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건희 문자 받고 자랑한 사람들 있었다. 실제로 공천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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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지난 주 뉴스토마토가 보도한 대통령부인 김건희씨의 공천개입 의혹.
대통령실에서는 공천 안 됐는데 무슨 개입이냐고 한마디 했죠.
그런데 당시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대표였죠. 한동훈 대표의 구체적 입장이 나와야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제의를 받은 자체가 없다, 일축하거나
그런 제안이 있었는데 거절했다거나
일부 받아들인 제안이 있었다거나
구체적으로 말을 해야죠.
김어준:
뭘 충분히 답을 해요. 본인이 그때 알아서 컷오프 했다는건지, 공관위가 컷오프 했다는건지, 자긴 몰랐는데 언론을 통해 나중에 알게됐다는건지 모호하잖아요. 당시에 이 사실을 한동훈 대표가 몰랐다는게 말이되나? 말이 안되죠.
그리고 공천장은 한동훈 대표의 이름으로 나갑니다.
이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보수 평론가 장성철 소장이 '실패한 사례가 있고,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김웅 전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한 적이 있어요.
안귀령:
네.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 당시에 김건희 여사한테 메시지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웅
"저희 당에서 여사한테 텔레그램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면서,
'나는 여기 공천 될거야'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공천됐어요"
김어준:
이게 사실이 아니면 중대한 법적책임을 질 수 있는 발언인데, 지상파에서 저런 주장들을 하니까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잖아요? 정말 그런 일이 있었을까?
(공천개입)이게 중대범죄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개입했다가 2년 징역받았어요.
안:
네. 20대 총선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 선고받았는데, 당시 수사를 지휘한 검사가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었습니다.
김:
(공천개입으로 대통령을 기소한)그런 윤대통령, 그런 비대위원장이 .. 윤대통령 부인이 만약 총선에 개입했으면 굉장한 문제가 된단 말이죠.
그런 의혹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한동훈 대표예요. 본인 도장이 찍혔기 때문에 '나는 그런 제안을 받거나, 관여를 겪거나, 개입 당한적이 없다' 그러면 끝나는거예요. 그런 말을 왜 안하는거지?
혹여라도 그때, 한동훈 사천 논란이 있었어요. 그래서 대통령실하고 충돌이 있고, 그랬던게 혹여 이런 일들 때문인가? 혹은 실패사례 또는 성공사례도 있었던 건가?
이런 의심을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한동훈 대표님, 우리의 이런 나쁜 의심병을 고쳐주세요.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데, 말을 안 하니까..
<이번 주, 또 다른 부적절한 국정개입 폭로 예고>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다른 것이 나올거라는 장성철 소장의 발언이 있었어요.
방송이 지난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죠.
MBC 장인수 기자가 관련자료를 입수한 모양이예요? 무슨 자료인지 시점을 봐서 공개한다고 하니까.
출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
# 공천개입으로 박근혜 기소한 윤석열과 한동훈. 김건희는?
# 만약 김정숙 여사, 김혜경 여사가 부적절한 공천개입을 했다면?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죠.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김건희 따까리를 못 벗어나면서 무슨 대권을 바라보나요.
사전 찾아보니 따까리가 그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인가 보군요.
밤페이님의 댓글의 댓글
무려 공천관리 위원장으로 꼽은 애가 정진석 현 비서실장입니다.
준석이가 꼽았을까요..아니면.. ㄱㄱㅎ 대통령이 꼽았을 까요..
ㄱ리고 준석이가 ㄱㄱㅎ 공천관련 저런 내용 다 알고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그냥 역시 국힘당 종자지요..
밤페이님의 댓글
이준석의 개혁신당도 엮여 있는 듯 해서
꿀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