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0년이면 많은 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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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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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삼촌의 링크드인을 문득 보니 2004년에 첫 직장을 시작하셨더군요.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이직도 하고 5년 넘게 근무도 하기도 하는 등 10번 정도 회사를 옮기셨더라고요.
가장 높은 계급이 부장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어느 대기업에서 여전히 팀원 상무가 팀장 ㅋㅋ...
지금은 어느 외국계 직장에서 시니어로 2년차 근무 하고 계시더군요.
삼촌의 지금 전체 경력 20년차... 대략 더이상 이직 없이 안전하게 다닌다면 최대 5년을 더 바라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아마 이직이 빈번한 IT 분야라 해도 이직을 받아줄 곳도 별로 없을거라 하더라고요.
근데 삼촌의 아이들은 이제 아직도 어리죠.
정년 연장은 그냥 연금 나이만 늦출 뿐, 한국의 나이에 대한 개념 때문에 더 오래 일하긴 어렵겠다 하는데, 20년 가까이 공부해 오고 20년 남짓 급여 생활 끝에, 반백살 전후로 강제 은퇴를 당하는 사회가 이상하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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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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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님의 댓글
10년 지나면 베이비부머 다 은퇴하고, 신입사원은 없어서 월급쟁이 인구가 턱없이 줄어들 겁니다
그러나 그때가 되어도 취업은 어렵고 명퇴는 계속 되겠죠.
그러나 그때가 되어도 취업은 어렵고 명퇴는 계속 되겠죠.
xxbox님의 댓글
예전엔 20년이면 엄청났지만...
요즘 임베디드쪽은 20년이하가 더 적죠. ㅎ
저희 파트도 8명중 3명빼곤 다 20년이상.. (팀 30명조금 넘는데 절반은 20년 이상일듯)
전 입사 32년차네요. ㅋㅋㅋ
요즘 임베디드쪽은 20년이하가 더 적죠. ㅎ
저희 파트도 8명중 3명빼곤 다 20년이상.. (팀 30명조금 넘는데 절반은 20년 이상일듯)
전 입사 32년차네요. ㅋㅋㅋ
길벗님의 댓글
50 초중반 후반까지도 팔팔하고 젊은데, 명퇴에 정년에 은퇴라니
뭔가 잘 못된 시스템이죠. 오십대에는 돈 들어갈 일도 많은 때인지라,
사람들이 회사에서 고용불안이 있으면 최악의 상황이 되네요 ㅠ.ㅠ
뭔가 잘 못된 시스템이죠. 오십대에는 돈 들어갈 일도 많은 때인지라,
사람들이 회사에서 고용불안이 있으면 최악의 상황이 되네요 ㅠ.ㅠ
심이님의 댓글
3년전에는 '아.. 60 먹어도 일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요즘엔 50되기도 전에 은퇴 당하는 거 아닌가 생각 듭니다.
업계 상황도 변했고, AI 등장도 했고.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시장상황이 부정적이니... 결국 살아남을 사람만 살아남는다 라는 대자연의 섭리만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저는 어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