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요즘 이글스 김서현 선수가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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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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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이 되면서 주목을 많이 받았던 선수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에 던지는 모습을 2년 가까이 지켜본 느낌은 프로에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이유는 폼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인데..
본인의 피지컬을 믿고 구종마다 팔각도가 제 각각이고 고등학교 야구의 넓은 스트라이크 존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였어요.
프로와서 이런 문제점이 다 드러나고 2년 가까이 부침을 겪다가 얼마 전 부터 잘 던지기 시작하더군요.
자존심이 강하고 전체 1순위라는 타이틀 때문에 본인의 폼을 고집할 것 같았는데
최근 던지는 모습을 보니 투구폼이 많이 정리가 되었더군요.
고등학교 때 폼과 유사하면서도 팔 각도가 고정이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잘 던지는 공만 던지는
150km 전후의 패스트볼과 옆으로 휘는 슬라이더 그리고 떨어지는 슬라이더 이렇게 3개로 구종도 정리를 했더라고요.
여전히 구속을 높히기 위해서 힘을 더 주면 컨트롤이 또 흔들리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폼을 고정 시키는대 집중하고 3개 구종만 공에 힘을 실어서 던진다고 생각하면
남은 기간에도 1이닝은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 목표 처럼 이글스에서 확실한 마무리로 성장을 하면 좋을 듯 싶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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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수베로 감독 시절도 공 던지는 거 보면 그냥 막 던지는 느낌이기는 했어요. 그 때는 그래도 자신감 있게 뿌리기는 했지만 컨트롤 자체가 안되고 폼도 많이 제각각인 투수였다고 기억해요.
근데 요즘은 확실히 폼이랑 팔 각도 나오는게 안정이 되어 있더라고요. 말씀처럼 감독 코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본인이 2군 내려가서 자존심 버리고 각성한 것도 큰것 같고요
근데 요즘은 확실히 폼이랑 팔 각도 나오는게 안정이 되어 있더라고요. 말씀처럼 감독 코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본인이 2군 내려가서 자존심 버리고 각성한 것도 큰것 같고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비타민밤님에게 답글
이전 투수코치가 투구폼을 억지로 바꾸려다가 구속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낮아진 것 같더라고요
페인프린님의 댓글
그런데 시즌 중간에 감독 교체되면서 성적이 바닥이였다가..
김경문감독 + 양상문코치 오면서 다시 성적이 좋아졌죠..
개인적으로는 감독 코치가 얼마나 영향이 있나 했는데,
확실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