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전망을 안좋게 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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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텔이 14세대 이슈에서 늦장 대응하면서 리콜 안하고,
마이크로 코드 변경하면서 메인보드사 통해서 강제 전압강하 + 다운클럭으로 넘어갔는데,
저는 그 이유가 리콜로 인해 소모되는 보상액이 너무 커서
회사 운영자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현재 생산라인을 3나노 공정으로 전환중인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어찌어찌 장비 들여와서 라인을 갖춘다고 해도 수율은 또 다른 문제라 몇년간 쏟아부을 자본도 상당할 겁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 지연, 최신 공정 신제품 부재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뻔하고,
PC시장 뿐만 아니라, 메인인 서버시장의 신뢰도도 하락해서 우호적인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몇년간 미정부에 자금 요청 하고, 미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가능성도 있지만,
투자되는 돈이 수조원은 되기에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겨울에 애로우레이크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하지만, TSMC가 인텔만 더 좋게 물건을 만들어 줄리 없고,
어짜피 똑같은 공정과 장비를 사용하기에 암드 보다 더 낫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약, 자금난으로 "오퍼링(증자)"라도 하는 날에는 주가는 바로 한자리 수로 곤두박질 치게 될 겁니다.
미국증시의 특징 중 하나가 망할 것 같은 회사는 헷지펀드가 상장폐지 될 때까지 공격하는 특징이 있는데,
과연 인텔도 헷지펀드의 먹잇감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화려하게 다시 부활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 인력만 유지했어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3,4나노 단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을텐데,
인적자원이 적은 지금 미세공정으로의 전환과 수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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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삼성도 파운드리에서 그리 고생하는데, 인텔이 성공한다? 의문스럽습니다.
Orteg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