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따라 우리도 초토화”… 고속·시외버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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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2024.09.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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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고속열차에 승객 뺏겨
터미널도 경영난에 34곳 줄폐업
“추석 화물 특수도 없어” 한숨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에 5분 간격으로 순천, 군산, 순창·강진발 버스가 차례로 도착했다. 28인승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은 5~8명에 불과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승객과 화물로 붐비던 버스터미널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7년간 터미널에서 일한 50대 A씨는 “예전에는 추석 연휴를 1~2주 앞두고 화물 배송량이 넘치면서 20m 넘는 배송 대기 줄이 생겼는데 지금은 평소와 크게 다를 게 없다”며 “일감이 눈에 띄게 주는데 매년 계약을 갱신해 일해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지방소멸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용 이용 증가, 늘어난 고속열차 이용객 등의 이유로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급감하고 있다. 운송회사들은 경영난을 극복하려고 노선 감축 및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더는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지방 버스터미널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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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Youtube님의 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09.06 08:27
근데 진짜 고속열차가 비싸서 그렇지 시간은 많이 단축되니.. 고속버스 사용자가 많이 줄었겠네요
추석 선물 같은 것도 이커머스 업체가 많이 가져갔을거고요

몰느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몰느님 (211.♡.142.135)
작성일 09.06 08:32
소도시 사는 어르신들이 심각하죠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9.06 08:37
부동산 개혁하려고 하면 표를 안주니 답이 없네요.

기후위기님의 댓글

작성자 기후위기 (175.♡.225.161)
작성일 09.06 08:46
저도 고속버스 타본지 정말 오래됐네요
생각해보니 2018년이 가장 최근인 듯합니다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09.06 09:01
@기후위기님에게 답글 저는 2014년이 마지막이네요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09.06 10:42
@기후위기님에게 답글 저도 2014년 프로젝트 고객사 부장 모친상 때문에 진주 갔다가 올 때 KTX 막차(17시) 시간이 지나서 어쩔 수 없이 버스타고 올라온 게 마지막이네요.

jinnjune님의 댓글

작성자 jinnjune (118.♡.95.4)
작성일 09.06 08:49
자본주의 경제에서 수요가 없으면 사라져야겠지만. SOC에 가까운 것이라 어느 정도 유지가 필요하겠죠. 어쩌면 그걸 빌미로 업체들이 정부에 눈먼돈을 요구하는건 아닌지… 그냥 공기업화나 국영으로 전환하는게 어떨지… 철도도 마찬가지로요

Kaf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ffe (172.♡.54.223)
작성일 09.06 08:56
고속철도 노선이 계속 확대 중이어서 앞으로 고속버스는 더 어렵겠어요.

widesea님의 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09.06 08:58
꽤 오래 진행된 일이고, 가속화 하고 있죠.
이제 지방에 남는건 하나로마트 밖에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09.06 09:05
@widesea님에게 답글 맞아요 지방소멸은 확정이고, 계속 가속화 될 것입니다
인구는 줄고 있고, 직장은 모두 수도권에 밀집되고
부동산 가격도 당연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고요
관광도시를 제외하고는 힘들 듯 합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09.06 09:00
이명박이가 진짜 큰일 해냈죠. 지방 소멸과 서울 집중의 일등공신. 나라 기우는 일엔 국힘이 안낀 적이 없을 겁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16.♡.157.26)
작성일 09.06 09:29
@kissing님에게 답글 수도권 집중화를 야기한 정신나간 놈이였죠

귀신고칼로리님의 댓글

작성자 귀신고칼로리 (222.♡.246.23)
작성일 09.06 09:16
고속버스나 지방 직행버스는 세금 투입해서 유지해야죠.

아투썸플레님의 댓글

작성자 아투썸플레 (106.♡.11.5)
작성일 09.06 09:33
저기 동쪽 지방분들은 서울 강화하자는 정당에 표를 주죠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09.06 09:43
지방도시 이동까지는 시간 맞춰 고속버스를 탄다 하더라도,
그 뒤에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게 너무 힘들어졌죠.
군내버스가 거의 사라지는 수준인지라.
노선도 통폐합으로 간신히 버틴다고는 하지만
그러다 보니 승객 입장에서는 버스가 너무 뺑뺑이처럼 되어버려서 불편하지요.
마치, 서울 지하철을 2호선 노선 하나,
그것도 양방향이 아닌 외선순환만 운행하면서 알아서 한바퀴 돌아가면서 타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09.06 09:46
아 그리고 요즘 차들이 연비가 많이 좋아진 이유도 있어요.
과거 같으면 3~4명 타야 자가용 운전이 이득이 되었다면
요즘은 차종에 따라 1~2명만 타고 가도 대중교통비보다 싼 경우가 많으니 그냥 자차 끌게 됩니다.
버스는 좀 저렴하니까 괜찮지만 고속철도는 비싸서
혼자 타는 경우도 자차가 유리한 경우가 매우 많죠.

화성밧데리님의 댓글

작성자 화성밧데리 (106.♡.195.222)
작성일 09.06 10:17
시골가서 뭐좀 해보려고 해도 땅값, 집값 여전히 비쌉니다.
시골에 사람이 들어가 살기 힘들어요.
거기다 동내 안쪽은 차가 들어가기 어렵구요.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223.♡.80.250)
작성일 09.06 10:51
@화성밧데리님에게 답글 텃세도 너무 심하죠
그게 제일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젊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로 진입하려고해도
텃세로 내보내니..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09.06 11:35
가족 몇 명 갈때는 고속열차 가격이 확실히 부담은 되지만 아이들이 빨리 편하게 가서 좋기는 한데요. 그래서 저는 혼자 움직일때는 가급적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밖에 보는 맛도 있고 열차 의자보다 더 편히 잠들게되기도 해서요.
너무 안타까운 뉴스인데 국내 여행을 잘 안해보다가 최근 2~3년 국내여행 다녀보면서 관광지로 알려진 지방도 거의 소멸단계라는 것이 확연히 보였습니다. 특히 주중에 여행을 가면 젊은 사람들은 아예 볼 수가 없고 가게들도 거의 열지도 않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으니까요. 서울에서만 살아보다가 지방의 상황을 보니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산마저도요...

그린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린냥 (175.♡.156.91)
작성일 09.06 12:00
저희집은 대중교통으로 기차역 가기엔 시간이 걸려 간이 고속시외버스정류장에서 고속버스 이용하는것이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아들 휴가나올때 부대 근처에 간이정류장이 있어 고속버스 타고 저희 집 근처 간이정류장에 내리니 열차타고 오는거랑 버스타는거하고 집 도착하기까지 시간차이는 크지 않더군요. 고속버스도 많이들 이용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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