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와 서울말이 섞인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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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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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제주도로 가서-첫 전입이 제주도- 어린 시절 보내다가
대구에서 학교 생활하며 20여년 정도 살았고,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지냈습니다.
이 후 서울에서 15년쯤 살다가, 올 해 대구에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서울에서는 제가 사투리가 너무 심하다고 하고
대구에서는 표준어 너무 쓴다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어르신들하고 말이 꽤 잘 통합니다.
아래에 대구 사투리 글 있어서, 갑자기 생각나서 글 작성합니다.
지방에서 상경하신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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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안시기님에게 답글
저는 아직도 두 지역 오갈때마다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서울에서는 사투리 쓴다고 하고
고향가면 서울말 쓴다고 합니다.
30년 세월에도 참 안고쳐 집니다.
고향가면 서울말 쓴다고 합니다.
30년 세월에도 참 안고쳐 집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대구(20년)-서울(13년)-전남(8년) 인데..
대구 억양 베이스에 존댓말 때 서울말이 많이 나오고
전남목포 사투리가 가끔 0.5% 확률로 섞입니다 ㅋㅋㅋㅋㅋ
대구 억양 베이스에 존댓말 때 서울말이 많이 나오고
전남목포 사투리가 가끔 0.5% 확률로 섞입니다 ㅋㅋㅋㅋㅋ
luqu님의 댓글
저도 그렇습니다. 대체로 경상도 쪽은 그런 거 같아요. 서울 온지 20년 넘었지만 머...
곰곰 생각해보니 사투리가 높임말 쓸 땐 괜찮은데 반말하면 나오더라고요.
곰곰 생각해보니 사투리가 높임말 쓸 땐 괜찮은데 반말하면 나오더라고요.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luqu님에게 답글
생각해보니 존대할 때는 사투리가 좀 없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호남쪽이라 수도권 살때 조금만 신경 쓰면 전혀 티 안난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내가 왜 신경 쓰지 싶어서 사투리 막 써서 주변 사람들 다 물들여 놓고 있습니다. ㅎㅎ
어느 순간 내가 왜 신경 쓰지 싶어서 사투리 막 써서 주변 사람들 다 물들여 놓고 있습니다. ㅎㅎ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JessieChe님에게 답글
저도 사실 이 부분은 포기 상태예요. 주위 사람도 이젠 그럴려니 합니다. 대구에서는 친구들도 대부분 서울 생활을 해서 비슷비슷한거 같구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JessieChe님에게 답글
호남출신 분들은 표준어 구사가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호남 출신이 10명 중 8~9명이 완전히 표준어 구사하는 느낌이라면
영남 출신은 10명중 2~3명만 표준어 간신히 제대로 구사하는 느낌이에요.
물론 굳이 고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지역차별이 상존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호남 출신 분들은 빠르게 익히게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호남 출신이 10명 중 8~9명이 완전히 표준어 구사하는 느낌이라면
영남 출신은 10명중 2~3명만 표준어 간신히 제대로 구사하는 느낌이에요.
물론 굳이 고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지역차별이 상존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호남 출신 분들은 빠르게 익히게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JessieChe님의 댓글의 댓글
@박스엔님에게 답글
그렇다기보단 제가 써보니, 전라도 사투리는 소리나는데로 발음해서 고치기가 쉬운거 같아요.
또박 또박 발음하며 억양만 조심하면 쉬이 가능합니다.
또박 또박 발음하며 억양만 조심하면 쉬이 가능합니다.
오징어쥬스님의 댓글
지방 사람들마다 저보고 다 타지방 말투라고 합니다 ㅋㅋㅋ
조부부터 해서 집안에 함경,전라,경북,충청 다 있어서… 저는 상경한지 15년차..
조부부터 해서 집안에 함경,전라,경북,충청 다 있어서… 저는 상경한지 15년차..
D다님의 댓글
서울 토박이고 어머니가 대구분인데...비경상도 지방 친구들이 저보고 사투리 좀 쓴다고 하더군요.
근데 정작 대구 친구들은 어디가 사투리냐고...ㅋㅋ
근데 정작 대구 친구들은 어디가 사투리냐고...ㅋㅋ
재익님의 댓글
부모님이 경상도 분들이지만 5살부터 서울 살아서 사투리 안쓴다 생각했는데, 서울 토박이 형이 제가 특정한 문장을 말할 때 미세하게 사투리 억양이 있다 해서 놀란 적 있어요.
그리고 어휘에 있어선 ‘이까지’ ‘저까지’가 사투리란 걸 커서야 알았네요 ㅎㅎ
그리고 어휘에 있어선 ‘이까지’ ‘저까지’가 사투리란 걸 커서야 알았네요 ㅎㅎ
BARCAS님의 댓글
부산서 태어나서 살다가 직장때문에 서울에 십여년 산 적이 있습니다.
서울살때는 나름 서울말에 적응해서 서울말/부산말 스위칭이 됐었는데
다시 부산내려와서 한 반년동안 서울말도 부산말도 아닌 이상한 말이 나오더군요.
서울살때는 나름 서울말에 적응해서 서울말/부산말 스위칭이 됐었는데
다시 부산내려와서 한 반년동안 서울말도 부산말도 아닌 이상한 말이 나오더군요.
논알콜님의 댓글
한 번도 사투리 고친 적 없이 서울에서 살다가 사투리 쓴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지방으로 돌아오니까 서울말 쓴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점점 사투리가 세지고 있습니다.
안시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