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립기상원장 "살아 봐라, 올여름이 가장 선선…책으로 보던 습구온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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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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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은 앞으로 더더욱 힘들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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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급속한 도시화로 시멘트와 아스팔트에 덮여 있다"며 "이러면 열을 많이 머금게 돼 열이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전혀 쓰이지 않고 온도를 올리는데 다 써버리기 때문에 더욱더 빨리 기온이 올라간다"고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굉장히 위험스럽게 느끼는 건 습구온도의 현실화"라고 지적했다.
습구온도(Wet-Bulb Temperatures)에 대해 조 박사는 "섭씨 35도에 습도가 100%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박사는 "사람은 신진대사로 인해 몸 안에서 열이 만들어진다. 그럼 1시간마다 1도 정도를 몸에서 빼내야 한다. 기온이 37도보다 낮으면 밖으로 빼낼 여지가 있는데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도 40도 이상 되면 열이 잘 안 빠져 굉장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제가 학교에서 배울 때만 해도 습구온도 35도는 이론적인 온도라고 배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인도, 파키스탄에는 그런 온도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며 "온도도 높고 습도까지 높아 버리면 인간이 견딜 수가 없는 조건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람이 피부 열을 땀으로 증발해서 뽑아내는 것이 75% 정도인데 습구온도가 되면 땀을 증발 못 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람은 6시간밖에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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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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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
주말에 충청도 휴가 다녀왔는데 빌딩숲이 없어서 그런가 밤에는 덥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낮에도 햇빛만 피하면 살만하고요
낮에도 햇빛만 피하면 살만하고요
별보다먼그대님의 댓글
주간 야외활동 금지경보가 일상이 되는 시대가
오겠죠. ‘벼랑 끝 인류’ 란 미드에서도 나오는데
기온상승으로 인한 위협(습구온도)을 막으려
성층권에 황산염 에어로졸 뿌렸지만 실패하고
더 심각한 상황이 되죠.
지표면의 공기가 오염되어 산소통을 메고다는게
일상인 에피소드로요.
오겠죠. ‘벼랑 끝 인류’ 란 미드에서도 나오는데
기온상승으로 인한 위협(습구온도)을 막으려
성층권에 황산염 에어로졸 뿌렸지만 실패하고
더 심각한 상황이 되죠.
지표면의 공기가 오염되어 산소통을 메고다는게
일상인 에피소드로요.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