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한테 듣는 손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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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덜리우스 218.♡.236.74
작성일 2024.09.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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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 출근도장 찍는 단골들이 있는데 죄다 진상들이랍니다


포장이시냐 매장에서 드실거냐 물으면 대답만 하면 되는데


내가 매일 오는데 그것도 모르냐부터

당연히 포장이지 그걸 왜 물어보냐


이러다가 덩치 좀 있는 다른 남자직원이 응대하면 폴더인사하면서 감사하다고 그런다네요


2. 키오스크 주문 못해서 도와주려하면 그때서야 메뉴 고르는 사람들


키오스크에서 쩔쩔매고 있고 뒤에는 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쿠폰 입력을 못해서 도와주려고 하니 그떄서야 동료랑 메뉴를 고르고 있더란..


빡쳐서 메뉴 다 고르시면 말씀해달라고 하고 돌아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답니다



3. 화장실을 너무 더럽게 쓰는 사람들


자기네 집 화장실 아니라고 물도 안 내리거나 물을 틀어놓는다거나


수리중이라고 문 앞에 팻말까지 세워뒀는데 굳이 들어가서 싸서 많은 직원들 곤란하게 만들기


종종 외국인들 중에는 밤에 화장실에서 야스도 한대요


기겁해서 경찰 부르면 얼굴 벌개져서 나오고.. 열에 아홉은 꽐라라고 합니다



4. 본인이 키오스크로 포장 주문해놓고선 왜 포장을 해주냐 짜증 있는대로 부리길래


영수증 보여주면서 확인시켜줘도 미안하단 말 하나없는 사람들



5. 매장 물건 슬쩍하거나 그냥 달라는 사람들


심지어 청소용 검정비닐봉투까지 달래요 


차에 쓰레기가 많아서 쓰레기 좀 담게 봉투 좀 달란다거나


가져가시면 안된다고 말해도 던지듯이 내려놓고 그냥 나가는 사람들까지..



6. 배민이나 쿠팡이츠 알바하는 사람들


쿠팡이츠의 경우 주문번호로 확인하고 내주는데 자기가 주문번호 확인 못하면서 


짜증부터 내는 라이더들.. 


지가 늦게 오고선 왜 빨리 안 주냐고 화내는 라이더들..




생각나는것만 적어봤는데 매일 퇴근할때마다 새로운 진상들 얘기를 듣습니다


손님이 왕이긴 개뿔


손님은 돈내고 서비스 받으면 되는거지 지가 왕인줄 아는 손놈들이 너무 많아요

댓글 1 / 1 페이지

골든멍멍님의 댓글

작성자 골든멍멍 (58.♡.179.211)
작성일 09.12 20:07
자영업이 인간 밑바닥 체험하는 직업이죠.
십수년해도 하루 하루가 새롭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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