Mmentalbug
→ 잘먹고잘살자 작성자
24.08.17 · 211.♡.139.32
번개에 맞을 확률로 수정하겠습니다. 상어물릴 확률은 동네마다 크게 다르네요 -
취취백당
→ mentalbug
24.08.19 · 122.♡.154.147
그런데 확율. 확율 전기차 소유분들 항상 그러는데 개인적으로 가만히 세워뒀는데 불타소진되는 확율은 혹시 없는지? 아마도 전기차가 더 높을듯 합니다.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소진될때까지 화재가 지속되는 확율은 또 어떨지도 궁금하고요.
통계나 확율적 부분은 어느면에서는 얼마든지 자기쪽에 유리하게 바뀔수도 있어서, 차라리 잘 됬다고 봅니다.
요근래 사건들로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더 안정성을 높히고, 제조사, 사회 인프라 모두 더 개선될테니깐요. -
답답설야
24.08.17 · 125.♡.235.104
내연차와 전기차의 화재를 바로 비교를 할 수는 없는게, 내연차의 화재는 조기 진화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진화에 몇시간씩 걸리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수조가 필요하지도 않구요.
그냥 막연한 공포라고 치부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올바른 대책을 제시하고 방법을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냥 막연한 공포라고 치부하는 분들은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고 봅니다. -
Mmentalbug
→ 답설야 작성자
24.08.17 · 211.♡.139.32
맞습니다. 많은게 개선되야 하지요. 하지만 공포가 진보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
답답설야
→ mentalbug
24.08.17 · 125.♡.235.104
음... 단언하듯이 말씀하시는게 아마 평소 말투이신듯 합니다만 '공포가 진보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다'는 말은 조금만 생각해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과학의 진보, 의학의 진보가 대부분 두려움의 극복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
Mmentalbug
→ 답설야 작성자
24.08.17 · 211.♡.139.32
저는 과학자들의 진실 탐구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은 종교인들이나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감정이구요. 죽는게 무서워서 연구하는게 아니니까요. 의미와 진실의 추구죠. 공포조장은 선동기술입니다. -
답답설야
→ mentalbug
24.08.17 · 223.♡.219.248
글쎄요, 선동의 수단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사용했다고 모든 두려움과 공포가 오롯이 선동의 수단이었다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틀립니다.
막바로 백신 개발이 단순히 진실의 탐구영역이라고 한정짓기는 무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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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는 사회부 기자 나부랭이가 뭘 안다고 기사를 써 재끼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