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친일파에게 국적이란 자기 동의가 빠진 상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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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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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공동체는 외부적 형식과 내부적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가의 3요소가 국민 영토 주권이죠.
이것은 외부적 형식 조건입니다.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자기동의라는 것, 공동체원들 자신들은 그 공동체의 시민이라는 동의를 토대에서 구축됩니다.
유대인이 2천년이 지나 이스라엘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자기 동의가 유지되었기 때문이죠.
신 친일파의 문제는 이 자기 동의를 배제하는 것입니다.
김문수에게 누군가가 국가가 없기에 넌 "왜놈이다." 라고 말하거나 서류에 적었을 때 인정하는 것은 자기 동의를 했기 때문이죠.
즉 김문수 자신은 난 왜놈이다라고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독립운동을 할 수가 없죠.
타자성을 거부하고 "난 조선인이다"라고 생각하기에 독립운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스스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민임을 동의하고 그 국가의 3 요소 중에 빼앗긴 영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한 행위가 독립운동이죠.
외부적 조건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김태효나 김문수 같은 친일파에게는 국적, 이념,주권이란 치부의 장신구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 김태효가 난 뉴라이트가 아니라는 소리를 부끄럼 없이 지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자기 동의가 빠진 논리의 일반화라 정체성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기때문이죠.
인간일 수 있는 조건인 자기 선택이 사라진 채 힘을 갖은 자가 부여하는 것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는 개돼지이죠.
대한민국의 엘리트라는 것들이 얼마나 반지성주의인지 이 천박한 논리와 인문학적 부재가 극적인 예시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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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eMouram님의 댓글
노동 운동한다고 깝치다가 신자유주의 이념의 확산 등으로 노동 운동이 자본에게 패배하는 거 같으니 아주 자연스럽게 기득권에 달라 붙는 행적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