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밥같이 먹는 사람이 2찍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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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2024.09.0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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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같이 먹는 그룹끼리 밥먹고 수다 떠는데, 우연히 배현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정치이야기 하는 수준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고,

송파 쪽 인구 많은 쪽에 배현진이 지역구 의원이어서 꽤나 신경쓴다 어쩐다

그런 류의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으휴~ 배현진~' 하면서 약간 인상을 찌뿌리면서

안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거든요. ( 아주 가볍게 농담식으로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

근데 수다 그룹 중의 한 명이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배현진이 제가 사는 동네 지역구 의원도 아닌데

뭐 피해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태클이 들어오더라고요 ㄷㄷ

그 인간도 배현진 지역구 사는 사람은 아니어서

순간 '아니 뭐 정치인 싫어할 수도 있죠. 배현진 소속당 지지자세요?' 라고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ㄷㄷ


뭔가 쌔~ 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ㄷㄷ

안 그래도 저하고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ㅋ

왜냐하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거나 의견을 내놓으면, 그것에 대해서 태클이 들어옵니다 항상 ㅋ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 중 사실 자체가 틀린 경우여서 태클 들어온 경우도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저랑 뭔가 좀 다른 관점으로 항상 사안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있어서

잘 안 맞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2찍의 스멜이 강하게 나는 듯 합니다.


사실 저는 그래도 성과와는 별개로 아직까지 노동의 가치, 업무 몰입 같은 가치를 중요시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제가 그렇게 성과를 잘 내고 일 잘 하는 타입은 아니어서,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편이긴 한데 ㅋ

그 사람은 파이어족, 재태크, 부동산, 은퇴 후의 수익 모델..이런 쪽으로만 좀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업무할 때의 부정적인 면이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가 흘러서

좀 곤욕스럽고, 안 그래도 부서 내 입지가 좁아지는 중인데 계속 그런 감정에 물드는 듯 해서

좀 거리를 둬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거든요.


확증편향으로 결론짓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더 확인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좀 찔러보고

2찍이라고 확신이 들면 완전히 손절해야 할 거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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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웰빙고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9.07 01:01
배현진은 제2의 나경원 포지션으로 국짐당에 앞장서서 전국구에 피해를 주고 있는 중이죠

몬순님의 댓글

작성자 몬순 (182.♡.21.63)
작성일 09.07 01:08
배현진 같은 걸 두둔하는 걸 보면 뭐 거의 백프로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나경원, 배현진, 김은혜 등... 2찍이들의 취향은 참 뭐랄까... 경이롭습니다.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183.♡.203.163)
작성일 09.07 01:40
그걸 참는 순간 그담부터 2찍이 드러내놓고 살살 긇어요..
저처럼 그냥 나 민주당이야 이러면 지들이 알아서 조심하더라구요

산소부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소부족 (218.♡.9.55)
작성일 09.07 02:40
근데 시비를 먼저 걸었는데
가만히 계시는것도..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09.07 11:03
@산소부족님에게 답글 뭐 저정도는 회사생활 하다보면 시비 정도도 아니죠 ㅎ
저런 거에 긁혀서 반응하게 하는 게 2찍들이 원하는 거라서
아래 댓글처럼 본인 패 안 보이게 하는 게 더 유리하죠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09.07 03:40
포커 페이스로 내 패는 감추고,
상대 패를 예측해야겠지요. 그 후 토론 실력으로 눌러버리세요.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09.07 10:34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이게 중요한 듯 합니다 회사생활 하다 보면요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125.♡.70.134)
작성일 09.07 05:18
조금이라도 편을 드는 느낌이 있으면 2찍이 맞는거 같아요. 저도 제 주변에 보면 조금이라도 2찍 성향은 느낌이 바로 오더라고요.

끽다거님의 댓글

작성자 끽다거 (59.♡.98.195)
작성일 09.07 05:45
님이 억울한 일 당해서 싸우고 있는데
내가 뒤통수치고 배신해서 내 이득 챙기면
좋겠어요? 라고 하세요

몽키참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몽키참취 (110.♡.208.219)
작성일 09.07 08:18
@끽다거님에게 답글 그래도 아노우…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09.07 11:04
@끽다거님에게 답글 저도 이 이유로 배현진을 싫어합니다 ㄷㄷ

현스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현스깅 (175.♡.6.178)
작성일 09.07 08:25
국민이 국회의원 평가하고 비판하고 칭찬할수 있지. 참내...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3)
작성일 09.07 08:59
저쪽 성향하고는 정치 얘기 안 합니다. 세뇌되었거나 사고방식이 굳어 있는 이에게는 입만 아픕니다.
빨강색이랑 파랑색은 절대 섞일 수가 없어요. 중간도 없고요. 특히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기대할 수도 없더군요. 자기 주장만 강하죠.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종류라 여기시고 대응하지 않으시는 게 좋았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하늘물빛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물빛 (175.♡.199.181)
작성일 09.07 18:39
같은 사안에 대해서 보고 생각하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서로 생각의 결이 다르면 상종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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