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싸웠는데 관계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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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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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은 서류실수를 했는데 전화로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길래 지기 싫어서 다투다가 손님이 반말도 하고 저도 따라서 언성을 높이고.. 대판 싸워버렸네요.
실수는 뭐 잘한 건 아니지만 크게 보면 과정 상의 일이라서 별 문제는 안되는 겁니다. 다른 손님도 아무 말도 안하는 편이고요.
손님은 인상부터 거친 편인데 한 번 봤을 때 매너는 좋았는데 전화로 싸우면서 밑바닥을 본 것 같네요.. 싸우고 나서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처럼 후유증도 좀 있고요.ㅎ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를 떠나서 아직 남은 절차가 있는데 적당히 화해되면 돈받고 남은 일을 할까요, 아님 불편하니까 돈 받지 말고 1차작업 후 마무리를 지을까요..
컨설팅하는 입장이라 쉽게 보이기 싫어서 맞받아쳤는데 맘이 안좋네요. 그냥 적당히 사과하고 웃으면서 넘겼어야 했나 후회감도 듭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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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an님의 댓글
먼저 사과하시는게... 인생 모르더라구요. 왠만하면 진심있게 미안하다고하는게 결과적으로는 나을때가 훨씬 많더라구요...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도 만나더라구요..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더 큰사람이라고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ㅎㅎ
LunaMaria님의 댓글
실수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화내길래...
라는 마인드가 손님에게 비춰진게 아닐까 싶네요. 본인입장에서는 별게 아니었겠지만,
손님입장에서는 믿고 맡길수 없다고 판단 되었을수도 있으니깐요.
라는 마인드가 손님에게 비춰진게 아닐까 싶네요. 본인입장에서는 별게 아니었겠지만,
손님입장에서는 믿고 맡길수 없다고 판단 되었을수도 있으니깐요.
오렌지잎님의 댓글
손님과 싸워서 장기적으로 이기는 법은 없습니다. 잠깐 이긴 것 같은 기분만 들 뿐이죠. 장기적으로 마이너스 입니다.
도깨비방뫙님의 댓글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그거 이겨먹어서 남는게 뭘까요?
잘못을 시작한 이가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야?"... 같은 반응은 관계에 있어서 많이 서운합니다.
꼬투리 잡아서 한 몫해내겠다는 공제회 접촉사고 피해자같은 마인드가 아니라면, 먼저 손내밀고 푸시는게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잘못을 시작한 이가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야?"... 같은 반응은 관계에 있어서 많이 서운합니다.
꼬투리 잡아서 한 몫해내겠다는 공제회 접촉사고 피해자같은 마인드가 아니라면, 먼저 손내밀고 푸시는게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진로제약님의 댓글
지는 게 이기는 거란 걸 정말 크게 느낍니다.
현명한 사과는 결코 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사과는 결코 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innipeg님의 댓글
돈 주고 컨설팅 의뢰한 손님 입장에서는 별거 아닌 실수라고 같이 맞서 싸우는 업체와 화해를 할 것 같지 않습니다…손님과 ‘화해’를 시도한다는 것도 납득은 안가지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포니님의 댓글
사과 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