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뒤집어 놓은 역대급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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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거,
이재명 당대표가 압도적인 득표로
득표율 신기록을 세우고
김두관은 처참한 득표율을 보여주어
다들 통쾌하셨을 겁니다.
이런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누군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정한 선거는 공짜가 아니거든요.
민주당 대의원 수가 고작 1만명 좀 넘는데요,
이 대의원 표를 권리당원 표 다 합친 것보다 많이 반영하는 정당이 3년 전의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전당대회 때마다
이 대의원 표로 계파 정치 하던 자들이
왜 이번 선거에서는 힘을 못 썼을까요?
이번에 대의원 표 비중이 박살났기 때문이죠.
이걸 위해서 많은 분들이 노력했는데,
저에게는 특별히 인상 깊었던 PT가 있습니다.
민주당을 뒤집어 놓은 김은경 혁신위 프리젠테이션.
당시 혁신위원이었던 서복경 교수님이
세상에서 가장 근엄한 목소리로
대의원 표를 완전히 삭제해버린 혁신안을 발표하시는 모습은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가장 청량감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혁신위가 대의원 표를 전부 삭제하라고 제안하니,
계파정치 하던 자들이 극렬히 저항했겠죠?
뿐만 아니라 민주당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던 언론들이 김은경 혁신위를 얼마나 심하게 물어뜯었는지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혁신위는 면전에서 사진 따귀를 맞는 모욕을 당하면서까지 혁신안을 관철시키고자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각오하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혁신위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는 대의원 비중이 권리당원의 4분 1로 대폭 줄어들어 더이상 계파정치를 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번에 김두관이 대의원에게 받은 득표율을 보면
권리당원의 2배가 넘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김두관의 최종 득표율 합계는 12%에 그쳤습니다.
즉 과거와는 다르게 대의원이 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득표율을 뒤집기 힘들어진 것이죠.
당원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신 혁신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민주당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것을 멋지게 발표하셨던 서복경 교수님의 PT를 더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원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민주당을 뒤집어 놓았던, 그런 PT 또 볼 수 없을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서복경 교수님이 토요일에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표하신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우용 박사님의 강의까지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대박 기회..!!
참여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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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의 댓글
지금 민주당의 기틀을 놓은 것은 당시 혁신위의 당원중심정당으로의 확고한 지향이었죠.
기적님의 댓글의 댓글
TheS님의 댓글
이자리를 빌어 다모앙에서도 제게 대의원 추천을 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를 다시 한 번 더 드립니다.
두고두고 대의원하면서 저런 투표에서 수박들이 바라는 쪽보다, 당원들이 바라는 쪽으로 표를 던지겠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
윰어님의 댓글
민주당원(권리당원) 250만명 정도면 이제 대의원제 표결방식 없애도 상식적인 당원들에 의해 집단지성 자정작용이 훌륭히 작동하리라 생각합니다.
대의원은 이제 표를 갖고 노는 존재가 아니라
현생을 살아가는 일반 시민보다 좀 더 깊은 내용으로 토론을 이끌어내서 당원들에게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길을 제시하는 기능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텔리앙님의 댓글
정당이라는 것들이 대의원 제도를 업고
저러고들 있으니...쯧쯧.
정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바람아래님의 댓글
마왕님의 댓글
집계도 의식조사도 당원여론도 온라인으로 원스톱이 가능한 마당에 직접참여의 기능을 강화한 당원앱을 개발해서 입당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고
주요 안건을 직접 투표에 참여하게 해야 당워중심주의의 완성이라고 봅니다
고결님의 댓글
저게 아직도 있다는게..
kissi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