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입시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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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inalsky 223.♡.213.156
작성일 2024.08.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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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 수시 원서를 써야 해서 같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전형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그거 마다 평가방법이 다르고 하다 보니 너무 복잡합니다.

작년이나 재작년 입시 결과 자료를 보고 싶어도 공개 안 한 학교도 있고, 모든 전형의 자료가 다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매년 바뀌고.....


찾다가 쓰러지겠어요. 입시 컨설팅이 있는 이유를 체감했습니다.


왜 이렇게 입시가 어려워야 하는 거죠? 누가 도와주지 않고 학생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보가 없어 좋은 학교 못 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시골 학교라 학교시스템도 부실하고, 선생님들도 아는 몇 분만 제대로 알고 상당 수는 모르는 것 같아요.

원서 쓰려고 보니 1, 2학년 학생부 기록 신경 못 써준게 미안해집니다. 원하는 학과에 맞는 선택과목이 학교에 없었네요. 학생부 종합으로는 쓰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래서 서울로 학교 보내려면 중/고등학교도 서울에서 다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 집값이 비싼 거겠죠?


차라리 예전처럼 수능만으로 대학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지금 같은 제도는 다들 대학 안 가도 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진 이후에나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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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 1 페이지

하루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하루하루 (222.♡.127.205)
작성일 08.26 19:15
정시보다 수시 입시요강이 정말 학교마다 발표하는 자료도 계산 공식도 제각각이고 전년도 입결은 공개하는 곳도 안하는 곳도 있고 그래서 어렵긴합니다..ㄷㄷㄷ

니파님의 댓글

작성자 니파 (116.♡.6.99)
작성일 08.26 19:17
수능 시절에도 입시는 항상 어렵지 않았던가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156)
작성일 08.26 19:18
@니파님에게 답글 그 땐 공부가 힘들었지, 원서 쓰기가 어렵지는 않았거든요.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125.♡.213.71)
작성일 08.26 19:17
대학 홈페이지가 가장 정확해요
제각각이라 고3 담임도 잘 몰라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156)
작성일 08.26 19:21
@뜨쉬뜨쉬님에게 답글 대학을 딱 골라 놓으면 그 학교 입학처 자료만 보면 되는데, 대학 간 비교를 하려면 비교가 안 돼요. 도와주는 사이트들이 있긴 한데, 자료 없는 학교들이 있어서 그것도 애매...
과거 입시자료 많이 들고 있는 대형학원이나 메가스터디 같은데 돈을 줘야 자료를 구할 수가 있네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223.♡.81.100)
작성일 08.26 19:18
지방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라면... 선생님에게만 맡겨서는 위태롭습니다. 그게 현실이더라구요. 일부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열정도 지식도 부족한 선생님들이 대충대충... 수시입시는 부모가 주도해서 공부해야하는 각자도생의 입시전쟁입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156)
작성일 08.26 19:21
@콘헤드님에게 답글 그 상황에 있다 보니 너무나 공감합니다.

잡채왕님의 댓글

작성자 잡채왕 (211.♡.132.166)
작성일 08.26 19:20
공감합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185.♡.16.51)
작성일 08.26 19:22
취지는 대학에 맞는 인재를 알아서 뽑는 거만
말만 좋을 뿐 현실은 학력고사, 수능으로만 보던 시절보다 훨씬 헬이죠. 쩝.

처음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처음처럼 (211.♡.200.110)
작성일 08.26 19:24
이거 컨설팅 한시간 받는데 한 30만원 하더라고요.
전 이거 완전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이상하게 고가로 받는 분들이 돌팔이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노마드5님의 댓글

작성자 노마드5 (118.♡.73.111)
작성일 08.26 19:25
요새는 1학년때 부터 어느정도 방향을 정해야 유리하기도 해요
그래도 수시가 더 공정합니다
수능만으로 대학 가기가 더 어려워서요
지역 골고루 나눠서 가기엔
요즘 같은 때엔
수시가 기회가 더 많이 있어요

건희야특검하자님의 댓글

작성자 건희야특검하자 (211.♡.239.161)
작성일 08.26 19:28
정시와 수시로 애들 각 대학보냈는데 수시가 넘 복잡하긴 한데 나름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정리하자면  생기부기반한 학종과 내신위주의 교과로 구분되는데요. 학종에는 논술과 면접 생기부등에따라 전형을 집중하면 되더라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접수만으로 수능이 아예필요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경우는  이과 문과 구분없이 교과로 지원 가능한데가 있습니다. 완전 문과아이  교과로 컴공에 한장 붙기도 했는데 학군지는 정시나 수시논술  아닌데는 교과등으로 전략을 짜시는게 유리하더군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96)
작성일 08.26 19:32
@건희야특검하자님에게 답글 시골에선 논술대비가 안 되는 환경입니다. 학교에선 논술 준비는 하나도 안해줘서 타 지역에 학원을 보내야 해요.ㅜㅜ

건희야특검하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희야특검하자 (211.♡.239.161)
작성일 08.26 19:37
@finalsky님에게 답글 논술은 엔수생이나 학군지 내신대비 수능성적이 평소 잘나오는친구들이 수능성적을 보고 수시로갈지  논술을 보러 갈지 정하기 위해 많이  지원합니다. 때문에  기본 경쟁률이 수십대일 이구요. 일반고 현역이면  논술은 절대 비추입니다.

mongolemongole님의 댓글

작성자 mongolemongole (218.♡.3.34)
작성일 08.26 19:32
지역 교육청에서 입시 상담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괜찮습니다 문의해서 알아보셔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96)
작성일 08.26 19:41
@mongolemongole님에게 답글 몇 번 해봤는데 내 수준이 어디 쯤이다 어느 과목에 더 집중해라는 정도였어요.
지금은 너도 나도 바쁜상황이라 상담이 안돼더라구요.

Ell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ly (114.♡.82.198)
작성일 08.26 19:32
큰아이가 6학종이었어요. 일반고에서 학종준비하면서 3년동안 애도 저도 신경이 곤두서지 않은 날이 없었던거 같네요. 지금은 간소화시킨게 많아서 내신비중이 더 크다고 하더라구요. 자소서에 생기부 교사추천서까지 그땐 여름방학이 정말 힘들었어요. 학종은 특목고에 확실히 유리합니다.일반고는 내신이 무기에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96)
작성일 08.26 19:35
@Elly님에게 답글 자소서 없앤 건 너무 다행입니다.
시골학교는 내신이 문제가 있어요. 학교시험이 수능과 따로 놀아서 내신으로 합격해도 수능 최저를 못 맞춰요.ㅜㅜ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8.26 19:32
그래서 그 수시입시정보를 아는것도, 학교별로 어떤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뽑는지도,
그리고 그 입맛에 맞게 필요한 특기만 학생부에 쏙쏙 써줄 선생님도 필요해서
백날 열심히하고 잘 해봤자 선생님이 안적어주거나 성의없이적어주면 의미가 없으니..
이래저래 학생만보고 뽑는건 절대 아니고, 엄밀히 얘기하면
이 학생이 얼마나 이 치열한 시스템에서 정보력과 비용을 투자해서
경쟁을 뚤고 잘 셋팅해서 지원하는지를 보는게 전부는 아니겠으나
적어도 절반은 차지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의대입시반이 초등부터 시작해서 쭉 올라가는거겠죠.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96)
작성일 08.26 19:39
@블루지님에게 답글 말씀대로 돈 없으면 대학가기 더 힘들어졌어요.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218.♡.203.3)
작성일 08.26 20:28
@블루지님에게 답글 의대입시는 아무런 정보가 필요가 없어요. 학교마다 대충 합격 스펙이 나와 있어서 투명합니다.
정시로 갈거 아니면 무조건 내신입니다. 수능 최저 요구하는 대학이라면 수능 최저 맞출 정도로 실력 키우면 되고요.

전교1등으로 학교장 추천전형
내신 1.극초반 교과전형
내신 1.극초반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1.대 지역균형선발

3학년 올라가면 쓸수 있는 학교, 없는 학교 딱 나옵니다.

정보가 필요한 건 최상위권 제외하고, 그 아래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 이야기고요.
내신은....아무리 돈으로 발라도 안되는 것이 내신입니다. 삼성가의 공부 잘한다고 소문난 그 친구도 내신까지는 맘먹은대로 안되나 보던데요.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8.26 19:35
맞아요. 저도 같은 고3 학부모입니다.

그래도 대학 합격선과 교과 전형에 따른 각 대학의 환산점수는

https://www.adiga.kr/mbs/log/mbsLogView.do?menuId=PCMBSLOG1000 라는 싸이트에 학교 성적 입력하면
계산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종합전형인데, 이건 저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우리 가족은 이 또한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96)
작성일 08.26 19:38
@딜리트님에게 답글 '어디가'로 시작했는데.... 오픈채팅에서 도는 엑셀이 더 보기 쉽더라구요. 검색도 잘 되구요.
말씀대로 어디가는 교과전형만 쓸모있었어요.

럴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럴수 (14.♡.123.239)
작성일 08.29 19:28
@finalsky님에게 답글 혹시 그런자료를 어디서 얻으면 될런지요. 둘째는 둘다 건드려야하니 복잡하네요. ㅜㅜ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2.119)
작성일 08.29 19:31
@럴수님에게 답글 전 쿰입시전략연구소 라는 채팅방에서 받았습니다.

럴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럴수 (223.♡.91.63)
작성일 08.29 20:01
@finalsky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찾아보겠습니다.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8.26 19:57
제가 대학 갈때 기본 10:1정도 였는데 (8:1 정도도 있긴했습니다)
그래도 대학가고 했었는데
지금 대학 가라면 못갈거 같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대학 갈 수있지만
수시도 모르겠고
라떼는 무조건 학력고사였어요..
그래도 대학 가려면 예비 고사 치고 본 고사 치신 선배님들도 계셨고
대학 가기 좀 힘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 3학년 12반까지 있었나...
한 반에 70명 있었고
반에서 최소 15등 해야  대학가는 시기였습니다...

puNk님의 댓글

작성자 puNk (14.♡.130.103)
작성일 08.26 20:28
너무나 공감합니다.
수시는 취지는 십분 이해하더라도 정보 불균형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218.♡.203.3)
작성일 08.26 20:36
학종은  애시당초 특목, 자사고 학생들 뽑아가라고 만든 제도이고요. 생기부만 봐도 빤짝빤짝 빛이 나는데 일반고 생기부는 들러리이죠.

일반고이지만 학종 놓치기 싫다....그런데, 서울 강남권도 생기부는 셀프입니다. 대치동 도곡동도 선생님들 아~~무런 관심 없는 것은 지방이나 다르지 않아요. 이건 너무 당연한건데 강남권은 다를거라 착각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럼, 애들이 그걸 셀프로 채울수 있느냐면...진짜 열정적인, 또는 관심이 많은, 또는 뭐라도 해야겠다고 노력하는 한두명 제외하고는 당연히 불가능하고요. 결국 그거 부모가 채워야 합니다. 선생님이 복붙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과목별로 다 써서 준비해야 하는건데요.

돈과 시간과 노력이 겁나게 투자되어야 하는 겁니다. 당연하겠죠? 뭐, 소논문 있던 시절보다야 훨~~씬 간소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모 잘만나야 하는 전형이라 봅니다.

정시가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학종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봅니다. 우리때처럼 내신 50% + 수능 50%로 가는 것이 밸런스가 가장 좋았다 봅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2.70)
작성일 08.26 21:15
@aquapill님에게 답글 강남도 그렇군요.

CIEL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IELO (203.♡.86.214)
작성일 08.26 20:41
저도 지방의 흔한 인문계 고등학교 다녔는데 지금보다 훨씬 원서 쓰기 쉽던 2005~2008년 시기에조차 도움이 안되는게 고등학교였습니다.. 입시지도 같은 것 전혀 못하고 당시의 저보다도 수능등급 예측을 못 하던 정도였어요... 왜 다들 위장전입 같은 거라도 해서 더 학군 좋은 동네를 가는지 이해가 갔습니다...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이 한숨나오네요...

jeremyk님의 댓글

작성자 jeremyk (1.♡.172.235)
작성일 08.26 20:42
궁금한 부분 있으면 쪽지 주십시오~상세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2.70)
작성일 08.26 21:14
@jeremyk님에게 답글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striatum님의 댓글

작성자 striatum (218.♡.86.133)
작성일 08.26 21:48
개인적으로 어쨌거나 수능이 그나마 공정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야 말로 너무 차이가 많이나요..

럴수님의 댓글

작성자 럴수 (223.♡.91.26)
작성일 08.26 21:52
첫째는 지가 정시 올인했는데도 수시 넣어보고 쇼를 했는데 둘째는 정시, 수시 둘다 그냥저냥이라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첫째 휴학 예정이라 와이프가 수시 전략 좀 짜보라고 시키고 있습니다.
학력고사 세대들에게는 너무 와닿지를 않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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