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이슬람교도를 사라센이라 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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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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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설이 있는데..
먼저 아랍어로 동쪽이란 뜻인 sharaq에서 유래했다는 설, 아랍어로 도적이란 뜻인 sariqin에서 유래했다는 설, 마지막으로 그리스어로 사라에게서 버림받은 자라는 뜻인 Sarras kenous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슬람교도의 주류 세력이던 아랍인들이 동쪽에서 살았고, 이슬람교 성립 이전에 상업과 약탈에 종사했고, 아랍인의 조상이라는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첩 하란에게서 태어나서 본처인 사라에게 내쫒긴 창세기 21장 9~13절 등을 착안한 이름이죠.
당연히 이슬람교도 입장에선 사라센이란 단어는 짱X나 쪽X이같은 수준의 비하어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 아닌 구석에 있는 사람, 도적, 사라에게서 버림받은 자의 후손이라고 부르는데 좋아할 리가 없죠.
무엇보다 저 사라센이란 단어에는 아랍인, 튀르크인, 페르시아인, 베르베르인 등을 싸잡아 부르는 거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댓글 3
/ 1 페이지
누리리님의 댓글
근데 이슬람 자체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공산주의 같은 이념체계라서 유독 타문명권과 충돌을 일으키죠...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누리리님에게 답글
그건 기독교도 만만찮죠..
오히려 이슬람 강성할땐 자치구 내 세금 내면 타 종교도 허용해줬습니다.
(반대로 중세 기독교 문명에서 이런 경우는 못본것같거든요)
엄밀히 따지면 이슬람+기독교 다 포함한 유대교 기반 종교가 문제라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기독교가 선교를 핑계로 해외 제국주의 식민시대 열었던것만 봐도 이슬람만 욕하는건
서구 기독교사회의 시각이죠.
오히려 이슬람 강성할땐 자치구 내 세금 내면 타 종교도 허용해줬습니다.
(반대로 중세 기독교 문명에서 이런 경우는 못본것같거든요)
엄밀히 따지면 이슬람+기독교 다 포함한 유대교 기반 종교가 문제라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기독교가 선교를 핑계로 해외 제국주의 식민시대 열었던것만 봐도 이슬람만 욕하는건
서구 기독교사회의 시각이죠.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