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그랑에서 새로 나온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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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그랑, 프랑스의 대기업으로 각종 배전 및 전력 관련 기구를 만드는 곳이죠.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무래도 스위치로 유명하긴 합니다.
원래부터 고가라인인 아테오 시리즈가 호텔에 납품이 많이 되었는데 요즘 인테리어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졌죠.
국내에는 아남의 산전사업부를 인수해서 한동안 아남르그랑이라는 이름으로 있다가 현재는 르그랑 코리아로 이름이 바뀌었죠.
국내에 공장도 있어서고가라인만인 아테오 라인만 수입이고 나머지는 국내생산합니다. 아남시절 스위치도 아직 국내 생산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도어락을 내놓았더군요.
디자인도 정말 좋고 사용도 편리해보이고 한데...
어, IoT 앱이 있는데 이게 르그랑 앱이 아니라 솔리티 앱을 쓰더라구요?
보니까 솔리티(구 사명은 혜강씨큐리티) 도어락 기반에 재질만 바꾼 것 같더라구요.
솔리티는 국내 도어락 전문 회사로 옛날에 혜강씨큐리티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겁니다.
삼성SDS 도어락 대부분을 이 회사가 만들었죠.(삼성SDS, 현 직방은 도어락 공장이 없습니다.)
탱크, 씽크, 웰콤 이런 브랜드가 솔리티 브랜드입니다.
좀 저가 이미지가 있긴 한데 그래도 기술력 좋은 회사죠.
솔리티 저 모델이 나온지가 2년이 넘었던데 별로 큰 인기가 없었더라구요.
근데 르그랑 로고 달고 나오니까 인테리어 카페 등에서 매우 핫하더군요.
브랜드 가치라는게....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비슷한 사례로 삼성이 도어락 사업부 직방에게 팔고 나서 로고가 직방으로 바뀌니까 소비자들이 삼성 로고 달린 구형 찾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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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20님의 댓글의 댓글
meteoros님의 댓글
뭔 특허라도 걸려있나? 디자인에 그런 게 있을리 없는데 말이죠.
E320님의 댓글의 댓글
국내 배전기구는 3강(르그랑코리아, 신동아ES, 제일전기), 그리고 중소업체 체제인데 신동아는 파나소닉 스위치를 고급 스위치 라인으로 두고 있고, 제일은 고급 스위치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르그랑도 본가쪽은 라인업이 훨 다양한데 국내는 아테오만 들여오고 있죠.
아이리어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