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시댁에 잘 안가려고 합니다. 처가에는 잘하는건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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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2024.09.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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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이제 6년 차이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처가는 차로 15분이고 시댁은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와이프가 처가 근처에서 가게를 해서 매일 데려다주고 출근하고 주말엔 교회 간다고 해서 데려다줍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처가집에서 밥 먹고 하는 거 같습니다.


저녁에도 늦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데리러 오라고 해서 가서 처가집 식구들이랑 밥 먹고 옵니다.


일단 데릴러 오라고 하고 늦었으니 밥 먹자고 먹고 옵니다. 


저도 사람 인지라 퇴근하고 처가집에 많이 가면 힘들 더라구요.


너무 자주 가기도 하고 그냥 데리고 올려고 했는데 밥 먹고 가자고 하면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얼마 전엔 와이프가 다리를 다쳐서 회사에 이야기 하고 병원 데려가서 치료하고 가게에 데려다 주고


출근했습니다.



저는 그냥 이 정도 하면 시댁에 갈 때 거부감이 없겠지 합니다.


처가집에 자주가고 하니 시댁에 자주가지도 않지만 가면 잘하겠지 하는데


시댁에는 잘 안 가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전체 가족 모임 있었는데 가게  한지 얼마 안데서


일하라고 안 갔습니다. 


어제는 어머니 생일이라 가게 끝나고 가기로 했는데 동생 부부랑 부모님이랑 먼저 만나고 있어서


오래 기다려서 힘드니 먼저 올 수 있음 오라고 하드 라구요.


먼저 와이프 가게에 약속 두시간 전에 갔더니 손님이 없더라구요.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일찍 갈 수 있으면 가자고 했더니 약속 시간 까지 채우고 간다고 하드라구요. 금방 간다고 


손님이 있거나 바쁘거나 하는게 아니여서


시어머니 생일인데 조금이라도 일찍 갔으면 했거든요.  


근데 자기 가게 문닫고 갈수가 없다고 하드 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동생네 부부랑 시부모님이랑 일찍 부터 만나서 놀고 있으니 일찍 좀오면 안데겠냐고 아버지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일찍 만나서 다들 배도 고프고 기다리기도 힘든 거 같아서 알았다고 일단 끊었습니다.   


계속 전화해서 이런날 꼭 시간 맞추서 와야데냐고 계속 전화가 와서 와이프가 무슨 전화냐고 하드라구요.


일찍 오라고 그런다고 했더니 시간 맞춰서 간다고 해 계속 그러더라구요.


아버지는 계속 얼른 출발 전화 하라고 하고 와이프는 못본척 하고 있어서 


화가나서 전화가 온걸 와이프 한테 당신이 받으라고 줬습니다.


그상황에서 핸드폰이 땅이 떨어 졌습니다.


아버지가 화내면서 와이프 한테  일찍 좀 출발하라고 화를 낸 거 같드라구요.


그렇게 약속 장소로 출발하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인어른 암발병 하셔서 치료 받을 때 거동을 힘들어 하셔서 


제가 연차도 쓰고 병원도 모시고 가고 


장모 택시 교통사고로 해결이 안될 때 경찰에 신고도 하고


변호사도 제가 만나고 했거든요. 


처가집에 남자가 없어서 저는 저대로 남자 노릇 한다고 하는데


시댁에 저러는 거 보니까 내가 뭐하러 처가집에 잘하나 싶네요.


약속 장소 가서도 어색하게 있다가 가서도 싸우고 


아버지가 미안하다 너무 기다려서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사과 하긴 했습니다.


와이프는 저한테는 맨날 생색 낸다는데 생색 내는 게 아니라 저는 제가 처가집에 잘하는 만큼


시댁에 잘했음 좋겠는데 전혀 안 그럽니다. 저는 맨날 그거 때문에 서운한 거거든요.


저도 연차 써서 그냥 쉬는 게 아니라 가족일 그것도 처가집일  보는건데


그냥 당연하듯이 생각합니다.


자기는 가게 한시간 정도 먼저 문닫고 가는 거도  안된다고 하고(개인사업이라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근데 이런 걸 이야기 하면 너무 싸웁니다. 


저는 저 나름 대로 너무 속상합니다. 


자기 사촌동생이 맨날 돈 빌려준다. 투자 해준다고 해서 사촌동생 뿐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막상 투자를 하거나 도움은 안됩니다. 


동생네 부부는 와이프 생일날 생일 선물도 하고 그러는데 여행 갔다와도 제 선물은 안사줘도


와이프 선물은 사주는데 


동생네 돈없다더니 맨날 비싼거 사니 과소비 하니 맨날 욕을 합니다. 저한테 


저도 그런 거 듣기 싫은데 자기네 식구들은 다 좋고 우리 식구들은 이렇다 저렇다 하니 그것도 듣기 싫구요.   


에휴 참.... 제가 이상한건가 생각이 들어서 다모앙 분들에게 여쭤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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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9 / 1 페이지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09.01 11:24
부부생활은 상호 동일성이 유지되어야 편한데 그게 안되니 조금 힘드시겠습니다.ㅠ
언제 한번 터놓고 불편한 점이 뭔지 이야길 하시는건 어떨까요?
의외로 이야길 안해서 모르는 경우도 있다합니다.
대화가 곧 해결의 시작입니다.
아니면 상담도 괜찮구요.
부디 좋게 해결되어 댁에 평화가 깃드시길 바랍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28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하면 생색내지 말라고 하니 그러다가 계속 제가 져서 원래대로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LEEJUN님의 댓글

작성자 LEEJUN (14.♡.44.238)
작성일 09.01 11:29
효도는 셀프라고 하죠...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29
@LEEJUN님에게 답글 그렇네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114)
작성일 09.01 12:15
@LEEJUN님에게 답글 효도가 셀프가 맞긴한데...그럼 본문의 상황은 와이프 되시는 분도 셀프하셔야 맞다고 봅니다.

마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을이 (175.♡.109.85)
작성일 09.01 11:31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이 정도는 해주겠지...
그렇게 되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안되는 사람은 끝까지 안된다고 봐야 됩니다.

강제로라도 지지고 볶아아 했던
어르신 세대는 절대 이해가 안 되시겠지만
코로나 시대의 경험처럼 피할 수 있는 관계를
굳이 가지고 가야 되나 싶어진 사람들이 많아졌죠.

양가 어르신들은 싫어하시겠지만
각자의 집에는 각자 움직이는 걸 원칙으로 하시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34
@마을이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샤오룽바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오룽바오 (118.♡.65.203)
작성일 09.01 11:38
며느리가 시댁 가기 좋아하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현재 매우 정상적인 시추에이션 입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2
@샤오룽바오님에게 답글 그건 그렇죠. 저도 가기 싫지만 가족에 평화를 위해서 간건데 효도는 셀프인거 같습니다.

빈센트반고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빈센트반고흐 (180.♡.193.44)
작성일 09.01 14:05
@샤오룽바오님에게 답글 자기집은 불편한 남편 배려않고 가는건 당연하다고해도 너무 기울어진 행동아닐까요?
그게 매우 정상적인 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40대후반 아줌맙니다.

카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준 (119.♡.152.253)
작성일 09.01 11:39
살아보니 부부문제는 의외로 대화로 풀릴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인정(칭찬)하고 서운한걸 얘기하면 쉽게 풀릴수도 있습니다. 글쓴님은 충분히 그런 심성을 가지셨으니 꼭 대화로 푸실 수 있을겁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3
@카준님에게 답글 과대평가 하신 거 같습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183.♡.129.157)
작성일 09.01 11:40
효도는 셀프로 하는거라 배웠습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이정도하니 상대도 그래줄꺼라는건 요즘 세상에는 욕심같더군요.
각자의 부모에게 각자가 알아서 효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알던 결혼후에 가족간의 교류나 효도는 이미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시고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게 쓰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2
@JessieChe님에게 답글 네 알겠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219.♡.191.66)
작성일 09.01 11:41
길거리에 보이는 가게는 손님이 있든 없든 규칙적인 시간에 열고 닫아야 하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일 같은 시간인데 어떤 때는 닫혀 있고 어떤 때는 열려 있네"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마침 필요한 일이 생겨도 (갔을 때 닫혀 있을까봐) 방문을 안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다른 부분은 많은 분들이 적어주셔서 가게 개점 부분만 적어봤습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3
@Gesserit님에게 답글 네 그건 맞는 말씀이십니다.

필릭님의 댓글

작성자 필릭 (223.♡.252.127)
작성일 09.01 11:41
결혼 15년차으로 비슷한 상황이긴한데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맘 상하고 서운해해도 딱히 변화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서로 잘할 수 있는걸로 만족하려합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2
@필릭님에게 답글 진짜 안되네요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223.♡.163.122)
작성일 09.01 11:43
글만 보면 아내에게 서운할꺼 같네요.
효도는 셀프입니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죠. 애도 아니고 글 쓰신분도 계산적인 생각이 든다면 아쉬움 없이 행동하시면 됩니다. 일방적인건 균형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좋다면 그렇게 하는거고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4
@바이트님에게 답글 네 알겠습니다. 저도 안 그래야지 하는데 쉽지 않네요. 알겠습니다.
그냥 저도 아쉬움 안들게 해야겠습니다.
균형이 아니라 어느정도 는 할줄 알앗는데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09.01 11:45
Give and Take...
부부 사이가 그런 게 어딨냐고 하겠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면 마음 상하고 싸울 일이 절반 이상은 줄어들 겁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46
@고스트스테이션님에게 답글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처가집에 제가 더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네요.
저는 의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네요

바이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124.♡.183.97)
작성일 09.01 14:19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네... 모든건 현실이에요. 아내가 내맘 같진 안아요.
뭔가 바라면서 행동하는데 결론적으로 내 바람대로 안되면 더 서운하거든요. 바라지않고 내가 해줄수 있는것 해주고 기대하지 않는게 제일 속 편합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7:29
@바이트님에게 답글 네 근데 저한테는 바라는게 많네요.  그래서 그래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9.01 11:49
그냥 시댁 가기 싫은 겁니다.
그런데 다 그래요.  정상 아닌 정상입니다.
저도 비슷한데 전 처가 신경 끊었습니다.
서로 잘 안하는거죠.
시댁이 불편한 것처럼 처가도 편하지 않다고 말 했습니다.
이해하고 강요 없더군요.
서로 힘들게 할 필요 없습니다.
솔직해 지면 편합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50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네 알겠습니다. 그런거 같아요.
정상이네요. 저만 계속 혼자 착한척  하고 있었네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09.01 11:51
처가에도 똑같이 대응하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치사하다고 해도 그게 가장 직접적인 자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51
@콘헤드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인생사새옹지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사새옹지마 (121.♡.102.61)
작성일 09.01 11:55
처가에 자주 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댁가면 아무리 어머님이 그냥 있으라해도 눈치보이고 좌불안석이죠
갈때마다 밥까지 주시면 감사하죠

가끔 저는 아내가 늦잠자거나 늦게들어오면 혼자 밥 얻어먹고 오기도 합니다

아내분이 어떤가게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영업 초반 가게 문닫는거 쉽지않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일찍 안온다고 아버님이 화내셨다는것도 그렇고 화내실정도면 지금까지 다른부분에서도 아내분이 불편한게 있었을거라 봅니다

50대 50으로 딱 나눌순 없는 문제이니 어느정도 이해하고 지금처럼 잘하시면 아내분도 다 알아주지 않을까요 ?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1:59
@인생사새옹지마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럴 수도 있을거 같네요.

coffee님의 댓글

작성자 coffee (223.♡.86.2)
작성일 09.01 11:56
저는 우리집보다 처가가 편해서..
장인장모님도 저한테 잘 해주시는데.
우리집은 왜 저한테 난리인지 모르겠네요ㅠㅠ

특히 뭐든 논란이 생기면 안져줘요 ㅡㅡ;;
처가댁은 그래 ㅇㅇ서방 말이 다 맞다.

그러다보니 와이프하고 처가댁만 갑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01
@coffee님에게 답글 싸우면 처가집에서 잔소리해서 저보고 맨날 져주 라고만 합니다. 에휴

km973152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m9731529 (175.♡.81.43)
작성일 09.01 11:57
아내분께 서운하신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시댁 가기 어려워하는 여성분들 많습니다. 남편분들은 이해나 공감이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는데 그렇습니다. 그러니 부모님 서운하시지 않게 아내분 없이 혼자 행동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엔 아들 혼자/먼저 오는거 서운해하시지만 차차 익숙해지시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 나도 내 도리할 수 있고 부부 사이에도 큰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가댁에는 하실 만큼 하시면 되고요. 워낙 뭐 바라고 하신거 아니잖습니까? 서운하셔서 그런 생각 드신 걸 테니까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00
@km9731529님에게 답글 부모님이 엄청 서운해 하셔서 그거 때문에 그랬는데 너무 저도 너무 서운하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바라진 않진 않았는데 의리는 있을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km97315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m9731529 (175.♡.81.43)
작성일 09.01 12:05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그 서운함을 아내분이 이해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결혼 생활 길어진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어서 어렵습니다. 아내분의 생각을 바꾸려 하기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06
@km9731529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9.01 12:02
각자의 부모님은 각자가 알아서 하시는걸로 하세요. 저는 와이프와 처가도, 저희집도 딱 정해놓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합니다. 저는 혼자 저희 본가에 가구요, 와이프 보고 알아서 찾아뵈라고 합니다. 용돈도 각자 알아서 줍니다.

와이프가 시댁 가는거 싫은 것처럼, 사위도 마찬가지요. 그게 편할리가요. 와이프한테 이야기 하세요. 니가 처가에 가는건 상관안하는겟다. 단, 나는 꼭 가야할때만 가겠다고 하시고.

내가 잘하면, 상대도 잘하겠다. 이거 굉장히 피곤하구요, 사람 성향도 다르구요. 자기 부모는 자기가 알아서 합시다. 막말로 부부니까 내 장인 장모지, 원래 남이었죠.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04
@온더로드님에게 답글 맞아요. 와이프가 시댁 불편한거 처럼 저도 처가집 불편하거든요. 
제가 잘하면 상대방도 잘할줄 알았는데 제가 어리석었네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1.♡.131.127)
작성일 09.01 12:07
정말 쉽지 않은 문제죠.  결혼 하기 전부터 그런 성향을 파악하거나 확답을 받고 하기도 그렇고요.  저는 이제 결혼 생활 20년 넘었지만 신혼 때부터 선언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장인장모님한테 드리는 돈이며 방문도 다 똑같이 할 거라고요. 
그 때문인지 저희 와이프가 그러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문제로 다퉈본 적은 없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여자들도 친정 가는 거 귀찮아 하더라고요.
일단 싸우지 마세요. 제이슨님 정신만 힘들어집니다.  그냥 부인분이 시댁에 하시는 만큼 똑같이 하세요.  방문 횟수도 카운팅하고요.  부인분이 그 달에 한번도 시댁에 안가면 제인슨님도 그 달에 처가 가지 마시고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09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똑같이 한다고 하면 처가집에서는 안자고 오고  시댁에서는 자고 와서 체류 시간이 똑같지 않냐고 합니다. ㅋㅋㅋ
저만 이상하다고 하겠지요. 시댁에서 자고 오는 것도 명절 뿐이 없는데...처가집에서는 잘때가 없으니 집에가서 자라고 하는거구요

온더로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9.01 12:15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가까우시면 시댁에서 자지 마시고, 혼자갈때 주무시고 오세요. 아니면 처가에 가서 주무시고 오시구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2:16
@온더로드님에게 답글 그래서 이제 아에 안자고 옵니다. 저 혼자 거이 갑니다. 와이프는 오지도 않아요 ㅋㅋㅋ

온더로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9.01 12:17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처가에도 그렇게 하세요. 당분간...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1.♡.131.127)
작성일 09.01 12:32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양가가 그렇게 멀지 않은데 본가도 자고 오는 건 안 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싶어요.  이건 남자고 여자고 불편한 곳에서 자고 온다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저 신혼 때 저희 집에서 양가 가는 거리는 한 시간, 양가 간 거리는 15분 거리라 명절 때 한 집에서 자고 다른 집에 가서 자고 오고 그랬는데 불편한? 장소에서 자고 오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저는 잠은 길바닥 한 데 어디서 자도 괜찮은데 처가란 환경이 불편한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그걸 내색하진 않았지만요.  그러니 여자들도 마찬거지거나 더 신경 쓰일 만한 일이긴 합니다.  그러니 집도 가깝고 안 주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부모님들은 섭섭해 하시겠지만 살다 보면 그것도 다 과정이더군요.  그리고 그 점으로 제이슨님이 책? 잡힐 일이 되는 거 같고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37.2)
작성일 09.01 12:40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네 그래서 안자고 옵니다.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58.♡.154.25)
작성일 09.01 12:32
아내는 시댁 가기 싫어하고
남편도 처가 가면 힘들잖아요
힘든거 무리해서 하니 불만이 쌓이는거 같아요
적당히 줄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랬는데 처가에 소홀하다고 뭐라하면 이제 상담받으러 가야하는거고..ㅠ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37.2)
작성일 09.01 12:40
@아찌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수앤수앤스님의 댓글

작성자 수앤수앤스 (114.♡.221.205)
작성일 09.01 12:40
각자집은 각자 가기로 하는걸로 하세요. 추석부터 그렇게 하시면 될 듯 싶은데
글쓴님은 그런 말 못 꺼내실 것 같아요. 처가가 문제가 아니라 본가 때문에요.
어머니 생신날에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 보다 빨리 나오라고 재촉했다는 아버님이
그걸 용납 안하실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가 뭐냐면요.
재촉 전화를 아내분께 넘겼다는건 내 부모를 내가 감당을 못 한다는거지요.
효도는 셀프. 내 부모 감당도 셀프. 사위가 아들이 될 수 없듯이 며느리도 딸이 될 수 없고요.
섭섭한 마음 처가에 안 가는걸로 해결 하시면 될듯 합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37.2)
작성일 09.01 12:43
@수앤수앤스님에게 답글 네 맞아요.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먼저 오라고 한다 라고 해서 상황을 공유 했고 그래서 먼저 갈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시간 맞춰서 가자고 해서 그랬습니다. 계속 전화가 와서요. 한명은 빨리오라고 하고 한명은 제시간에 가겠다고 하고 중간에 제가 곤란해서 그랬어요.  양쪽다 승질을 아니 답이 없으니까요. 셀프로 하겠습니다. 제가 셀프로 해볼게요. 어떻게 되겠죠.

두잎클로버님의 댓글

작성자 두잎클로버 (221.♡.194.49)
작성일 09.01 13:01
시댁 좋아하는 며느리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저는 장인어른과 매일 만납니다
처가집도 2~3주에 한번씩은 갑니다
처갓집 식구들 생일도 다챙겨주고
생일파티도 해줍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일년에 4번만 갑니다
그래도 전 불만이 없습니다

그냥 전 우리집에도 제가 똑같이 챙겨줍니다
생일이나 기타 특별한일 하나하나 챙겨줍니다
상대방이 해주길에게 바라기보다는 내가 더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저는 처가집이 불편하지 않거든요
와이프는 시댁이 불편하고요

다름을 인정하는순간 편해졌어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37.2)
작성일 09.01 13:04
@두잎클로버님에게 답글 네 알겠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42.91)
작성일 09.01 13:31
미혼인 제 입장에서는 다들 너무 양반이십니다. 저는 아내한테 무조건 져줘야된다, 그래야 집안에 평화가 온다 이런 말 다 솔직히 좀 그렇더라구요. 사람이라면 의리가 있어야 되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시댁이 불편해서 어쩌고 아무리 포장해도 의리가 부족한거죠. 저는 가정을 이루게 된다고 해도 기성세대 남성들 행동양식을 따를 것 같지는 않네요. 힘내세요ㅠㅠ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2.♡.52.231)
작성일 09.01 15:50
@까마긔님에게 답글 져준 다고 해서 무조건 평화가 오는건 아닌더군요.

후다다다닥님의 댓글

작성자 후다다다닥 (182.♡.129.116)
작성일 09.01 13:38
처가에만 비중을 많이 두는 아내에게 서운하신거 같은데요. 당연하다고 봅니다. 기브앤테이크가 되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서운한 생각 드는건 당연해요.
호의가 계속되니 둘리가 되신거 같은데..
제이슨님이 처가에 가는걸 줄이셔야지 방법이 없어요.
여자들이 시댁가는거 불편한것 처럼 남자들도 처가에 가는게 불편하다는걸 알아야죠.
줄건 주고 받을건 다 받아야 결혼 생활이 편하드라고요. 살아보니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2.♡.52.231)
작성일 09.01 15:51
@후다다다닥님에게 답글 그래야 하는거 같네요.

빌리더하드캐리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더하드캐리 (211.♡.195.96)
작성일 09.01 13:54
힘드심이 느껴집니다ㅠㅠ

아마도 나도 싫은 데 참고 하셔서 그런 거 같아요
싫은데 참으면서 억지로 하지 마세요
그거 조금씩 쌓이기 시작해서 한계에 다다르면 터지고 또 처음부터 쌓이고 터지고를 반복하게 되요

처가댁 가기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맘 가는 데로 하세요
그게 서로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인거 같아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2.♡.52.231)
작성일 09.01 15:51
@빌리더하드캐리님에게 답글 터지고 싸우고 그럴때 마다 사이가 악화 되는거 같네요.

내가뭔들님의 댓글

작성자 내가뭔들 (37.♡.190.113)
작성일 09.01 14:39
서로 서운하지 않게 잘 끊어내셨어야 해요.
그냥 영업시간이 남아서 끝나고 간다가 아니라, 오늘 손님이 너무 많네요. 이제 좀 자리 잡아가나바요. 마감이후로도 예약요청이 오는데 ##이가 엄마생신이라고 예약을 안받고 취소시켰대요. 영업시간 안에는 취소가 어려워서 영업시간 끝나자마자 바로 갈게요. 라고 소통하시면 도착해서도 우리 며느리 대단하네 우쭈쭈 하는 분위기였을거에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2.♡.52.231)
작성일 09.01 15:49
@내가뭔들님에게 답글 네 알겠습니다. 제가 마음에 여유가 엾었나 보군요. 제가 안내켜서 그랬나 봅니다.

다마시쓰뵈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다마시쓰뵈이다 (121.♡.39.87)
작성일 09.01 14:59
애도 없으신데 터놓고 얘기 나눠보시고 타협 안되면 정리하시는 것도. 효도는 셀프라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신이 부모님 아들인지 장인장모 아들인지 헷달릴 때가 옵니다. 나도 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데 아들 자식 낳은 죄로 우리 부모님은 왜 며느리 눈치를 보며 사셔야 하나 싶구요. 아이개 생기면 또 아이는 처가쪽으로 기울텐데 그럼 아내는 우리 엄마가 애 키워주시잖아라도 하면서 생색내고 부모님은 또 사돈댁에 손주 맡기는게 미안해서 보고 싶은 것도 참고 며느리 눈치 더 보시죠. 샐프라는 그 효도도 못할 상황이 되더라구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2.♡.52.231)
작성일 09.01 15:52
@다마시쓰뵈이다님에게 답글 네…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9.01 16:36
저는 한국 사회가 법적인 성인 혹은 늦어도 결혼하면 부모의 그늘에 스스로 벗어나고 부모도 자녀들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땅덩이가 좁아서 그런건지 참 피곤해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0.♡.29.2)
작성일 09.01 17:04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남피님의 댓글

작성자 남피 (119.♡.222.243)
작성일 09.01 16:50
공감을 바라시고 쓰신글 같으나, 공감해도 안해도 제이슨님만 불안하실꺼 같네요.
다른 공간에 있는 두사람이 함께 살면서 맞춰나가는게 결혼 아니겠습니까?
비슷한 결혼 연차인데, 저는 와이프가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좀 더 마음을 내려놓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0.♡.29.2)
작성일 09.01 17:02
@남피님에게 답글

Ortega님의 댓글

작성자 Ortega (118.♡.14.166)
작성일 09.01 16:54
어짜피 처가 자주 가시니 아니면 장인장모처가댁에 자주 가셔서 이 점이 섭섭하다 계속 와이프 얘기해주시길요.
처가 시댁 참 가기 싫어한다고
친부모 친형제가 뭐라하는건 잘 듣을 수도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7:04
@Ortega님에게 답글 좋은 방법이네요. 근데 제편을 안들어 주는게 문제지요 ㅎㅎ

DAYWALKER님의 댓글

작성자 DAYWALKER (1.♡.128.86)
작성일 09.01 17:25
딱 그것만 문제인가요?
사람이 나쁘지 않아도 나랑은 안맞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애가 없다시니... 음...
여러모로 잘 생각해보십사 이렇게 밖에 말을 못하겠군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4.♡.141.95)
작성일 09.01 17:32
@DAYWALKER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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