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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에일리언 로물루스 기대에 못 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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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어제의꿈 124.♡.57.52
2024.08.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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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영화를 보고 왔는데 

호평이 많아 기대한 것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1. 극상 너무 치기어린 친구들이 메인에 있다보니 에일리언과 맞서 싸운다는 긴장감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안 나오지만 기껏해야 20대 초중반 되어 보이는 주인공 무리들이 전문가도 못찾는 연구시설을 발견하고 이를 탐험한다는 것부터 크게 현실감이 안 느껴졌습니다. 총도 한번도 안쏴본 주인공이 에일리언2의 해병대 1개 분대보다도 더 잘 에일리언을 학살할 때에는 현실감이 팍 떨어졌습니다.


2. 에일리언이 순식간에 성체로 성장한다거나, 페이스허거가 붙자마자 거의 곧바로 배에서 태어난다거나, 마지막 인간형 에일리언이 체감상 몇 분도 안되어 엄청난 크기로 성장한다는게 기존 에일리언의 기본을 깨는거 같아서 별로였습니다.


3. 에일리언 기존 시리즈를 너무 오마쥬하다보니, 새로운 영화를 보는게 아닌 기존 에일리언 짜집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에일리언1, 총을 잡은 이후에는 에일리언2, 마지막 나오는 사람닮은 에일리언은 에일리언4 등 장면장면들이 기존 시리즈를 떠올리기 하는 바람에 어느 순간 이후에는 크게 긴장도 안되고 기대도 안하게 돼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평이 많은 영화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그다지 다시 보고싶지는 않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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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구마적 (220.♡.237.152)
08.25 07:50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2번은 저도 공감합니다. 우주선 탈출시간이 짧아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뻥 좀 쳐서 숨만 쉬면 쑥쑥 자란다는.........yo
PTSD (211.♡.107.198)
08.25 09:07
동네 주차장에서 쉽게쉽게 우주로 날라갈때부터 뭔가 몰입이 안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아무나 들락날락거리는 시스템인데 노역은 강제연장이라는 어딘가 맞지 않는듯한 부분들도 그렇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하듯이 우주로 손쉽게 날라가더니...
우주선 구조파악도 바로바로... 작동도 쉽게쉽게...
동면기도 쉽게쉽게 바로바로 찾아내면서부터 기대를 내려놓았습니다.

'에너지나 동면기 갯수 둘중 하나가 모자르겠네?'
그랬더니 바로 에너지가 모자르고...

'에너지 채우러가면 거기서 에이리언이 기다리고 있을걸?'
다량으로 기다리고들 계시더라구요...

평범하게 보아왔던 별 긴장감없는 장면들이 두서없이 이어지면서 본문내용처럼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ㅋ
참고로 전 용아맥 중블럭 G블럭에서 봤다죠.
김메달리스트 (60.♡.183.69)
08.25 09:18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고. 중간중간 졸았습니다;;
별나무 (118.♡.91.151)
08.25 09:26
평이 좋아 잔뜩 기대했다가 보고나서 읭? 했습니다 돌아와서 1편 다시보는데 이건 오마쥬가 아니라 그냥 짜집기 느낌이..
no_profile 지호파파 (117.♡.18.18)
08.25 11:29
에일리언 오랜 팬으로서 알고있는바에선 설정오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원래 제노모프가 체스트 버스트를 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저 본능에 따라 상황에 맞춰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프로메태우스나 커버넌트에서 컨셉을 완성시켰다 봅니다.
잭슨별은 지구에서 수십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면없이 성간이동은 불가능하죠. 미래사회에서 우주선 몰고 대기권 밖으로 나가는건 현재에서 자가용 몰고 시외로 나가는것과 다름없으니 과한 설정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웨이랜드에서 절대로 강제노역이라 말하지 않죠 다만 계약기간을 다 채워야 성간이동함선에 태워주겠다 하죠. 일을 안해도 상관은 없으나 잭슨에서도 살려면 의식주를 해결할 돈이 필요하니 어쩔수 없이 일해야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기업에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있죠.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no_profile Layne (223.♡.203.106)
08.25 12:46
모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오마쥬라는것도 정도껏이지 걍 예전영화들 유튜브 리뷰가 더 재밌어요
극중 긴장감은 말초신경 자극하는 것 뿐이고
애쉬는 설명충이고
4에서는 퀸이 자식을 낳고 로물루스는 사람이 알 낳는것 정도나 뒤틀었을까
중력장이나 주사나 좀 뻔한 설정이 보여서 식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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