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 알뜰폰 eSim 쓰면서 경험했던 희한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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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둘러보다 보니 SK 계열의 eSim 이야기가 보이네요.
꽤 오래 전 상당히 희한한 경험을 한 기억이 나서요.
아이폰 쓰면서 KT 계열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었습니다.
서브폰 eSim 하나 있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eSim 개통했어요. SK 계열 알뜰폰이었습니다.
KT 유심 + SK eSim 조합으로 한동안 별 문제없이 잘 썼습니다.
그러다가 유심을 KT 계열 알뜰폰에서 SK 계열의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했습니다.
개통까지 별 문제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개통 후 전화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문자 전송이 안됩니다. 유심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유심 교체도 해보고, 고객센터와 전화도 해보고 별 짓을 다 했습니다만 안됩니다.
그런데 되게 희한한건 상대가 저에게 문자를 보내면 잘 옵니다. 게다가 한번 문자가 온 후로는
제가 문자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에 한해서요. 다른 사람에게는 여전히 안갑니다.
하나 더 희한한건 맥북프로와 메시지 연동이 되는데 맥북프로에서는 문자 보내기가 됩니다.
그렇게 보내서 그 사람에게 답신을 받고 나면 역시 아이폰에서 문자 보내는게 됩니다.
그 사람에 한해서요. 그래서 한동안 새로 문자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늘 맥북프로를 썼어요.
그러던 어느날… eSim을 끄면 유심 번호로 문자가 자유롭게 발송된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새롭게 문자를 보내야 할 때는 eSim을 끄고 문자 보내고 다시 eSim을 켜주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결국 문제의 원인은 찾지 못했어요.
유심과 eSim 모두 SK 계열의 알뜰폰을 쓰다 보니 뭔가 충돌이 났을거라 추측을 할 뿐입니다.
그 후로는 eSim도 해지하고 유심도 다른 쪽으로 번호이동을 해서 같은 문제를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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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00t님의 댓글
건더기님의 댓글
eSIM 관련해서는....
1) 국내가 아니면 기변처리 불가
2) eSIM은 무조건 IMEI2만 수용
유심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전원종료 절차를 거쳐서 기지국에 종료 신호가 들어온 경우를 제외하고 유심이동시 해당 회선 강제 정지처리됨.
해결하려면 고객센터 통화해야함.
같이놀아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