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응급실 다녀온 후기입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128.♡.184.5
작성일 2024.09.11 09:18
4,335 조회
16 댓글
84 추천
글쓰기

본문

지난 새벽에 중학생 아이가 호흡이 힘들다고해서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혈액검사 후 과호흡증후군이라고 말씀하셔서 치료 받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관련한 글을 새벽에 썼었는데... 아침에 확인해 보니 많은분들이 걱정해 주신거 같아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동탄에 사는지라 젤 처음 가장 가까운 한림대 동탄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 없는지 응급실에서 받아 줄 수 없다고 해서 다른병원 가보라고 하더군요.

놀라고 당황스러운 와중인지라 일단 119로 전화를 했습니다. 응급실 출입문에 서서 다른병원 응급실을 알아봐야하는 기괴한 상황이 제게도 현실로 벌어집니다...

아무튼 119 도움으로 수원 빈센트병원 가보라고 안내받고, 거기서 치료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빈센트병원도 일주일 중 이틀만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있는날만 응급실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상황이더군요.


다음주가 바로 명절인데..  여러분들도 미리 주변 병원 응급실 상황을 체크 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 아픈데 병원에서 안 받아주면 진짜 멘붕 옵니다...

이젠 환자가 요일 지역 따져가며 병원 응급실 찾아 떠도는 상황이 된거 같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상황이 너무 심각한거 같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맛있는이웃님의 댓글

작성자 맛있는이웃 (104.♡.119.25)
작성일 09.11 09:19
다행입니다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9.11 09:19
제가 다모앙 지도에 글 올린게 있으니 참조하세요....

Chemchem9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128.♡.184.5)
작성일 09.11 09:22
@일리악님에게 답글 앙지도에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경기 남부권 계신분들은 큰 도움 될꺼 같네요..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11 09:20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오이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오이토리 (61.♡.74.178)
작성일 09.11 09:20
막내 아들이 기침이 심한게 폐렴 느낌이 나는데 와이프에게 상황보고 여차직하면 바로 입원시키라고 했습니다. 명절에 응급실 대란이 불보듯 보여서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09.11 09:25
명절 응급실은 헬오브헬인데 다모앙 회원분들은 아프지않도록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과식하지 마시고 너무 기름진거 가급적 드시지 마세요. 아마 이번 추석 응급실은 진짜 지옥이 따로 없을거 같아요. ㅠㅜ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09.11 09:26
뭔가 일머리가 있는 정부라면... 이런 상황에서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왔다갔다 헛고생하는 거라도 줄이기 위해서... 현재 가동중인 응급실의 현황을 중앙통제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해서 119에 신고가 들어가면 이 환자 수용이 가능한 최단거리에 있는 응급실을 중앙에서 지령을 내려주는 시스템을 갖춰야죠. 일을 더럽게 못합니다.

옥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옥천 (203.♡.176.144)
작성일 09.11 09:31
2찍들이 바라는 세상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223.♡.90.247)
작성일 09.11 09:42
다행이네요

꼬끼님의 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09.11 09:54
에고 과호흡이 왔군요... 7초 들이쉬고 11초 내뱉는 7/11 호흡법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9.11 10:23
헉스....중딩도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 있어야 하던가요???? 

애들 다 컸다고 소아과는 졸업이구나 했는데...아플까봐 걱정이네요 ㄷㄷㄷ

닐카프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닐카프리 (116.♡.209.237)
작성일 09.11 11:06
에고... 중학생 아이가 새벽에 과호흡이라니... 스트레스가 많았나봅니다.
저도 회사에서 고객의 심한 갑질과 욕설로 사무실에서 과호흡이 온 적이 있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이 됩니다.
아이가 무탈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125.♡.70.134)
작성일 09.11 11:17
밤사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제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9.11 11:47
다행이에요. 요즘은 응급실도 동네 소아과도 가는 순간부터 어찌나 조마조마한지ㅠ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125.♡.213.35)
작성일 09.11 12:13
2000년도에 의약분업 의료대란 때 병원파업 때 큰 애 안고 간게 빈센트병원이었는데 지금도 애들에게 도움을 주는 병원이군요
이 사태가 빨리 타결이 되야 하는데 그걸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자 기억하라3월28일 (27.♡.242.82)
작성일 09.11 12:31
그나마 소아 청소년 응급실은 잘 받아줘서 바로 찾은 축에 속할겁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