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를 또 씁니다 ㅎㅎ 10킬로 감량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8월 초에 운동하기 싫어서 징징징 하는 글을 자게에 올렸었습니다만,
제가 희한하게 다모앙에 댓글은 이거저거 잘 다는데,
글 쓰는 건 다이어트 일기만 계속 쓰게 되네요 ㅡㅡ
오늘은 걷기 끝나고 집에 오려는데 비가 쏟아져서... 30분을 꼼짝없이 천장아래서 더 걷다가
비가 그치고서야 집에 부랴부랴 돌아왔습니다 흠.....
그동안 가장 신뢰가 갔었던 초단기예보마저 오늘은 틀리더라고요.
그래도 씼고 나와서 체중 재니까 딱 오늘부로 10kg 감량한걸로 나와서
이 더위 속에서도 상쾌하군요 ㅎㅎ (사실은 에어컨 덕분일겁니다.)
8월 초에 글 올리고 존2에서 운동을 지속하는게 감량에 좋다는 댓글과,
걷다가 뛰다가를 일정패턴으로 짧게 반복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보고서,
실천해 봤습니다.
걷다 뛰다를 5:5 비율로 해보니까 확실히 같은 칼로리량을 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근데 그거 1주일 했다가 ㅠㅠ 무릎관절이 아파서.... ㅡ.ㅡ.. 다시 걷기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비만인데 다들 미쳤냐고 살 빼고 뛰라고 관절나간다고 하네요 흑흑.........
그래서 요샌 뛰는 거 포기하고
1000칼로리 운동목표로 하루에 2시간30분~50분 정도 걷고 있습니다.
거리로는 대략 15km 걷는 거 같아요.
6월27일부터 운동시작했는데 한 두 달 좀 안걸려서 10킬로 빠졌습니다.
아직도 빼야 할 살이 한가득이라... 운동은 계속하겠지만,
이번에 빼면 요요 안오도록 지금처럼 계속 먹을거 다 먹어가면서
운동량으로 살 빼도록 하겠습니다 흐흐흐
먹을거 다 먹으니까 스트레스는 별로 안받더라고요 ㅋㅋㅋ
운동 나갈 때마다 좀 귀찮고 하루에 거의 3시간을 운동에 쓰는게 체력적으로 부치는거만 좀 힘듭니다.
살 다 빼면... 하루이틀에 1시간 정도만 운동해도 되겠지...? 하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거.. 다이어트니까 이 악물고 3시간씩 하는거지...
그냥 평생 매일 하라그러면 그냥 안하고 비만으로 쭉 살 거 같아요.
살 좀 더 빼서 가벼워지면 다시 뛰는거 걷는거 섞어서 하려고 합니다.
이거 진짜 효과 직빵이더라고요. 적절하게 힘들고 적절하게 시간도 빨리 끝나요.
살 좀만 더 빼고 무릎 안아플 때 다시 살살 구보해 보겠습니다.
이번 겨울 여행 때는 제가 타는 비행기 연료를 눈꼽만큼 아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 게시물이 없습니다.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전 먹는 거 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ㅜ.ㅜ
치미추리님의 댓글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씩 움직임이 더 가볍고
입던 옷들이 조금씩 더 크게 느껴질 때
기분 너무 좋습니다 ㅎㅎ
물좀다오오님의 댓글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동네 인조잔디 축구장을 돌면서 짧은 골대라인은 걷고 하프라인 지나가는 긴 라인은 뛰는걸로 해봤는데,
같은 1000 칼로리 소모량을 목표로 운동했을 때 마냥 걷는 것과 비교해서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 50분으로 걷기보다 1시간이 적게 걸리고,
뛰다가도 걷는 중에 쉬는게 충분히 있어서 힘든 것도 별로 크게 못 느끼는데도
살은 쫙쫙 빠지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릎만 좀 다시 좋아지면 다시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효과가 너무 좋더라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공복에 걷고 있으면 허기져서
얼굴이 마구마구 찌푸려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ㄷㄷ
저는 진짜 먹는 거 포기 못 할 인생인가 봅니다 ㅜ.ㅜ
화이팅 감사합니다!
미니언님의 댓글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인터벌로 달리는게 워낙에 효과가 좋아서 좀 마음 잡고 달렸다가 요새 무릎이 아파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도 욕심내지 않고 이제 그냥 천천히 괜찮아지면 조금씩 구보 하듯이 해 봐야겠어요
zeno님의 댓글
새 회사로 옮긴 후 73kg에서 80kg까지 몸무게가 는 후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5월 달부터 매일 500~2km 조금씩 거리를 늘리며 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5km 뛰는 루틴으로 바꿨습니다.
몸무게는 72~73kg사이에서 움직이고 먹는 건 고민 안하고 마음껏 먹고 있습니다.
인터벌운동이 효과가 꽤 좋은데 달릴때는 전력 질주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적당한 속도로?
쟘스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워낙에 제가 너무 무거워서 무릎이 아파하네요 ㅜ.ㅜ
개인적으로 체중이 80kg이 되면 다시 뛰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도 목표 체중에 72나 73kg인데다이어트 끝물이시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반달공님의 댓글
저도 살기 위해서 걷기 운동 시작한지 한달 좀 안되었는데 8키로정도 빠졌네요.
저는 한시간 만걸음 걷고 저녁야식은 일절 끊었습니다. (뛰는건 무릎때문에 포기)
야식 끊은게 효과가 가장 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