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만의 뜬금없는 눈물 버튼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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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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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건 당연히 슬프니까 눈물이 나는 건데,
좀 뜬금 없는 건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영화 월e에서 초반에 그렇게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영화 시작시 처음 올드팝이 깔리고, 아무도 없는 쓰레기 지구가 나옵니다.
거기서 월e가 혼자서 콧노래 부르면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어요.
근데 그 장면 시작되면 정말 놀랍도록 펑펑 울어버립니다;;;
들키면 곤란하니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 눈물 줄줄 흘리다가,
청소하는 모습 세부적으로 보여주면 그제서야 눈물이 멈춥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나는 왜 우는가?!
... 아직 결론은 안 나왔는데, 그저 월e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래서 월e랑 이브랑 우주에서 춤출 때도 눈물이 살짝...
아씨 생각만 햇는데 눈물 날라카네요...;;
눈물 많은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인데..
아직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왜 눈물버튼이 됐을꼬...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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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쥬스님의 댓글
저는 고질라(98년작) 에서 고질라 죽을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되게 억울하겠다.. 인간놈들이 새끼들 다 죽인거 복수하려고 한건데.. 하는 생각이..
되게 억울하겠다.. 인간놈들이 새끼들 다 죽인거 복수하려고 한건데.. 하는 생각이..
폴셔님의 댓글
중년의 감성일꺼에요
저는 개봉한 2008년??에는 괜찮았는데
그냥 덕후 대표 이미지 정도로 봤는데
나이 들어서 보니 쓸쓸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ㄷㄷ
저는 개봉한 2008년??에는 괜찮았는데
그냥 덕후 대표 이미지 정도로 봤는데
나이 들어서 보니 쓸쓸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ㄷㄷ
한줄두줄님의 댓글
저는 ..애기때는 섬집 아기 노래.... 3년전부터는 우리 당대표님... 생각만 해도 눈물이...ㅎ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한줄두줄님에게 답글
섬집 아기 흠흠..! 들어보겠습니다.
당대표..ㅠ
솔직히 한 인간으로서는 고생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은 맘입니다.
당대표..ㅠ
솔직히 한 인간으로서는 고생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은 맘입니다.
jayson님의 댓글
월이 맞아요..ㅎ
전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서 엔딩부분 엄마라고 하는 그 짧은 대사에서 100번을 봐도 눈물 나더라구요..
전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서 엔딩부분 엄마라고 하는 그 짧은 대사에서 100번을 봐도 눈물 나더라구요..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에게 답글
노래에서 다들 많이들 터지시는군요 ㅎㅎㅎ 들어보겠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AppleAde님의 댓글
저는 자우림 노래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Stay with me 같은 좋은 노래요.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AppleAde님에게 답글
오.. 네. 기억하겠습니다. 앞 노래는 아니까 뒤 노래 찾아보겠습니다.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sepjun님에게 답글
그쪽은 지지하는 입장이면 무조건 그런 거니까 무효입니다! ㅠㅠ
nkocuw9sk님의 댓글
그런 게 있나 봅니다 ㅎㅎ
문득문득 여러 형태의 사랑 관련된 영상들이나
내가 좀 안쓰럽거나 한 그런 공감 영상이 있으면 왈칵 합니다 ㅎㅎㅎ
문득문득 여러 형태의 사랑 관련된 영상들이나
내가 좀 안쓰럽거나 한 그런 공감 영상이 있으면 왈칵 합니다 ㅎㅎㅎ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에게 답글
맞아요. 썩 나쁜 기분은 아니라서 좀 더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늘걷기님의 댓글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짤만 봐도 웁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같은 영상만 봐도 그렇고요.
그런데 제일은 오세영 작가의 부자의 그림 일기라는 단편집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돕니다.
적고 보니 많네요.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같은 영상만 봐도 그렇고요.
그런데 제일은 오세영 작가의 부자의 그림 일기라는 단편집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돕니다.
적고 보니 많네요.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위 두 개는 무효!! (다들 우시는 거니 ㅋㅋ)
오세영 작가 '부자의 그림 일기'
이건 나중에 한번 보겠습니다. 궁금하네요.
오세영 작가 '부자의 그림 일기'
이건 나중에 한번 보겠습니다. 궁금하네요.
PWL⠀님의 댓글
Terry Jackson이라는 가수가 부른 Seasons in the Sun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죽기 전에 인생을 회상하는 노래입니다. 가수의 목소리와 가사가 참... 들을 떄 마다 눈물이 납니다.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PWL⠀님에게 답글
하... 그런 노래가 있었군요..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rry Jackson - Seasons in the Sun
Terry Jackson - Seasons in the Sun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가사라님에게 답글
이건 무횹니다. 보이면 무조건 쏟아지잖아요 ㅠ
하늘사랑4U님의 댓글
어릴때 부터 서울와서 자취 했는데
그때 혜화동 많이 들었는데요
나이도 어리고 싱글이고 밥혼자 먹어야 하고 등등
방송에서 그 노래 나오면 눈물 근처까지 납니다.
그떄 생각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그때 혜화동 많이 들었는데요
나이도 어리고 싱글이고 밥혼자 먹어야 하고 등등
방송에서 그 노래 나오면 눈물 근처까지 납니다.
그떄 생각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사랑4U님에게 답글
어린 시절의 감성이 동하는 노래인가 봅니다. 그런 노래가 종종 잇는 거 같네요.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궁산곰팅님에게 답글
아... 아...;;
그건 정말.. 완전 트리거로 자리 잡으신 거 같네요....
그건 정말.. 완전 트리거로 자리 잡으신 거 같네요....
개같은냥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