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밥같이 먹는 사람이 2찍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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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같이 먹는 그룹끼리 밥먹고 수다 떠는데, 우연히 배현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정치이야기 하는 수준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고,
송파 쪽 인구 많은 쪽에 배현진이 지역구 의원이어서 꽤나 신경쓴다 어쩐다
그런 류의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으휴~ 배현진~' 하면서 약간 인상을 찌뿌리면서
안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거든요. ( 아주 가볍게 농담식으로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
근데 수다 그룹 중의 한 명이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배현진이 제가 사는 동네 지역구 의원도 아닌데
뭐 피해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태클이 들어오더라고요 ㄷㄷ
그 인간도 배현진 지역구 사는 사람은 아니어서
순간 '아니 뭐 정치인 싫어할 수도 있죠. 배현진 소속당 지지자세요?' 라고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ㄷㄷ
뭔가 쌔~ 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ㄷㄷ
안 그래도 저하고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ㅋ
왜냐하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거나 의견을 내놓으면, 그것에 대해서 태클이 들어옵니다 항상 ㅋ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 중 사실 자체가 틀린 경우여서 태클 들어온 경우도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저랑 뭔가 좀 다른 관점으로 항상 사안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있어서
잘 안 맞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2찍의 스멜이 강하게 나는 듯 합니다.
사실 저는 그래도 성과와는 별개로 아직까지 노동의 가치, 업무 몰입 같은 가치를 중요시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제가 그렇게 성과를 잘 내고 일 잘 하는 타입은 아니어서,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편이긴 한데 ㅋ
그 사람은 파이어족, 재태크, 부동산, 은퇴 후의 수익 모델..이런 쪽으로만 좀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업무할 때의 부정적인 면이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가 흘러서
좀 곤욕스럽고, 안 그래도 부서 내 입지가 좁아지는 중인데 계속 그런 감정에 물드는 듯 해서
좀 거리를 둬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거든요.
확증편향으로 결론짓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더 확인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좀 찔러보고
2찍이라고 확신이 들면 완전히 손절해야 할 거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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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님의 댓글
나경원, 배현진, 김은혜 등... 2찍이들의 취향은 참 뭐랄까... 경이롭습니다.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저처럼 그냥 나 민주당이야 이러면 지들이 알아서 조심하더라구요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저런 거에 긁혀서 반응하게 하는 게 2찍들이 원하는 거라서
아래 댓글처럼 본인 패 안 보이게 하는 게 더 유리하죠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상대 패를 예측해야겠지요. 그 후 토론 실력으로 눌러버리세요.
포크리스님의 댓글
끽다거님의 댓글
내가 뒤통수치고 배신해서 내 이득 챙기면
좋겠어요? 라고 하세요
하산금지님의 댓글
빨강색이랑 파랑색은 절대 섞일 수가 없어요. 중간도 없고요. 특히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기대할 수도 없더군요. 자기 주장만 강하죠.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종류라 여기시고 대응하지 않으시는 게 좋았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