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 - 짜장면 곱빼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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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2024.09.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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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먹음 안됩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지난달 지난달 간이 피검사 때 혈당이 70이 나왔습니다.

네 저혈당 입니다.


당수치 스트레스로 인해 탄수화물 즉, 밥, 빵, 그리고 탄산음료 등등을 아예 안먹고

음식량을 대폭~~~ 줄였더니 고혈당이 아니라 저혈당을 걱정하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식사량을 조금 늘렸더니 오늘 공복 90이 나오네요.


아예 먹질 않아도 문제가 되는 것이 당뇨 입니다.

잘먹어야 합니다. 먹지 말아야할 것 빼고는 정말 잘 먹어야 합니다.

안먹는게 능사가 아니란 것이죠.


그래서 몇달간 입에도 대지 않았던 짜/장/면을 무려 곱빼기로 먹었습니다.

햇살 좋은 창가에 홀로 앉아 밝은 햇살에 비치는 짜장의 영롱함에 정말 눈물이 다 날지경...

맛있는 것은 왜 몸에 좋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양껏 음식을 그것도 무려 짜장면을 먹은 식사 시간 이었습니다.

행복합니다. 그러면 된거죠.

댓글 38 / 1 페이지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11
앗 잘못 올렸습니다.
경로당 글인데 말입니다. ㅜㅜ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106.♡.128.120)
작성일 09.10 13:20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메모 : 으르신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엽고깜찍한요정 (118.♡.183.233)
작성일 09.10 13:14
손......
그리고 반성하시지 말입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16
@귀엽고깜찍한요정님에게 답글 아... 진짜 저걸 살까 엄청 고민 중 입니다. 나름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할말을잃었습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할말을잃었습니다 (210.♡.194.66)
작성일 09.10 13:14
그래도 짜장면에 행복을 찾으셨으니 되었습니다 ㅎ 관리하면서 드시면 되겠죠!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16
@할말을잃었습니다님에게 답글 아무리 관리해도 짜장면은 안됩니다. 잘못된 정보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ㅜㅜ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짐작과는다른일들 (211.♡.93.214)
작성일 09.10 15:06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입니다 자제하다가 한번쯤은 뭐든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누구는 담배를 맨날 펴도 멀쩡하고 누구는 담배를 안펴도 폐암으로 죽는 세상...
적당히 조절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53.♡.181.136)
작성일 09.10 13:16
가끔은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그러시는 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자주 체크하면서 어쩌다 한번 수준이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17
@규링님에게 답글 그래서 몇달 만에 정말 못참을 것 같아서...
하필 병원 앞에 짜장 맛집이 딱 있어요. 정말 이건 아닌데 못참겠어요 ㅜㅜ

규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규링 (153.♡.181.136)
작성일 09.10 13:22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저도 달마다 정기검진하는 병원 바로 옆에 약국이고 그 옆이 빵집인데...
제가 가는 시간에 단팥빵이랑 식빵이 갓 구워져서 나옵니다. ㅠㅠ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습니다.

Lalena님의 댓글

작성자 Lalena (61.♡.19.17)
작성일 09.10 13:26
어서 식초한사발 하시죠.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26
@Lalena님에게 답글 짜장면에 식초 듬뿍 넣어 먹었습니다.

Lalen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alena (61.♡.19.17)
작성일 09.10 13:27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온앤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온앤온 (211.♡.197.109)
작성일 09.10 14:12
@Lalena님에게 답글 저도 당수치가 꽤나 안좋아지고 있는데요, 식초가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나보네요?

Lalen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alena (61.♡.19.17)
작성일 09.10 15:16
@온앤온님에게 답글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식욕 억제도 되구요.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9.10 13:29
저도 당뇨인인데 나름 계속 관리해서 당화혈색소 12.6 --> 5.2까지 왔네요
힘내세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31
@설중매님에게 답글 당뇨인으로써 그 고통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총각같은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총각같은아저씨 (175.♡.128.1)
작성일 09.10 13:34
너무 맛있는 짜짱면이였겠네요.
기분 좋은 식사를 하신것 같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오후입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38
@총각같은아저씨님에게 답글 소확행이란게 이런 것 같아요.
몸 건강도 좋지만 정신 건강도 중요 하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81.89)
작성일 09.10 13:45
식후 10K 걷고 뛰면 됩니다
당뇨 2년차 입니다
작년 5월
혈당 500 최초 당화혈색소 12.9로
긴급 응급실 통해 중환자실에 1주일 포함
2주일만에 퇴원
3개월 만에 인슐린과 혈당약 끊고
3개월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다
이후
매일 저녁 식후 8~10K 걷고 달리기로
체중관리와 함께
혈당 조절 합니다
밤에 야식은 거의 끊고
당뇨 얻기전 매일 먹던 저녁 반주(소주1병) 혹은 술모임은
아예 끊고 그 시간 운동으로 대체 했더니
지금 식이요법 없이
관리 잘 되고 있습니다
물론 갠적 상황이라
추천은 드리지 못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55
@풍사재하님에게 답글 무섭습니다.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9.10 13:45
당뇨가 무서운건 나이들어서,
다른 합병증에 엄청 취약해지더라구요. 주변 어르신들 보면...
관리 잘하세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55
@LunaMaria님에게 답글 네 어르신...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9.10 13:56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ㅋㅋ 전 다행히 당뇨는 아닙니다 ㄷㄷㄷ

미옹이님의 댓글

작성자 미옹이
작성일 09.10 13:49
[삭제된 댓글입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56
@미옹이님에게 답글 일단 메모 해둡니다.

고굼님의 댓글

작성자 고굼 (121.♡.193.81)
작성일 09.10 13:58
짜장면 끊은 지 2년 됐습니다. 짬뽕, 칼국수, 콩국수도요... ㅜㅜ
4개월 전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 미친척하고 짜장면 첨 먹었는데..
눈물 나오더라고요. 맛있었습니다 ㅠ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3:59
@고굼님에게 답글 ㅜㅜ
죽겠다 싶으면 먹고 죽어야죠.
완전 공감
다시 금면 해야죠 ㅜㅜ

고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굼 (121.♡.193.81)
작성일 09.10 14:33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다시 금면, 금빵 중입니다. ㅜㅜ

블랙맘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203.♡.136.57)
작성일 09.10 14:00
라면과 짜장면을 먹은 기억이 언제인지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었네요.
당뇨에 좋다는 파스타로 바꾸고 나서는 라면과 짜장면에 대한 갈망이 많이 줄었습니다.
기회되신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4:14
@블랙맘바님에게 답글 당뇨 라면 가끔 먹습니다.
비싸서 자주는 못먹는데 익숙해지니 한달에 하나 정도로 타협봤습니다.

베타님님의 댓글

작성자 베타님 (121.♡.201.5)
작성일 09.10 15:47
저도 밀가루면 종류는 다른걸로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두부를 면처럼 썰어먹거나 천사채를 당면화하면 오독오독한 당면이 됩니다.
요즘 탄수화물 대체할 식품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게 느껴지네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6:07
@베타님님에게 답글 요즘은 대체품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저는 대체품은 대체품 일 뿐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진짜 밀가루 맛은 흉내가 안되서요.
최대한 안먹겠다!!!

써니사이드쵱님의 댓글

작성자 써니사이드쵱 (175.♡.176.201)
작성일 09.10 15:55
오늘도 신장내과를 다녀왔습니다
당화혈6.3이며 전 액상과당이 들어건거 빼곤 짜장이건 빵이던 다 먹습니다. 양이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실제 담당교수님도 그리 말하셨구요
주식이 밀가루인 미국인들은 당뇨병 없겠냐면서요

6.3이면 충분하다고 하셔서 이정도만 유지하려고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6:08
@써니사이드쵱님에게 답글 6.1 이 지난번 검사 때 나온 수치인데 이거도 사실 약을 꾸준히 먹어서 나오는 수치라서요.
최대한 5.X 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머깨비님의 댓글

작성자 머깨비 (175.♡.113.17)
작성일 09.10 17:14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을 때는
대신 활동을 좀 해주시면 좋습니다. 걷기 30분 정도만 해주셔도 아주 좋아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9.10 17:17
@머깨비님에게 답글 사실 짜장면으로 실험하는 유튜버가 있었는데 짜장면에는 백운동이 무효 하더군요.
혈당이 정말 정말 안떨어 집니다. 최악의 음식이에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25.♡.212.44)
작성일 09.10 17:24
저도 집안 내력이라 이제 조심 해야 할 나이네요  ㅠㅠ
약간 위험한(?)정상치라 계속 저녁은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 위주로 하고 있는데 탄수화물 유혹이 너무 강하네요 ㅠㅠ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118.♡.5.221)
작성일 09.10 18:50
뭐.. 잘 아시겠지만.. 연당기 같은걸로 보면 아시겠지만.. 저혈당이라고 혈당 올리는 음식 막 먹으면 엄청나게 가파르게 오르죠..ㅜ.ㅜ
재작년 중환자실 다녀온 뒤로는 짜장면 라면은 아이가 먹는거 한 젓가락 얻어 먹는게 다네요 ㅜ.ㅜ
건강 관리 화이팅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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