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2회차 달렸습니다, 스포없음..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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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ldsalt 121.♡.83.88
작성일 2024.08.29 21:30
5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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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재미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많고... 확실히 취향을 타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일단 2회까지 보시고 취향이 아니다 싶으면 접으시면 될 거 같네요. 


1. 전개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초반에 2개의 시간축을 왔다갔다하는데 설명이 없기 때문에 뭐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   다 아는 상태에서 2회차를 보니까 더 편안하게 집중이 가능하네요.


2. 등장인물의 서사가 부족합니다만...  제작진이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보여지네요. 
실제로 싸이코패스의 행동을 일반인이 이해할 수가 없죠. 
고민시가 왜 저렇게 미친 짓을 하는지... 무슨 과거가 있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이쁘면 장땡...   어라?  이게 아니고... 그냥 그런 미친 돌팔매 질에 맞아죽는 개구리의 입장이 어떨까를 생각하면 됩니다.

영문제목이 The Frog 인데... 끊임 없이 나오는 숲속 나무와 개구리 얘기가 일반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되는 가를 나타내고 싶은 주제의식이라고 봅니다.


3.  느스한 편집에 비해서 미장센과 음악은 아주 적절합니다.   
너무 클리세지만 수영장의 여러 신이나 식탁에서의 장면은 영화 같이 잘 표현되었더군요. 


어쨌든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민시의 패션쇼를 봤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읭?

펜션 놀러왔는데 옷을 수백벌 들고왔나봐요.   피가 묻거나 하면 금방 금방 새 옷으로 갈아입네요! 
특히 수영복도 엄청 들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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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39.♡.28.136)
작성일 08.29 21:33
제 점수는요
★★★
비싼 배우와 아름다운 장면들을
각본과 연출이 망치고야 말았다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220.♡.209.167)
작성일 08.29 21:35
절반 정도 봤는데 김윤석 캐릭터에 전혀 공감이 안 가서 몰입이 잘 안돼요 ㅠㅠ

BlueX님의 댓글

작성자 BlueX (49.♡.196.176)
작성일 08.29 21:37
수영복!
 확인해 보겠습니다.

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앤디듀프레인 (115.♡.117.96)
작성일 08.29 22:28
너무 열심히 찍고 만들었다는게 느껴져서 전반적으로는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봤는데

불친절한 전개...동의합니다.
교차해서 보여주는 두 개의 이야기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를 너무 안보여줘서
도대체 이 시리즈의 메인 스토리가 뭔지가 파악이 안되더라구요.
두 서사가 하나로 합져지는 부분도 결말로 향해가는 과정을 뒷받침 해주기에는 뭔가 임팩트가 부족했구요.

그리고 나이든 윤계상 머리 스타일만 어떻게 바꿔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얼굴 분장은 좋았으나 20년도 더 지났는데 머리 길이나 스타일이 똑같아서 좀 많이 거슬렸습니다.

클스님의 댓글

작성자 클스 (14.♡.95.42)
작성일 08.29 22:56
윤계상의 머리 스타일은 아마 극중 윤계상의 시간이 그 시절에서 멈춰있다는걸 보여주려는 의도 같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제 평가는
고민시- 이런 개$&)%)&%
김윤석- 이런 병$&ㅕ)%&*)%&
후반부에 아주 속터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Amoo님의 댓글

작성자 Amoo (112.♡.88.225)
작성일 08.30 00:31
조용한 숲속에서 큰 나무가 베어지면 쿵 하고 소리가 났을까? (과연 소리만 났을까요?) 이게 복선으로 처음부터 중간중간 또 반복 하면서 시리즈 주제 힌트를 잘 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의 어처구니 없는 또는 비상식적인 일처리를 좀 과장되게 표현했지만(극의  재미상), 현실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게 공감이 갔습니다. 아무튼 요근래 본 지배종과 이 시리즈가 올해 본  한국 시리즈물 중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고민시 생또라이 연기 잘 하시던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김윤석님 연기가 너무 밋밋하게 느껴졌습니다.

정신쇠약님의 댓글

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08.30 15:21
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성했음에도 개연성이나 서사의 부족이야 감독이 의도한것이고 장르물 극대화를 했다고 쳐도 이정은씨 분량이 너무 적습니다.

coldsal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oldsalt (121.♡.83.88)
작성일 08.30 15:35
@정신쇠약님에게 답글 비싼 배우를 아깝게 썼죠.    본능적 명탐점처럼 나오긴 했으나... 결론은....  T.T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작성일 08.31 23:02
저도 빠져들어 봤습니다
간만에 강렬한 드라마 터졌네요

더구나
익숙한(뻔한) 연출이 한개도 없어서
씨익 미소 지으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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