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봤습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LEONATO 119.♡.177.33
작성일 2024.09.06 13:25
363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놀란 감독의 2017년작입니다.

8년 전 영화였네요.

전쟁 영화에 대한 취향이 없어서 안 봤습니다.

최근에 다른 놀란의 작품을 유튜브로 검색했습니다.


마치 알고리즘 씨가

-이래도 안 봐?

-이런 리뷰도 있는데?

-이동진 리뷰 있는데?

그렇게 알 씨로부터 덩케르크에 갇혔습니다.


별점 5점은 당연한 영화였습니다.

잘 만든 전쟁 영화, 탈출 영웅기였습니다.

그런데 세월호가 떠올랐습니다.

-배가 저렇게 침몰하는구나

-해군들은 침몰의 의미를 알기에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건가

-배 안에서 칠흑같이 어두운 마지막 순간에 쪽문의 빛문은 저런 느낌인가

-저 나라도 평범한 선장들이 자국민들을 구하는구나


놀란 감독은 대단한 전쟁 영화를 만들었지만,

저에게는 다른 생각뿐이었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2 / 1 페이지

PLA67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671 (175.♡.110.137)
작성일 09.06 13:30
덩케르크는 당시 전쟁영화팬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는데, 제 느낌도 전쟁영화라기보다는 재난영화였습니다. 하긴 어찌 보면 당연한데, 철수 엄호하기 위한 전투기 빼면 영국군은 도망가느라 바쁘기만 한 구도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장르나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제끼고 영화에 대한 만족도만 따진다면 만점이었습니다.

LEONA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EONATO (119.♡.177.33)
작성일 09.06 13:44
@PLA671님에게 답글 어쩌면 제가 본 이유가 싸우는 전쟁이 아닌 이면을 보여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장르적으로 공포가 가장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특히 잠수정인지 배 아래쪽에 있는데 외부에서 총알을 한 발 한 발 쏘는 건 어휴.. 영화 <장화, 홍련> 그 느낌이었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