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Outlaw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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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소프트에서 새로나온 스타워즈 아웃로를 스타워즈 눈꼽 팬으로서 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에피소드 4,5,6이 완결/종결된 스타워즈 사가로서 루카스가 만들었던 누가 만들었던 코믹스, 노블, TV시리즈 모든 것은 단순 외전 혹은 있음직한 스토리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스타워즈는 스카이워커 가문의 길고 긴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가로서 베이더와 루크, 레아, 한솔로가 동시대에 없다는 것은 아라곤과 프로도가 없는 반지 원정대 같은 생각이죠. 그래서 스타워즈 앤솔로지 중에서 그럭저럭 잘 만들었다는 로그원이라던가 만달로리안 안도르는 제게는 그저 참고할 정도의 스토리일 뿐입니다.
저는 그냥 나머지는 상상의 영역에 맡겨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잘 만든 외전 이야기라도. 잘 만들었다면 즐겁게 볼 수는 있습니다만, 그냥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만 들어요.
루카스 시절에는, '왜 굳이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메꾸려고 하지'
디즈니 시절에는, '돈을 너무 벌고 싶어하는구나'
그나마 루카스 때는 제작자로서 애정은 느껴지는데 제작자의 능력의 한계가 항상 보이고, 디즈니때는 자본주의의 한계가 보였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초반 꽤 오랜 시간 투토리얼 같은 이야기의 발단을 플레이 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케이라는 인물이 칸토에서 레벨 얼라이언스와 엮일 뻔하면서 왜 빠져나왔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빠져나와서 새로운 행성에서 임무를 받으면서 본격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베이스는 스타워즈 유니버스에 두고 있습니다.
대충 대충 그렇고요, 좀 답답한 구석이 있습니다.
조금 하다보면 '언차티드'와 매우 유사한 점을 발견합니다.
살짝 넓은 필드에서 벽을 타고요, 로프를 던저 건물을 넘어가고요, 혼자든 콤링크를 이용해서 다른 자와 얘기 하든 중얼거리면서 미션을 수행합니다.
수행 방법은 들키지 않고 침투하는 방식, 전투 방식인데 언차티드는 입이 벌어지는 디테일이 있었던 반면, 아웃로는 언차티드 느낌의 70%를 전달하긴 하는데 답답...한 면이 좀 있네요.
예를 들어, 들키면 안되! 라는 기본 전제로 미션을 수행하는데 언차티드는 저장 포인트가 촘촘한 반면 이 게임은 저장포인트가 미션 장소의 시작인 경우가 많군요. 물론 좀 지나보면 중간 저장 포인트가 있겠는데 그 간격이 너무 넓네요.
들켜서 다시 시작할때 플레이어 참 힘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길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아...
타이틀 지나고 첫 미션인데 처음부터 이러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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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메시아님의 댓글
7.8이나 주고 살만한 타이틀은 아닌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