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터진 후 맺은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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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찌 220.♡.72.82
작성일 2024.09.09 23:13
2,48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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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초에 원하던 자격증은 아니였습니다만... (원래는 건강운동관리사 준비했습니다)

운동 처방사 공부를 하기 위해 체육대학 입학하고 

공부 시작하니까 허리디스크 터져서 아직도 고통받고 있지만... (나름 체육쪽 자격증이 몇개 있었기에.. 게다가 미국자격증도.. 쪽팔렸죠..)

몇 개월 지나서 겨우 의자에 앉아있을 수가 될 정도가 되서, 전문 서적을 펴고 공부하고

회사 복귀하고 퇴근하고 아픈 허리 부여잡으며 한 두시간씩 밖에 라도 머리에 안 들어와도 공부하고...

회사가 휘청거리면서 뭐같은 부사장이 들어와서 중간에 불안장애가 와서 멘탈도 흔들리고

국가시험(건강운동관리사)을 떨어지고 (떨어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하루에 순 공부시간 5~6시간 이상 확보+인강 떡칠하면 붙는 국가공인 체육쪽 최상위 자격증이니까요)

이대로는 포기 못해서 그 밑에 있는 자격증을 응시해서 붙었습니다. (내용은 비슷합니다.)

민간 자격증이라 만만히 봤는데, 전혀... 그게 아니였더라구요. 괜히 국가 자격증보다 역사가 길고 취업 같은 네트워크가 구성되어있는...

(물론 국가 자격증 준비를 해놓았기 때문에 2주만 바짝 준비하고 설렁설렁 하긴 했습니다ㅋ)

그 사이에, 회사 훼방만 놓은 빌런 부사장은 퇴사하고 (대표가 퇴직금 안 주려고 1년 미만 되서 내 쫓는 센스)

그 부사장 오른팔도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서

꼬우면 나가지 뭐.. 할 수 있다는 건덕지가 생겨서 든든하네요.

(이미 오라고 하는 헬스장은 있는데, 오라고 하는 병원은 없어서 바로 퇴사하는 건 리스크가 있지만요 ㅎ)

퇴근길에 발표 확인 하고나서 집 오자마자, 응원해 주신 고마운 분들 전화 돌리고

자격증 교부 신청+협회 입회비, 원서 송금 송부 바로 하고

1년 만에 시험 안 붙으면 보러 안가겠다는 은사님 뵙고 2시간 수다 떨고 왔습니다.

연수 참가 해야하는데 하필이면... 경희대네요..

허리디스크 터져서 갔던 2차 병원이 경희대 출신 의사에, 2차에서 안되서 전원 간곳이 경희대병원....이였죠..

참고로 저는 경희대에서 석사 수료만 하고 졸업은 못한... (지도교수 이슈로...)


경희대랑 무슨 악연(?) 인연이라도 있나....

댓글 4 / 1 페이지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09.09 23:14
디스크 관리 잘하시면서 원하시는 목표 이루어나가시길 바랍니다.

beerwine님의 댓글

작성자 beerwine (61.♡.33.124)
작성일 09.09 23:19
수고 많으셨습니다

eject님의 댓글

작성자 eject (61.♡.239.104)
작성일 09.09 23:22
대단하십니다. 저도 허리가 아파서 오래 고생했는데 ㅠ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십셔

부릎뜨니숲이어쓰님의 댓글

작성자 부릎뜨니숲이어쓰 (119.♡.48.246)
작성일 09.09 23:35
고생하셨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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