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으로 계란 굽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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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팬을 저는 잘 안쓰고 스탠 팬으로 건너갔습니다
관리의 귀찮음과 한동안 안 쓰다 꺼내면 녹슬어 있기도 하고 발라 놓은 기름이 굳어있기도 하고요
결정적으로 잘 안쓰게 된 이유 후라이팬 이라는게 요리를 하다보면 식재료가 타게 되고 그게 팬에 눌러 붙는걸 피할수가 없는데
팬도 시커멓고 탄화된 기름 때 같은 것도 시커매서 구분이 잘 안되어서 이기도 합니다
이 탄소 부스러기를 입에 넣는다고 생각하니 거부감이 느껴져서 이기는 하죠.. 덤으로 녹도 안슬고
아무튼.. 상기의 이유로 스탠 팬으로 건너갔고 굽는 요리는 거의 다 이걸로만 하고 있는데 저는 별 차이점이 안 느껴지고 만족 스럽더군요
하지만 반드시 코팅 후라이팬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계란 후라이나 부침개 같은 요리를 할 때인데요
스댕 팬으로도 이런 조리는 제대로 할려면 너무 준비가 필요하고 후처리의 귀찮음도 있어서요
저는 솔직히 결과물로 놓고 보면 이런 케이스에서는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가까운 후배가 오전에 식사를 간단히 하기 위해서 뭐가 좋겠냐는 얘기가 나와서 탄수화물만 먹기 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계란 하루에 하나 정도는 곁드는게 좋겠다 라는 말이 오갔고
시간이 촉박한 아침에 손 많이 가는 그런 조리는 귀찮다는 입장이더군요
제 의견으론 코팅 팬에 기름 뿌리고 계란 깨서 후라이 조리하는데 1-2분이면 충분하고 뒷처리도 간편해서 이게 시간이 걸릴 일인가? 싶습니다만
그 친구의 입장은 자기는 아이언 팬을 사용한 이후로 음식 맛의 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계란 후라이도 꼭 아이언을 고집해야겠다... 라는 입장이더군요 -.-
자기 주장이 강한 친구라서 나이도 서로 마흔이 훌쩍 넘은 입장에 논리적 설명이 안 닿는 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별말은 안 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언에 계란 굽는게 알루미늄 코팅 후라이팬하고 맛의 차이가 있었나??? 싶어서 말이죠 -.-
무쇠팬 요리 하시는 분들중에 계란 후라이는 어떤걸로 하시는지요?
그리고 코팅팬 사용시하고 결과물에서 차이를 느끼시는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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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이쪽이 고온에 더 좋기는 해서요
스탠이라 표면에 탄것도 바로 확인이 되어서 좋더군요
pOOq님의 댓글의 댓글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에버그린님의 댓글
팬마다 차이는 있다고 하는거 같은데..
일단 코팅팬이 편하긴하죠.. 'ㅅ';;
저도 팬은 종류별로 다 있긴합니다..ㅎㅎ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에버그린님의 댓글의 댓글
엄청 심한건 그 전용녹제거 상품 파는거 구입해서 처리합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만드는 사람이 문제지
책을봐라님의 댓글
스댕으로 예열 조금만 하면 안눌러 붙고, 코팅 정도의 미끌거림을 만들 수 있어서요.
강불로 예열하고, 중불로 줄여서 기름 코팅하고 1분 정도 후에 조리 시작하시면 됩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이자하님의 댓글
무쇠팬이든 스텐팬이든 무조건 예열해야하는데 바쁜시간에 빨리 먹을 수 있는 코팅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사실 그렇게 차이가 날까요?
맛의 영역은 사실 감성과 낭만이라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열이 들어가는 순간, 낭만 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그게 계란 후라이에 차이가 나는가? 는 저는 좀 회의적이라서요 =_=
MCIC님의 댓글
그리고 인덕션 쿸탑써서 예열도 빨리되서 코팅펜 하고 그리 차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쇠펜 쓰면 철분을 섭취할 수 있어서 영양가가 올라간다네요.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철분 부족한 사람은 거의 없으니 큰 의미는 없다고 봐야죠.
요즘은 철분 과다를 주의해야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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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은 지방을 산화시켜 식용유를 산패시킬수 있고,
콜롬비아 대학 'Go Ask Alice!'에 의하면
3세 미만 아이들은 특히 철중독증(Iron toxicity)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아이 음식을 무쇠 조리도구로 조리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철중독증 증세:구토, 설사, 출혈 등)
niceosh님의 댓글
소금쥬스님의 댓글
저는 코팅 후라이팬 사용합니다
좀 쓰다가 코팅 일어나면 딴걸로 바꾸고.....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알루미늄 못지않게 가볍다고 들었습니다
수정 무겁다고 합니다 =_= 비싸서 못 써봐서 잘못 알고 있었네요
파사이쥬님의 댓글
다만 스테이크같이 두껍고 열용량이 큰 재료들은 조금? 차이가 있을지도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세유님의 댓글
스텐팬은 저같이 성격급한 사람들이 쓰기에 참 힘든 물건인데 자꾸 쓰면서 요령을 찾다보니 그게 되더라구요.
집안에 코팅팬 하나 없이 살아가는데 참 좋습니다.
풍사재하님의 댓글
볶음 야채등 사이드 요리는 스텐팬
계란 후라이드등 가벼운 요리는 코팅팬
무쇠팬과 스텐팬 관리가 어렵다고 하는데
코팅팬도 코팅 벗겨지지 않을까 신경쓰는 것이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광또리님의 댓글
무쇠팬 탄매 같은 건 스크래퍼 같은 게 있으면 덩어리는 잘 떨어집니다. 거친 수세미로 몇 번 쓱삭하고 키친타올로 물기 닦은 다음에 가열하고 올리브오일로 한 번 발라주고 맙니다. 팬바닥면에 생기는 녹은 신경 안 씁니다. 매일 쓰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 차이가 있을까 하셨는데 아무래도 무쇠팬이 온도가 높게 올라가다보니(구이를 할 때 저는 팬 온도도 확인합니다) 마이아르 반응이 잘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계란의 경우 가장자리는 바삭하게 굽고 중심부는 촉촉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맛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어떤 게 더 맛있다고 하기엔 취향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팅팬만 쓰시다보면 확실히 귀찮게 느껴지실 겁니다. 예열도 그렇고 쓰고 난 뒤에도 그렇고요. 저는 무쇠팬 롯지를 우연히 얻게 되어서 십 년 넘게 쓴 것 같습니다. 그게 무쇠팬의 장점 같습니다. 오래쓴다는 것.
요리아재님의 댓글
요리가 취미라 스텐팬, 스탠웍, 철팬, 중식용 철웍, 각종코팅팬 크기별로 있는데요
팬을보고 요리를 하는게 아니라 의도한 요리의 결과물이 나올수있는 팬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코팅팬도 코팅안벗겨지게 (사용하고 뜨거울때 바로 물에 담궈둔다던지하는거 금지) 사용하시다가 코팅 벗겨지기전에 자주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저도 다 써봤는데 후라이를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며 스댕이나 무쇠팬 쓸 이유 없더라구요.
PTSD님의 댓글
충분한 예열, 충분한 기름, 스탠뒤집개... 이 정도만 있으면 시간도 좀 걸리고 번거롭긴 해도 맛있어서 가끔씩 해먹습니다.
평소엔? 코팅팬을 더 많이 씁니다. 편하고 빠르니까요. ㅋ
세온님의 댓글
스뎅이든 무쇠든 예열하는 시간에... 코팅팬 후딱 가열해서 구워먹어야지요
molla님의 댓글
스텐이나 무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것도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코팅팬은 스텐팬 예열하는 시간에 요리 끝납니다. 아침에 빠르게 아이들 반찬 해 주고 하려는데 예열하고 뭐 하고... 그냥 간단하게 후딱 해 치우는게 낫죠.
그리고 스텐팬이 좋다고 해서 좀 써 봤는데, 예열하는 동안 기름이 타더군요. 내가 잘 못 하나 싶어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면 쉽다고 이야기하면서 시연하는 사람들 대부분 예열 다 되었다고 할 때 즈음이면 기름이 타서 팬에 갈색 얼룩이 생기더군요. 처음 한두번은 크지 않으니 그냥 쓴다 쳐도 몇번 쓰다 보면 신경쓰여 닦아야 되는데 그게 눌러붙은거라 쉽게 안 닦이고 말이죠. 베이킹 소다로 닦이긴 합니다만, 매 번 그짓 하는 것도 일이라서 말이죠.
결국 스텐펜은 어울리는 요리 할 때나 한번씩 꺼내고 코팅팬을 더 많이 쓰게 되더군요.
widendeep79님의 댓글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원하는 계린후라이의 형태가 다르겠지만 저는 충분한 기름 속에서 튀기듯이 하는 후라이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철팬 등은 오일이 뭍어나게 오일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아즈 얇게 펴 발라서 고온으로 구워서 코팅을 해두시는게 맞을거예요. 식고 나면 손으로 만져봐도 오일이 안뭍는 상태요
루네트님의 댓글
여러군데 오목한 스테인리스 팬은 도저히 못써먹겠고. (고기 구우라고 나온 용도인지...)
부드럽게 마감된 무쇠팬으로는 하긴 하는데 굳이 이걸로 계란프라이를 해야하나 싶은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