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사람들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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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61
작성일 2024.08.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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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라이트들이 참 교묘하게 말장난하는 것이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사람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건데...

먼저 조선에는 국적법을 시행하지 않아서, 독립운동가가 외국 국적을 얻거나 일본 통치 관할을 벗어나도 언제든지 잡아 가두거나 죽일 수 있게 했습니다.

대신 관습과 조리로 조선에서 태어나고 조선 민족이고 조선 말을 쓰면 조선 사람이라고 모호하게 처리했고, 한편으로 여권 등을 발급시에는 또 일본인이라고 국적을 적는 등 애매모호한 상태를 유지했죠.

그러다보니 당시 한국인들은 대일본제국헌법이 보장하는 일본인으로서의 권리도 못 누렸고 제국의회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정한 법률도 조선총독부 입장에서 유리한 것만 선택적으로 시행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호적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호적대장에 국적은 적지 않거나 일본인이라고 뭉뚱그려 적되 한국인들은 반드시 본적을 조선이라고 표시함으로서 구별이 가능하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일본이 2차대전 패전 후 일본 국내의 한국인에게 조선적을 부여하고, 미군정이 한반도에서 일본인을 추방시킬 때도 그 호적을 기본으로 했죠.

일본이 이런 호적 정리는 아주 꼼꼼하게 해서 한국인이 일본인 행세하거나, 반대로 일본인이 한국인 행세하는 걸 원천차단을 시켜버렸습니다.

즉 일본은 한국인을 일본인과 동등한 일본 국적을 주려 하지 않았고 일본인으로서의 의무만을 최대한 뽑아먹고, 권리는 주지 않고자 일본인은 아닌데 일본인임 하고 꼼수를 부렸을 뿐으로 그걸 가지고 뉴라이트들이 주워먹고 옹호하는 거죠.

실상은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인의 국적 문제는 단순히 법적 신분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과 차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인데 말이죠.

하긴 뭐 북한을 추종하다가 일본으로 갈아탄 국까 집단이니 오죽할까요.

댓글 10 / 1 페이지

악어님의 댓글

작성자 악어 (14.♡.137.74)
작성일 08.27 12:56
일제시대 국적문제가 일제가 강점한걸 애초에 불법으로 보느냐 조약자체는 합법인데 이제부터 무효라는게 걸려 있다는 말도 있더군요. 이것도 한일 협정에서 문제가 되서 이미 무효라고 어중간하게 넘어갔다던데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180.162)
작성일 08.27 13:20
일본놈들이 조선일을 일본인으로 대우하지 않았는데
일본인호소인은 뭐하는 놈들인지..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08.27 13:29
이봉창 의사의 일생을 보면 그당시 식민지 조선의 2등시민 조센진의 상황을 잘 알수있습니다.
모던보이 청년 이봉창은 일본의 근대화된 신문물이 좋아 일본인으로서 살아가고자 식민지 조선에서 열심히 일하였으나, 제아무리 일본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하고 일본어를 사용하고 일본인 행세를 해도, 그는 2등시민 조센진의 차별을 벗어날 수없었습니다. 이봉창은 심지어 일본인에게 양자로 입양되면서 일본인 호적도 가졌다고 하는데,  식민지 2등시민 조센진 이라는 근본은 숨길수없었다고 하네요. 일제가 일본인과 식민지인을 철저하게 구분했다고 합니다. 한계를 절실하게 깨닫고, 결국 독립운동에 뛰어든 청년 이봉창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식민지 조선인이 모두 일본인 국적으로  근대화의 혜택을 받고 살았다고 운운하며 쉴드치는 21세기 친일파들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이유죠.

고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염 (221.♡.115.204)
작성일 08.27 14:39
창씨개명을 하지 않아서 끝까지 핍박과 압박 등을 엄청나게 받는 그당시 그시대 조상님들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습니다.
현실의 여러가지 이유들로 창씨개명을 했더라도 저항의지는 꺽이지 않은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꺽인분들도 적지 않게 있었지만요.
2008년에 돌아가신 1930년 출생인 제 아버님도, 13살 시절부터 1945년 광복이 되기전까지 총독부로부터 도망다니는 삶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당시 단어로 "보급대" 라고 칭했지만, 결론은 징집병이 목적 이었고, 처음부터 남자여자 가리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셨었죠.
여름에 보급대에 끌려갔다가 눈오고 흐린 겨울날에 탈출을 했는데 .. 탈출한 총 12명중 .. 9명만 살아서 도망쳤다구하시면서요. 그때의 그얼굴들이 모습들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셨죠. 3명은 여성 이었고 .. 같이 도망치다 지치니까 몇마디 말하고 그냥 근처 물가에 몸을 던졌다고 하시더군요 ..
남자는 징집의 목적 여자는 허드렛 일등 다른목적 이었다고 .. 모르고 끌려갔다가 그 사실들을 격고나서는 .. 도망가거나 목숨을 끊거나 체념하거나 .. 도망가다 잡혀가거나.. 죽거나 ... 유린되거나 .. 무서워서 목숨을끊거나 ..그중에 아주 일부만 살아남고 .. 계속 도망다니거나 .. 아님 죽기살기로 독립군 등을 찾아가거나 ... 그당시를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억울하고 너무나도 슬프고 너무나도 절망스럽고 원망스러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그때 동무들이 우수죽순으로 않좋게 되었으니까요.

일본국민 이라는 말이 저렇게 쉽게 나오는거 보니 .. 정말이지 엄청나게 망가졌네요.
그 당시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 격어보지도 못했으면서 ..
제가 중학생일때 들었던 내용 입니다. 그당시에는 잘 모를때니까.. 엄청 고생하셨구나 였지만 .. 공부를 하고 역사를 배우고 삶을 살아가니 .. 장난이 아니었겠다 ..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219.♡.83.8)
작성일 08.27 16:14
김문수는 최악입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27 17:04
토왜들과 부일 매국노에게는 보온병을 투척하고 싶네요.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223.♡.163.122)
작성일 08.27 17:17
미국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신대륙 자원을 갈취하기 위해 기차 놓고 증기선 들이고, 농기계 들여서 신대륙에 살던 원주민인 인디언을 노예로 삼고 강제노역시키고 농작물 생간해서 본국으로 다 빼가고 했던 것도 미개한 미국을 발전시킨 훌륭한 업적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군요. 미친넘...
그런 영국놈들 행태에 찬성하는 인디언들이 있더냐?
에라이~ 등신들아...!!

silentman님의 댓글

작성자 silentman (115.♡.157.175)
작성일 08.27 17:50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손기정을 필요할 때는 일본인으로 쓴거죠. 내선일체라는 미명 하에요. 하지만 내지인의 이득에 반하면 무조건 불령선인인 겁니다.

NeoP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oPD (101.♡.140.15)
작성일 08.27 20:24
일본은 조선인은 일본인이 아니라는 데
일본인이 되고 픈 자들은 일본인이라 하네.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18.♡.73.1)
작성일 08.27 20:26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잔류 일본인이라도 생각하면

당연히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해야 하고

광복 해방후 한국인이 됐다는 것이

그들의 본질 아니겠습니까.


잔류 일본인이 아니면

일본앞잡이 새끼들인 거고요.


뒤도 돌아보지마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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