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이란게 자식을 낳고 나니 더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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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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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기 전에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소식에 부들부들 떨었습니다만, 자식이 생기고 나니 그 마음이 더 확장되는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혼자 걸어다니고 있으면(낮 시간이고 대로에 사람들도 많고 하지만) 저 애는 왜 혼자 저렇게 걸어가지? 조심히 잘가야 할텐데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 그런 아이가 가방을 매고 왕복 8차선 도로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는걸 보고는 애가 끝까지 잘 건너는지 유심히 봤네요..이런게 부모 마음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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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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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박스엔님에게 답글
고통스럽다는 표현에 정말 공감합니다. 아예 클릭조차도 안 하게 됩니다.
kissing님의 댓글
저도 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애를 낳고 키우다보니 밖에서 비슷한 나이대 애들이 위험하게 노는거 보면 내 자식처럼 걱정이 되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를 낳아보면 이해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어릴때 혼자 슈퍼는 둘째치고 산타고 폐가가고 약수터가고.. 지하철 혼자타고 박물관가고..그랬는데 지금 아이들보면 어떻게 그리 냅뒀지 싶기는 해요. 시대가 달라진거 같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예전엔 아이가 사고나 범죄로 유명을 달리 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ㅉㅉㅉ 안타깝네... 정도인데
애 낳고 나면.. 그런 뉴스를 듣게 되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