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립기상원장 "살아 봐라, 올여름이 가장 선선…책으로 보던 습구온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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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2024.08.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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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은 앞으로 더더욱 힘들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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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급속한 도시화로 시멘트와 아스팔트에 덮여 있다"며 "이러면 열을 많이 머금게 돼 열이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전혀 쓰이지 않고 온도를 올리는데 다 써버리기 때문에 더욱더 빨리 기온이 올라간다"고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굉장히 위험스럽게 느끼는 건 습구온도의 현실화"라고 지적했다.

습구온도(Wet-Bulb Temperatures)에 대해 조 박사는 "섭씨 35도에 습도가 100%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박사는 "사람은 신진대사로 인해 몸 안에서 열이 만들어진다. 그럼 1시간마다 1도 정도를 몸에서 빼내야 한다. 기온이 37도보다 낮으면 밖으로 빼낼 여지가 있는데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도 40도 이상 되면 열이 잘 안 빠져 굉장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제가 학교에서 배울 때만 해도 습구온도 35도는 이론적인 온도라고 배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인도, 파키스탄에는 그런 온도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며 "온도도 높고 습도까지 높아 버리면 인간이 견딜 수가 없는 조건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람이 피부 열을 땀으로 증발해서 뽑아내는 것이 75% 정도인데 습구온도가 되면 땀을 증발 못 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람은 6시간밖에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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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8.20 12:52
그럼 대 사우나 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군요....노래방 수만큼 건식 사우나가 .....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4.♡.198.95)
작성일 08.20 12:53
식량문제가 먼저 발생하겠죠.
사람이 직접 영향 받는 것도 있지만 농작물에 대한 영향이 클겁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08.20 12:5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 해제 가야죠ㅋㅋ 좋빠가.”

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

작성자 카드캡터체리 (112.♡.21.189)
작성일 08.20 13:04
주말에 충청도 휴가 다녀왔는데 빌딩숲이 없어서 그런가 밤에는 덥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낮에도 햇빛만 피하면 살만하고요

별보다먼그대님의 댓글

작성자 별보다먼그대 (110.♡.175.133)
작성일 08.20 13:08
주간 야외활동 금지경보가 일상이 되는 시대가
오겠죠. ‘벼랑 끝 인류’ 란 미드에서도 나오는데
기온상승으로 인한 위협(습구온도)을 막으려
성층권에 황산염 에어로졸 뿌렸지만 실패하고
더 심각한 상황이 되죠.
지표면의 공기가 오염되어 산소통을 메고다는게
일상인 에피소드로요.

검은반도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검은반도체 (39.♡.178.226)
작성일 08.20 13:38
에어컨 없이 방치되면 죽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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