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 근무자들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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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트맨 1.♡.120.91
작성일 2024.08.20 12:39
7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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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TX 이탈 지연건으로 승무원들이 엄청나게 화풀이 당했다고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불합리하거나 이해안되는, 손해적인 일을 통신사,카드사 등과 대화할 일이

생기면 말투나 톤부터가 더 차가워지고 냉정해지겠지만 계속 이말은 거듭합니다

"제가 상담사 분한테 어쩔수 없이 언짢은 말을 하지만 제 입장에서 생각하면 너무 불합리,이해가 안되지 않냐"

고 최대한 에둘러 말하고 선은 지키려고요.


전화로 하는 콜센터/CS도 챗봇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지만 온오프라인 모두 사람 대 사람으로

최소한의 선은 넘지 말고  욕설이나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https://x.com/jJIlIii/status/182519164501462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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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8.20 12:46
도대체 승무원들이 들어오는 기차를 막아세운 것도 아니고, 왜 승무원들에게 화를 내는지...

백 번, 천 번 생각해도 올바른 상황 판단과 행동, 예의도 전부 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7.190)
작성일 08.20 12:51
일요일 아침에 제주공항에서도 거의 똑같은 사례를 목격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체크인이 힘들고, 통과시간이 길어지자, 한 놈이 공항 안전요원 에게 쌍욕을 시전하더군요.

역시 세상에 또라이 질량 보전의 법칙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요트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요트맨 (1.♡.120.91)
작성일 08.20 12:54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솔직히 사람마다 성격이나 성향이 달라 정말 빡치는 상황에서 화 내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서도
거기서 어떻게 표현하는 범위에 따라 본인의 수준이 인증되는거죠. 쌍욕이라니..
국가 차원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욕하면 벌금형 세게 맞는걸 좀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7.20)
작성일 08.20 13:01
@요트맨님에게 답글 뭐 다들 밀려서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은 이해한다쳐도, 아무 죄도 없이 휴일 오전에 일하러 나온 직원둘에게 욕까지 박는 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출발시간 1시간 30분 전에 나왔는데도, 검색대 통과하고 바로 탑승했으니, 아마 빡친 승객들은 비행기 파이널콜이 떴던가 놓쳤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분풀이를 일반 직원에게 해선 안되죠.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이면, 본인 스스로 사람몰린다고 생각하고 일찍 나왔어야죠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118.♡.12.185)
작성일 08.20 13:01
날씨가 이래서 더 짜증이 난건 알겠지만
탈선이 승무원들하고는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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