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그알싫 에피소드는 "공포" "호러" "아포칼립스"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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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얼마 전 화성시에서 있었던 "아리셀 공장 참사"를 다뤘습니다. 사고 자체가 끔찍했지만, 사고 이후 후속 조치가 그야말로 공포와 호러, 아포칼립스가 따로 없더군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제게 가장 끔찍하게 다가왔던 부분이 화성 시장이었습니다. 화성 지역지 신문들이 아리셀 참사가 벌어지고 화성 시장이 바로 현장에 가서 수습하니, 유가족들 잘 케어해 주니, 사고 수습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지만 실제는 정반대였습니다. 화성 시장은 유가족들에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고, 화성 시청 1층에 분향소를 차렸으나, 시에서 분향소를 지하 1층으로 옮길 것을 요구해 실질적으로 분향소를 철거하라는 압박을 가했으며, 시 공무원들이 입구에서 유가족들을 막는 일이 벌어지고, 심지어 시장을 만나려고 시장실에 가니 여직원들이 방패삼아 입구를 막는 일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가 봐도 화성 시장은 전형적인 국힘당 캐릭터가 아닐 수 없는데, 반전이 있죠. 민주당 사람이었습니다. 진짜 이런 걸 볼 때마다 제가 정치 저관여층에게 즉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거기서 거기다. 정치인들 다 똑같다"라는 그들의 논리를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힘 빠지더군요. 그래서 화성 시장을 검색해 봤습니다. 권칠승 보좌관 출신에 이낙연 그쪽이더군요. 이찌 이렇게 투명한지 모르겠습니다. 그쪽 패거리들은 왜 이리 하나같이 이 모양 이 꼴인지! 왜 민주당을 더럽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 말고도 아리셀 간부들이 유가족들에게 입막음하고 회유하려는 짓들과 조중동에서 노동자들을 노예로 취급하는 보도등을 지적하면서 느꼈지만, 속에서 욕이란 욕은 다 튀어나오는 이번 에피소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한 번씩 들어보셨으면 하는 방송이었구요. 다음 지방선거 후보도 무조건 수박들 걸러내야 할 겁니다. 지방 지자체라 쉽지 않겠지만, 뭐 저딴 시장이 있는지 -_-; 저런 인간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있다는데 자괴감이 듭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미래는과거에있다님의 댓글
물론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과 질서유지등을 제외한 행정지원등 구호업무는 시장이 지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화재발생방지나 보상은 시장관할이 아니죠.
FlyCatha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