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둘이면 한 명은 죽습니다"…권역응급센터 심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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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봉순이 125.♡.171.70
작성일 2024.08.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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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둘이면 한 명은 죽습니다"…권역응급센터 심각한 상황


전문의마저 이탈…10곳 중 7곳서 '나 홀로 당직'
"해외선 모셔간다" 떠나려는 의사들
[앵커]

중증 응급환자가 가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역시 의사가 수백 명이나 줄어 이제 10곳 중 7곳에서 전문의 혼자 '나 홀로 당직'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오늘(30일) 해외 진출 강연에 몰려갔는데, 이 소식은 강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증 응급환자가 가는 권역응급센터는 전국에 44곳 있습니다.

열 달 전만 해도 여기서 전문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는 91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줄더니 이번 달엔 500여 명이 됐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특히 올해 3분기부터 급격한 이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체 권역응급센터 70%에 해당하는 31곳은,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2명이 채 안 됩니다.

365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했을 때, 의사 1명이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론 총 6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응급실이 제 기능을 하려면 최소 2명씩은 있어야 해, 총 12명은 돼야 하는데 대부분 이보다 적은 상태인 겁니다.

[이형민/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 : 응급실에 침대가 보통 20개에서 30개가 있거든요. 그렇다라는 것은 20명에서 30명이 동시에 누워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 응급환자가 2명이면 둘 중 하나는 죽습니다. 혼자 근무를 하면. 내가 이 환자를 보고 있으면 다른 환자를 방치하게 되는 것이죠.]

전공의에 이어 전문의 이탈까지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의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학술회의에서 해외 취업 설명회가 열렸는데 1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이형민/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 : 응급의학과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서 서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정부가 우리를)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하면 결국은 이 나라를 포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ㅡㅡㅡㅡㅡㅡ

정말 악몽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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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08.31 12:54
그리고 중요한것. 저렇게 구급차로 뺑뺑이 돌 시간에 구급차에 타고 있는 환자도 위험하지만. 그 지역에 구급차는 비게 되어 공백이 자꾸 생기죠...예를 들어 충남 태안에서 2시간거리 천안이송 왔다갔다 4시간 인데...4시간동안 공백일게 뺑뺑이 돌아 한번 나갔다가 복귀하는데 6시간 8시간 걸려버리면...지역에 구급차가 없게됩니다.

니파님의 댓글

작성자 니파 (116.♡.6.99)
작성일 08.31 12:56
의사의 해외 이직은 생각보다 어렵다던데요. 병원간 협약 상태에서 가는거 아니고서야 라이센스 문제가 크다고. 한국 의사가 해외 나가는 난이도 만큼, 해외 의사가 한국 들어올 수 있겠죠.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18.♡.73.202)
작성일 08.31 13:06
국힘놈들과 2찍들만 큰사고나서 응급실 뺑뺑이 돌았으면 좋겠네요. 뒤지기 직전에라도 지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1초라도 생각해보겠죠.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223.♡.178.203)
작성일 08.31 13:44
2찍한분들 좋으신가요? 원하던 세상 되어서요?

무섭네요 각지 도생해야 합니다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08.31 13:49
해외에서 환자 생명 관심 없고 지 자존심만 중요한 의사 오케이래요?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8.31 18:07
해외로 나가신다던분들 아직 다 안나가신걸까요?
모셔간다고 할때 어서들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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