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과 감정표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날씨는어때 95.♡.77.176
작성일 2024.08.25 15:05
163 조회
1 댓글
0 추천
글쓰기

본문

카톡을 할때마다, 이모티콘이 정말 발달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주고 받는 채팅앱인데,


이모티콘 하나로 나의 감정을 전하기가 이렇게 쉬워지니, 누가 이모티콘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나의 감정표현을 글로 서술하는 능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 서술하지 못하는건, 말로도 하기 힘들겠죠?


사람끼리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데,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어 그저 단순한 몇 마디 말로 대치해버립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말들이 사라져 가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 / 1 페이지

오타지적환영님의 댓글

작성자 오타지적환영 (220.♡.234.30)
작성일 08.25 17:38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말로 풀어 썼었어요.
이모지나 이모티콘 따위 귀찮게 뭐하러! 라고 생각했었죵.
그랬더니 감정이 담겨 있지 않다고들 해요. 속을 알 수 없고 너무 무심하대요.

'고맙습니다.'로 회신했지만 그게 상황에 따라 뉘앙스가 따라 붙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더군요.
왜 오해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제가 '고맙습니다.'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화나신건 아니죠?'라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고민이 되었드랬습니다.  회신에 지문을 넣어야 하나..하고요. ㅎ
고민하고 있었더니 지인이 이모티콘을 좀 써봐라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귀여운, 발랄한, 굽신거리는, 당당한 등등 여러가지 상황별, 감정별 '고맙습니다'의 표현이 이모티콘으로 가능하더군요.
또한 이동중이거나 급할때에는 간단한 이모티콘으로 빠른 회신을 할수도 있고요.
(글을 읽고 회신할 내용을 생각하는 도중에 '왜 읽씹하냐'라는 글도 받아봤어요. 읽씹이 제일 나쁘대요 ;;;; )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어투와 표정 몸짓등으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없을때 가끔 섞어 쓰고 있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