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시장이 박살 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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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2024.08.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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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운영 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비용이 저렴했고

결과적으로 상품가를 확 낮추는 방식으로 2010년대부터 여러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겼죠.


후속 주자는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과도한 쿠폰을 남발했고

시장 가치를 부풀린 뒤 투자에 성공하면 곧장 창업주는 엑시트를 했고

사실상 공기만 들어간 풍선인채 운영중인곳이 한두개가 아니었어요.


티몬, 위메프 사태가 나비효과가 되어

해피머니와 그 외 소규모 사이트를 초토화시켰고

이제는 기프티콘이라 불리는 쿠폰류 업체도 도산되는 실정이네요.


현재도 컬리, 오늘의집 등도 재무재표만 봤을땐 위험한 상태죠.

컬리의 경우 계속되는 IPO 실패, 오늘의집도 투자처 확보가 안되면....


SSG닷컴의 경우도 회장의 투자 실패로 인해

옥션, G마켓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시장에 내다 파는 실정이구요.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확장하며 자금력을 확보하는

다이소만 승승장구하는 상태인게 현 이커머스 시장과 대비되는 현 주소네요.


여하튼 특정 이커머스에 입점해서 미정산대금으로 곤욕을 치르고 계실 셀러(판매자)분들

그리고 위메프 사태로 (저 포함) 정신적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들을 

현명하게 도울 수 있는 정치적 보완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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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동남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동남아리 (121.♡.238.123)
작성일 08.20 13:49
반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기업들은 엄청나게 사고팔리는 모양이에요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4.♡.198.95)
작성일 08.20 13:49
쿠팡이 독점할 수도 있겠네요.
일단 독점하고 나면 개악될 것이 분명한데, 걱정이네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08.20 14:02
@당무님에게 답글 사실상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구도에 11번가등 일부 이커머스만 남은 상태이긴 합니다. 11번가도 매각하려고 상품권 열심히 뻠핑하다가 매각자문사에서 상품권 매출은 제외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한편으로는 티메프 사태에서 살아남았네요.

포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돌이 (106.♡.255.8)
작성일 08.20 14:39
@당무님에게 답글 그렇게보기엔 쿠팡 정산시스템도 개판입니다
한참 적자를 못 면할때 이거 불신때문에 신한은행에 어음깡 비슷한 금융상품을 연계해서 내놓았죠
그러다가 결국 흑자가 나니 다시 들어간 상태인거구요

결국 익일정산해주는 네이버가 다 먹을꺼라 생각합니다

타임스케이프님의 댓글

작성자 타임스케이프 (115.♡.171.124)
작성일 08.20 13:51
실타래를 다람쥐 챗바퀴 안에 던져넣고 수십 번 돌려 감아놓은 모양새라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저도 오픈마켓 온라인 판매업을 합니다)

한올 한올 꼬인 실을 풀자니 그 시간에 다람쥐가 죽게 생겼고, 가위로 실을 다 끊자니 다람쥐 팔다리를 자를까봐 못 하겠고, 그나마 챗바퀴 자체를 일단 한번 통째로 뜯어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08.20 14:05
@타임스케이프님에게 답글 참 이래저래 안풀리는 실 때문에... 다들 힘겨운 시기 보내시는거 같습니다.

베더님의 댓글

작성자 베더 (1.♡.161.27)
작성일 08.20 14:01
알렛츠라는 업체도 망했고... 몇군데 더 위기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체들 얘기 들어보니 쿠팡은 거래조건 때문에 기피하는 상황이고 11번가로 몰린다고 하더군요 네이버야 결제조건이 좋으니 네버, 11번가등이 수혜를 입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08.20 14:04
@베더님에게 답글 쿠팡도 정산대금이 60일이라고 들었어요. 판매자분들이 티메프 사태를 겪었으니 멀티 채널로 운영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헷징 투자같은 개념 같네요.

꿀복숭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꿀복숭아 (58.♡.246.5)
작성일 08.20 14:10
@콩쓰님에게 답글 제가 알기도 정산일이 60일입니다. 터지지 않았을 뿐이지 티몬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8.20 14:32
@꿀복숭아님에게 답글 전혀요. 쿠팡과 티몬은 부채비율 자체가 수십배 차이납니다.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8.20 14:08
이커머스 자체가 공수표 발행하고 돈먹기니깐요.
애초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시장입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8.20 14:18
주제에 벗어난 말이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국내 업체의 상품이 요즘 미쳤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뭐 국내 최저가이고 국내 업체의 공산품도 중국산 못지 않게 저렴하게 판매중인 것 많은데
마침 8월 세일 뭐 있나 구경갔다 먹거리와 이것 저것 필요한 물품들 이번엔 거의 다 국내 업체서 구매했네요
거기다 핫딜 가끔 뜨는 경우인 알리 프로모션을 많이 지원하는지 이건 뭐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팔더군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어려운 가운데 알리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는 느낌이네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08.20 16:05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알리나 테무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죠.
정말 뒤늦게 들어왔는데 앞선 이커머스들 상황이 메롱인 상황이라,
시장 점유율을 확 끌어모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봐요.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8.20 14:27
정산
3p 라고 불리는 일반 판매의 경우
70%는 5회 많으면 7회에 걸쳐 나눠주는데 구매확정 된 25일부터 시작 다음달 24~5일까지
70% 이외에 남은 금액은 말일 이후 60일 뒤 정산됩니다.

로켓배송라고하는 풀필먼트는 계산서 발행 후 60일
성장장려금이라고 하는 계산서 없이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증빙없이 입금 안되는 것이
작년에는 직전분기 매출의 합이 그 전 분기보다 맞으면 매출액의 6% 가져갔..(안줬)는데
올해는 매달 매출이 그 전 달 매출보다 많으면 3% 가져가는 것도 추가로 생겼습니다.

쓰레기오브 쓰레기회사 쿠팡입니다.

포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돌이 (106.♡.255.8)
작성일 08.20 14:43
@2082님에게 답글 그래서 결국 네이버가 조금만 소비자 친화적으로 UI 개선하면 다먹을꺼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그냥 익일정산이거든요

플러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플러쑤 (118.♡.66.139)
작성일 08.20 15:37
@포돌이님에게 답글 어째ㅜ여기서는 네이버가 양반 입니다.

208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8.20 15:49
@포돌이님에게 답글 네이버도 만만찮습니다. ㅎ
정산만 익일이지 때 먹는.. 수수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4월부터 시작한 도착보장 풀필먼트는 아직 정산시스템조차 만들어져있지 않아서
정산하는 입장에서 일일히 매출내역 찾아가며 손으로 일반과 풀필먼트 나누고 있습니다.
혜택정산과 일공재와 지급보류 구분을 한페이지에 구현도 못하면서 일을 먼저 벌려놨죠

시스템 없는건 뭐 쿠팡 빼면 다 도낀개낀이긴 합니다만 구멍이 많은게 온라인 판매사들이라고 생각해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08.20 16:06
@2082님에게 답글 네이버도 시스템은 겉만 화려하지 속은 부실하군요. 쿠팡도 얘기해주신 내용만 보면 어마어마하군요.
대부분의 플랫폼이 결국 투자를 회수하기 위해 초기 판매자(셀러) 모집하고 결국 빨아먹는데 혈안인거 같습니다.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8.20 16:14
온라인 거래업체에 다니고 있는 저도
이번 여름 에어컨 구매할 때
하이마트, 백화점, 대형마트 다 돌아다녔지만 가격이 만만찮고

오픈마켓, 네이버쇼핑, 쿠팡등은 믿음이 안 가서
공홈에서 할인하는 것 기다려서 구매했습니다.
정작 설치해주시는 분들은 협력업체분이셔서
공홈과 오픈마켓 구분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회사도 자사몰 강화해야합니다. 라고 대표님께는 말씀 올리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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