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조종사들 법적으로 근무시간 제한이 빡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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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비행기 운행 근무시간은 최대 8시간을 넘길수 없습니다.
그리고 출근부터 퇴근은 최대 13시간을 넘길수가 없다고 합니다.
비행기 기장이나 부기장들은 비행기 이륙전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각종 수속을 하고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이나 북미를 갈때에는
순수 조종 시간만 10시간이 넘어가기 때문에
조종사만 4명이 탄다고 합니다. 2명씩 교대로 운행하는거죠.
이착륙을 담당하는 조종사들 2명 그리고 순항고도만 담당하는 조종사들 2명 이렇게 구성한다고 합니다.
유럽이나 북미를 운행하는 민항기 조종사의 경우 한달에 딱 3번만 비행한다고 하네요.
3번만 해도 왕복 60시간이 넘어갑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무조건 48시간 이상의 휴게시간 체류시간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한달 30일 중에서 비행시간 60시간 정도 휴일 10~11일 준비일 8-9일
이라고 합니다 (준비일은 비상사태가 벌어지면 조종이나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대기시간입니다. )
동남아나 일본 중국등 가까운 거리는 비행시간은 장거리랑 비슷한데 휴일과 준비일이 다르네요.
보통 단거리 국제 노선은 휴일이 9-10일 준비일이 2-3일 밖에 안됩니다. 퀵턴이라고 해서
조종사와 승무원은 휴식시간 없이 바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거죠. 일본이나 중국 노선은
퀵턴으로 되돌아 오는경우가 많고 동남아는 8시간 이상 비행을 못하기 때문에 24시간 정도
쉬고 돌아오는경우도 있고 조종사들 2명을 더 태워서 돌아오기도 한답니다.
준비일 스탠바이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거의없고 동남아랑 중국 일본의 경우 변수가 너무 많아서
준비일에 공항으로 출근해서 조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승무원도 최대 근무시간과 한달 최대 근무시간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조종사나 승무원들 모두 아시아 노선보다는 북미나 유럽노선쪽을 더 선호한다고 하네요.
쉬는날은 비슷한데 스탠바이때 불려나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온전히 휴게시간으로 처리되는거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괜찮은데 LCC 저가항공은 조종사 승무원들 진짜 빡세게 굴린다고 합니다.
항공운항법에 명시된 법적 조종시간은 지키겠지만 승무원들 보면 ...ㄷㄷㄷ
FlyCathay님의 댓글
대한항공도 뺑뺑이 돌면 이스타나 다를것 없습니다.
그래도 은행 다음으로 근무시간 잘 지키는 업종이라서요.
홍아슬아님의 댓글의 댓글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장거리 노선이 거의 없고 일본 중국 동남아라~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