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합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SONJI 220.♡.139.209
작성일 2024.08.30 03:41
5,087 조회
37 댓글
137 추천
글쓰기

본문

3주간의 연차소진을 마치고 그동안 일했던 회사에서 오늘부로 퇴사합니다.

매년 바빠서 항상 가을에나 갔던 휴가도 아이들 방학에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이번에 입사하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는 오퍼가 있었지만 같은 업계의 경쟁사이기도 하고 제가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계속 물리면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서 고사해왔습니다.

지난달에 잠깐 공백이 있던 차에 부담없이 만나서 얘기 좀 하자는 자리에서 거절하기 힘든 제의를 받아서 옮기기로 결심하고 회사에 통보했습니다.

부장 면담에서 뭐 서운한거 있냐. 그래서 연봉과 복지는 얼마 해준다고 하냐 그 조건으로 맞춰주겠다.

라는 회유를 받았지만 오너의 회사 운영방식과 비전, 태도에 꽤 오래전부터 회의감을 느꼈던터라 퇴사방어? 를 잘 견뎌내었습니다.

취급하는 제품이 기존 회사의 것 보다 우수하다고 판단이 들어서가 이직의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

40이 넘으니 이직의 느낌도 새롭네요. 30대 때 이직 때 느꼈던 설렘보다는 확실히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동료, 시스템, 직급, 제품이라 당분간은 무척 바쁘게 지내야할것 같습니다.

기존 클라이언트들, 협력사, 거래처들 전화오면 잘 설명(영업)도 해야겠구요.

오늘 좀 느즈막히 마지막 출근해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 인사하고 퇴사 회식하면 정말 마무리 되는군요.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와서 일상을 남겨보았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마지막 무더위도 잘 견뎌내는 앙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37 / 1 페이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66.♡.149.65)
작성일 08.30 03:46
앞으로의 나날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워쇼스키님의 댓글

작성자 워쇼스키 (112.♡.210.110)
작성일 08.30 04:17
읽어보니 옳은 판단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순탄하게 흘러가길 기원합니다.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167.♡.103.106)
작성일 08.30 04:36
맞춰 준는게 카운터 오퍼일까요? 잡으려면 그 이상으로 불렀어야...
암튼 새로운 회사 가셔서 즐겁게 회사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하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마 (211.♡.82.102)
작성일 08.30 05:35
수고많으셨고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말 정년인데 내년부터 뭘할지 정하지도ㅋ

암튼 축하드리고요^^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23.♡.51.99)
작성일 08.30 06:08
퇴사방어 잘 견뎌네셨네요
아무쪼록 옮기시는 곳에서 더욱 큰 성공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언젠가 여유롭게 즐기며, 가족들과의 시간이 충분한 근무지가 되었음 하네요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30 06:17
축하드립니다. 새 회사서 잘 적응하시고 더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맑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118.♡.88.132)
작성일 08.30 06:43
새로운 시작을 응원드립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30 06:48
좋은 이직인것 같네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시고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110.♡.80.123)
작성일 08.30 06:59
새로운 도전 응원합니다!!!

잠이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잠이좋아 (182.♡.71.215)
작성일 08.30 07:04
힘내시고 모든게 다 잘 될겁니다^^

교만하지않기님의 댓글

작성자 교만하지않기 (110.♡.202.51)
작성일 08.30 07:05
저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드립니다!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12.♡.125.170)
작성일 08.30 07:08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시며 더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시길 빕니다.

잼니크님의 댓글

작성자 잼니크 (175.♡.141.142)
작성일 08.30 07:10
앞날도 화이팅입니다!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18.♡.14.167)
작성일 08.30 07:10
잘 될겁니다
이직 축하 드려요!

helper7님의 댓글

작성자 helper7 (112.♡.162.120)
작성일 08.30 07:14
좋은일 많으실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MarginJO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rginJOA (123.♡.217.182)
작성일 08.30 07:26
퇴사방어... 용어 좋네요 ㅋ

총각같은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총각같은아저씨 (175.♡.128.1)
작성일 08.30 07:38
이직 축하드립니다.

이직하는 회사의 연이은 제의와 현직 회사의 만류까지.
능력자신거 같습니다.

새 직장에서 얼른 적응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175.♡.83.90)
작성일 08.30 07:52
화이팅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28.♡.187.153)
작성일 08.30 08:05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ㄷㄷㄷ

Equilibriu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quilibrium (89.♡.101.85)
작성일 08.30 08:10
건승하시길!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3)
작성일 08.30 08:14
잘 하시는 것 같고, 떼굴떼굴 또 굴러가 봐야죠. ^^
이 빠진 동그라미처럼...

불타는로봇님의 댓글

작성자 불타는로봇 (115.♡.106.158)
작성일 08.30 08:16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블루밍턴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밍턴 (1.♡.19.138)
작성일 08.30 08:23
스카우트 되어 가시는거라 부럽습니다. 바쁜 가운데 공백 있다면 해외 땡처리 여행이라도 잠시 다녀오시지요.

마음은청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은청춘 (182.♡.175.80)
작성일 08.30 08:35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새로운 회사에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Lunaticboy님의 댓글

작성자 Lunaticboy (211.♡.3.133)
작성일 08.30 08:39
수고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08.30 08:39
이직할 때의 그 기분은...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 같네요. 저도 많이 해봐서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랩소디님의 댓글

작성자 랩소디 (58.♡.151.238)
작성일 08.30 08:42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73.144)
작성일 08.30 08:42
그동안 고생하셨고 앞날도 꽃길이시길 바랍니다 ㅎ

모리님의 댓글

작성자 모리 (61.♡.182.198)
작성일 08.30 08:45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65.♡.219.74)
작성일 08.30 08:54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풀리시길! 응원합니다~

한국님의 댓글

작성자 한국 (119.♡.4.170)
작성일 08.30 09:28
이직 축하드립니다.
나의 가치를 남이 알아준다는건 참 좋은일 같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몽몽이님의 댓글

작성자 몽몽이 (121.♡.21.13)
작성일 08.30 09:33
이직하려고 고민하고 결정하던때가 떠오릅니다. 두렵고 설레고 홀가분하고..
좋은 곳에서 멋진 출발 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화신 (223.♡.51.228)
작성일 08.30 09:35
고생많으셨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ASRAN0702님의 댓글

작성자 ASRAN0702 (39.♡.252.225)
작성일 08.30 11:12
응원하겠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08.30 12:25
고생하셨습니다. 새로운 인생도 가열차게 응원드려요 ^^

SONJ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NJI (115.♡.160.51)
작성일 08.30 16:41
늦은 시간 글이었는데 많은 앙님들이 응원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댓글을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무실 와서 오늘은 가끔 기술자료 검토해달라는 후임만 잠깐씩 도와주며 루팡모드로 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노는 것이 이렇게 좋군요!

RubyBlood님의 댓글

작성자 RubyBlood (220.♡.82.222)
작성일 09.02 10:45
새로운 출발 축하드립니다. ^^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