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이란게 자식을 낳고 나니 더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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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고스트246 61.♡.62.193
작성일 2024.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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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기 전에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소식에 부들부들 떨었습니다만, 자식이 생기고 나니 그 마음이 더 확장되는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혼자 걸어다니고 있으면(낮 시간이고 대로에 사람들도 많고 하지만) 저 애는 왜 혼자 저렇게 걸어가지? 조심히 잘가야 할텐데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 그런 아이가 가방을 매고 왕복 8차선 도로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는걸 보고는 애가 끝까지 잘 건너는지 유심히 봤네요..이런게 부모 마음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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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30 15:05
애기 낳기 전 후는 세계관이 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아이가 사고나 범죄로 유명을 달리 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ㅉㅉㅉ 안타깝네... 정도인데
애 낳고 나면.. 그런 뉴스를 듣게 되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해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해여름 (183.♡.48.95)
작성일 08.30 16:57
@박스엔님에게 답글 고통스럽다는 표현에 정말 공감합니다. 아예 클릭조차도 안 하게 됩니다.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16.♡.97.106)
작성일 08.30 15:16
아이키우다보면 보는 시야도 달라지고 감정폭도 뭔가 더 확장되고 그런거같더군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220.♡.64.190)
작성일 08.30 15:29
저도 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애를 낳고 키우다보니 밖에서 비슷한 나이대 애들이 위험하게 노는거 보면 내 자식처럼 걱정이 되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를 낳아보면 이해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렌지스콘 (106.♡.11.108)
작성일 08.30 15:54
어릴때 혼자 슈퍼는 둘째치고 산타고 폐가가고 약수터가고.. 지하철 혼자타고 박물관가고..그랬는데 지금 아이들보면 어떻게 그리 냅뒀지 싶기는 해요. 시대가 달라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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