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제3의 전쟁. 3화. 시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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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223.♡.188.199
작성일 2024.09.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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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일제 사격으로도 북한의 대응이 없다.
성소위는 기관포 포대로 달려간다.
-북한 초소로 기관포 100발 발사해
최중사가 가로막는다.
-무슨 말씀입니다. 전쟁나기를 바라십니까.
-빨갱이 새끼들이 넘어 오잖아. 이대로 침략을 하용할꺼야.
-저쪽에 아무런 응전이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간 일이 커집니다. 아니 지금도 이미 과대응 입니다.
-사단장님 지시다. 선제타격으로 도발 의지를 초기에 분쇄한다. 사격해.
-성소위. 정신차려.
-뭐, 성소위? 이새끼 사람 무시할때 부터 알아봤어. 하극상이냐.
성소위는 권총을 뽑아들고 최중사에게 겨눈다.
최중사도 k2소총을 들어올려 성소위에게 겨눈다.
-성소위님 지금 흥분하신거 같은데 총을 내려 놓고 이야기 하시죠. 사령부에 다시한번만 확인해 주시면..
-탕.
긱관포 조작을 담당하는 전 상병과 곽이병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본다.
성소위는 쓰러진 최중사의 가슴에 한번더 방아쇠를 당긴다.
총구를 들어 전 상병에게 겨누며 성소위는 울부짖듯 소리지른다.
-쏘라고 이 개새끼들아.

연평도 상황실.
박대령이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있다.
이번 진급심사에서 별을 못달면 옷을 벗어야 하기에 요즘은 모든 생각이 승진에 달려 있었다

그런 와중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
성공하면 출세의 길이 열린다. 하지만 실패하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앉으면 연금이나 받으면서 방구석 장식일 뿐이다. 아직 자신의 야심은 만족되지 못했다.

따르릉.
조용히 울리는 전화기를 들었다.
상대방도 짧막한 한마디를 하고 전화는 끊어졌다.
황후를 위하여 실행.

북한. 해안포 포대.
저녁시간이라 여기 저기 밥집는 연기가 피어오른다. 수해로 보급이 끊어져 얼마 안남은 쌀에 나물을 넣어 죽을 끓인다.
-이보라. 죽이라도 들이키라.
여기 저기 누워있는 병사들이 몸을 일으킨다.
-이거이 기막히게 만들었다 이거지비.
죽을 끓인 병사는국자로 남비를 땅하고 내리치자 사방이 폭팔한다.
-남조선의 공격이다.
흙먼지를 뒤집에 쓴 병사중 하나가 일어난다.
-간나 새끼들. 죽도 못먹게 지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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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라 월급 루팡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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