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이이제이 "뉴라이트 특집" 소름 돋네요

알림

잭토렌스 122.♡.133.87

2024.08.18 13:12

1,254

글쓰기

어제 근무하면서 간만에 이이제이 "뉴라이트 특집"을 들어보았습니다. 업로드가 2013년 1월 25일이더군요. 무려 11년 전입니다. 들으면서 시작부터 소름 듣는 지점이 나오더군요. 어떤 분이신지는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으나 어르신 한 분이 뉴라이트에 대한 소개를 하시는데, 이 발언이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 말미 때 하신 것 같거든요. 그러면 더 오래전인데, 솔직히 2024년 올해 말씀하신 줄 착각했습니다.

즉,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다는데 진심 소름이 돋더군요. 뉴라이트 이 악마 놈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공들이고 있었고, 이번 정권에서 무조건 완성시키려는 사명을 가진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2013년 당시 방송에선 뉴라이트가 실패했다면서 이작가가 다시는 뉴라이트가 활개를 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예측은 실패했구요. 당시 이명박 정권에서 활개치던 놈들이 이 정권에 다시 재활용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그 어르신이 발언 말미에 이승만 동상, 박정희 동상 및 기념관 세운다고 참담해하시던데, 결국 이 정권에서 또다시 다 세워지고 대구는 심지어 박정희 광장까지 만들어졌네요.

이 지점에서 제가 어떤 괴로운 생각을 하냐면 다음 민주 진보 정권이 들어선다면 뉴라이트 및 개신교, 국힘의 기득권 집단들에게 이성적으로 사람 대접하는 날에는 또 정권 뺏긴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개박살을 내야 하지만, 지금도 민주 진보 세력들끼리 싸우고 헐뜯고 비방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싶습니다. 그래서 참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