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요즘 이글스 김서현 선수가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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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5.♡.103.149
작성일 2024.08.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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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이 되면서 주목을 많이 받았던 선수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에 던지는 모습을 2년 가까이 지켜본 느낌은 프로에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이유는 폼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인데.. 

본인의 피지컬을 믿고 구종마다 팔각도가 제 각각이고 고등학교 야구의 넓은 스트라이크 존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였어요. 


프로와서 이런 문제점이 다 드러나고 2년 가까이 부침을 겪다가 얼마 전 부터 잘 던지기 시작하더군요. 

자존심이 강하고 전체 1순위라는 타이틀 때문에 본인의 폼을 고집할 것 같았는데 

최근 던지는 모습을 보니 투구폼이 많이 정리가 되었더군요. 

고등학교 때 폼과 유사하면서도 팔 각도가 고정이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잘 던지는 공만 던지는

150km 전후의 패스트볼과 옆으로 휘는 슬라이더 그리고 떨어지는 슬라이더 이렇게 3개로 구종도 정리를 했더라고요. 


여전히 구속을 높히기 위해서 힘을 더 주면 컨트롤이 또 흔들리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폼을 고정 시키는대 집중하고 3개 구종만 공에 힘을 실어서 던진다고 생각하면 

남은 기간에도 1이닝은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 목표 처럼 이글스에서 확실한 마무리로 성장을 하면 좋을 듯 싶어요

댓글 4 / 1 페이지

페인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페인프린 (116.♡.68.177)
작성일 08.21 15:41
김서현 선수는 1년차에 (수베로 감독에 로사도코치 있을때까지는) 그래도 잘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 중간에 감독 교체되면서  성적이 바닥이였다가..
김경문감독 + 양상문코치 오면서 다시 성적이 좋아졌죠..

개인적으로는 감독 코치가 얼마나 영향이 있나 했는데,
확실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5.♡.103.149)
작성일 08.21 16:06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수베로 감독 시절도 공 던지는 거 보면 그냥 막 던지는 느낌이기는 했어요. 그 때는 그래도 자신감 있게 뿌리기는 했지만 컨트롤 자체가 안되고 폼도 많이 제각각인 투수였다고 기억해요.
근데 요즘은 확실히 폼이랑 팔 각도 나오는게 안정이 되어 있더라고요. 말씀처럼 감독 코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본인이 2군 내려가서 자존심 버리고 각성한 것도 큰것 같고요

비타민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타민밤 (118.♡.175.68)
작성일 08.21 15:47
최원호 박승민둘이서 대체 뭔짓을 해놓은건지 궁금하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5.♡.103.149)
작성일 08.21 16:05
@비타민밤님에게 답글 이전 투수코치가 투구폼을 억지로 바꾸려다가 구속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낮아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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