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샀는데 어떻게 작동하나요?” 美 Z세대 사로잡은 카세트.gisa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니파 59.♡.42.240
작성일 2024.08.19 13:27
1,326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남들과 다르고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가 오래된 물건들에 꽂혔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특징이 있지만, 오히려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아날로그식으로 작동하는, 흔히 카세트 테이프라고 불리는 바이닐(Vinyl) 레코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 사이에서는 최근 카세트 테이프를 가지고 다니는 유행이 생겼다. 이들은 중고사이트에서 소니 워크맨이나 등의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매하는데, 막상 구매한 뒤에는 작동 방법을 몰라 재생하는 방법을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를 비롯한 각종 음원스트리밍 사이트가 활성화 된 이후에 태어난 세대가 소니 워크맨이 최첨단 기술이던 1980년대와 90년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 신기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10대와 20대 초반에게 생전 처음 보는 형태의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이 3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나오는 디지털 기기들 대비 음질도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Z세대들은 떨어지는 음질과 불편함을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그리운 소리’라고 표현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또한 젊은 세대가 그들의 부모세대에게 이같은 카세트 테이프의 사용방식을 물어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어렸을 적 얘기도 들려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WSJ에게 상황을 설명한 한 Z세대 딸을 둔 40대 여성 몰리 클라크는 자신의 ‘(카세트) 전문 지식’이 딸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테이프의 필름이 빠져나왔을 때 딸에게 손가락이나 연필을 사용해 되감는 방법을 보여줬다”며 “어린 시절 이 물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카세트에 빠진 팬들은 가수들의 일반 앨범보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휴대하기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최근 발매된 찰리XCX의 앨범은 28달러인데, 카세트 테이프 버전은 절반 정도인 15달러다. 또한 비행기 등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카세트 테이프는 편하게 노래를 들을 수 있고, 핸드폰을 들여다 보지 않을 수 있고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많은 이들이 사용하던 카세트 테이프는 CD가 인기를 끌고 이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1990년대 자취를 감췄다.


“일단 샀는데 어떻게 작동하나요?” 美 Z세대 사로잡은 카세트 (msn.com)


/////////


반짝 유행이라 하더라도, 그냥 유행이 되는거 자체가 신기하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플로피 디스크가 다시 나오거나 그렇지는 않을꺼라는것에는 한표 겁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205)
작성일 08.19 13:28
카세트플레이어 손맛이 있죠. 찰칵 척 철컥!

aconite님의 댓글

작성자 aconite (39.♡.230.83)
작성일 08.19 13:29
마이크로SD카드를 2.5인치 플로피처럼 만들어 256TB로 나온다면 관심 있습니다. ㅎㅎ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59.♡.42.240)
작성일 08.19 13:31
@aconite님에게 답글 그걸 우리는 SSD라 부르는거 아니였던가요?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8.19 13:50
@aconite님에게 답글

플로피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적인 느낌의 제품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19 13:29
80년대에 유행하던 "카세트 + 유선 헤드폰"의 조합이 뭔가 레트로하면서 시크한 느낌인지...여러 브랜드에서 그 이미지를 차용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어제 백화점 지나가다 샤넬 매장에 "카세트 + 유선 헤드폰"을 진열해놓고 샤넬 딱지를 붙여뒀던데 ㄷㄷㄷ
물론 판매용은 아니고 디스플레이 용도.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211.♡.160.162)
작성일 08.19 13:29
컴터 저장장치로 플로피디스크 말고 테이프 넣고 돌렸던 기억 나네요

푸르른날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12.19)
작성일 08.19 13:33
@까망꼬망1님에게 답글 저장겸 부팅 장치였죠.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211.♡.192.232)
작성일 08.19 13:30
md가 물리매체로써 그래도 좀 멋?있었는데 말이죠.  전 mdp다시 나오면 살 의향이 좀 있습니다.

y0ung1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0ung1l (211.♡.181.178)
작성일 08.19 13:56
@ASTERISK님에게 답글 울 집엔 아직도 MD가 있습니다. 앨범 표지까지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었네요..(서태지, 듀스 등등)
근데 플레이어는 앰프 잘못 연결했다 고장나버렸네요,....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작성자 효도르는효도를 (112.♡.82.50)
작성일 08.19 13:31
전설의 데이터플레이 써보고 싶네요 ^^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9.47)
작성일 08.19 13:32
테이프 한번 씹혀봐야 x맛을 볼겁니다.

딸기오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딸기오뎅 (116.♡.188.207)
작성일 08.19 13:36
전자식 데크를 체용한 마이마이를 들고 다녔었죠.
리모컨 누룰 때마다 철커덕 하면서 테이프가 돌아가던 게 생각 나는데
엄마랑 테이프 때문에 싸운 거 생각하면 짜증도 나는 애증의 테이프입니다.

DAVICHI님의 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08.19 13:42
중국에서 안 만드나요?돈되면 만들거 같은데요...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8.19 13:52
@DAVICHI님에게 답글

이미 팔긴 해요

DAVIC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08.19 13:56
@감말랭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희망의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희망의별 (140.♡.148.130)
작성일 08.19 13:50
소리 늘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노래가 싱싱해 집니다.

warugen님의 댓글

작성자 warugen (220.♡.59.171)
작성일 08.19 18:11
젠Z들에게는 로스트 테크놀로지 같은 느낌이려나요 ㅎㅎ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