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새우칩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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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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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새우칩...
술안주로도 그냥 간식으로도 지금도 나름 잘 팔리는 물건인데 의외로 정체를 알면 좀 뜬금이 없죠.
바로 크루푹이라 해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마인어 사용권)의 전통요리입니다.
새우나 생선을 갈아서 타피오카 등에서 뽑아낸 전분으로 반죽해 가래떡처럼 뽑아 칼로 잘라낸 겁니다.
그걸 튀기면 알새우칩처럼 바삭한 요리가 되는데 생선이나 새우 함량이 30~40% 넘는 고급품은 맛도 아주 진하지만 그만큼 또 해산물 비릿내도 강하기에 그걸 요리에 넣거나 시즈닝으로 매꾸는 게 요리사의 실력을 가릅니다.
참고로 알새우칩 같은 간식용은 해산물 함량이 10%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함량이 낮으면 맛이 연하지만 그만큼 비릿한 냄새나 맛도 덜하니 부담이 덜하거든요.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동남아시아에서는 새우깡이나 자갈치 같은 한국의 해산물 스낵도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한국판 크루푹이라 여기는 듯...
댓글 8
/ 1 페이지
Seau님의 댓글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나시고랭을 시켰는데 요걸 한가득 올려주더라구요. 웬 알새우칩을 올려주나 했었는데...ㅎ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Seau님에게 답글
사람마다 먹는 방식은 다른데 그냥 반찬처럼 먹기도 하고 저걸로 밥을 퍼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지쟈스님의 댓글
인도네시아 갈때마다 한 봉지씩 사가지고 오죠....
캠핑장에서 튀겨주면 아이들한테 퍼포먼스 + 맛으로 인기 짱입니다.
캠핑장에서 튀겨주면 아이들한테 퍼포먼스 + 맛으로 인기 짱입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따로 먹기보다는 나시고렝이나 미고렝에 몇 개 얹어 있던 게 대부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맛있었어서 저 과자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맛있었어서 저 과자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볼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