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화성(Mars)으로 가는 두가지 경로

가장 많이 쓰고 또 가장많이 알려진 궤도가 바로 호만 전이궤도(독일의 건축가이며 과학자인 호만(Walter Hohmann; 1880-1945)이 1925년에 작성)

지구-화성 간에는 2년에 한번씩 기회가 찾아오고

올해에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입니다.

지구-화성간 가는 기간은 대략 272일정도...

NASA는 이번에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을 통해서 ESCSPE 미션을 발사하려고 했으나.

블루 오리진의 준비 부족으로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했는데..

​https://x.com/NASA/status/1832128248030863698​

그 다음에 주어지는 방법은..

어쩔 수 없이 금성 스윙바이(중력도움)을 이용해서 더 먼길을 가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기간은 별로 구애받지 않지만

내년 4월에 지구를 출발하면

금성에는 8월

화성에는 2년 후인 2027년 1월초에 도착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화성에 가려다가 실패한 대표적인 우주선이 바로...

일본 18호 과학위성 "노조미"(희망)

​제18호 과학위성 노조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사실 큐리오시티도 원래 2010년에 발사하려고 했으나

부품 결함이 발견되어 교체하다가 발사시기를 놓쳐서 

결국 2년 후인 2012년에 발사되었죠 

우리 생각에는 그냥 스페이스X에게 맡기면 되지 않나 싶지만

NASA 입장에는 한 회사에 편중되는 걸 정말 싫어하고 경계합니다..

그래서 아직 발사체도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신생 우주기업에게도 기회를 주는데...

그러다 보니 미션 기간이 밀리는 건 정말 필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