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선배님이 생을 마감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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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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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9년전에 같은 계열 다른 회사에서 일 하다가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로 넘어오신 8살 인생 선배님이십니다.
결혼을 빨리하셔서 아직 40대 후반 이신데 대학생 딸 자녀 두명이 있고 형수님도 있으신걸로 알았는데 부고장이나 장례식장 알람판에는 형수님의 이름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물론 장례식장에서도 뵙지 못했구..
평소 같은 부서 있을때는 많진 않았지만 제가 도움도 주고 도움도 받고 하는 그런 관계였고 연말에 항상 고생많으셨다고 안부전화 드렸고, 제 딸이 태어났을때도 제일 처음 연락해주신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만나면 쿨워터 향기가 진동하시는 상남자셨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뵐 수가 없는 분이 되었습니다.
평소 가족들과 해외여행 많이 다니셔서 휴가 길게 내고 재밌게 사는가보다 했고, 마찬가지로 열흘전쯤 휴가를 길게 쓰셨고.. 미국에 형수님 데리러 간다고 들었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되어 버렸네요.
절대 그럴만한 분이 아닐거 같았는데 참 허망하구 직장생활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적잖이 다들 충격을 받아 좀 허망한 상태라고 할까요? 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떠나가니 마음이 좋지가 않습니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 회사에선 인재를 잃었고 제 입장에서는 좋은 동료를 잃은 기분입니다.
좋은곳에서 영면하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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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