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신혼여행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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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09.17 11:48
3,911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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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기엔 첫째가 벌써 12살입니다..

둘째도 8살이고..

돈없이 결혼했다고 구박도 많이 받았고 양가에서 다 내놓은자식이었는데

거기다 의대까지 가게되서 정말 밤에 냉동창고 다니고 하면서 버텼는데..

버티고 버티다 보니 13년 흘러버렸고 이젠 시간이 없네요

같이 인턴했던 동기녀석이 얼마전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잘다녀왔다고 연락이 왓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희보단 인력에 여유있는 과라서..이번에 결혼하며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네요 몰디브..

하필이면...

생각나버렸습니다. 13년전 정말 힘들때 아내에게 꼭 나중에 돈벌면 신혼여행가자고

몰디브 거기 가보자 했었던 기억이

그런데 저는 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하면서 집에는 3일들어가고

아내는 12년째 독박육아를 하고 있네요 이게 맞는 삶인가 하는 현타도 옵니다..

해야하는 일은 맞는데... 저한테 맞는 일이긴 한데.

그거 꼭 내가 해야만 하는일인가 하는..

내일 오전8시면 3일간의 추석당직이 끝납니다

아내는 9시반 비행기로 고향에서 돌아오네요 고생많았을텐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거라도 사줘야 겠습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9.17 12:08
사모님 정말 천사시네요
꼭 기회가 되어서 두 분 스위스로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Icyflame님의 댓글

작성자 Icyflame (211.♡.240.220)
작성일 09.17 12:09
수고가 많으십니다ㅜ
언제 휴가 내셔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118.♡.43.76)
작성일 09.17 12:17
몰디브 신혼여행지로 좋아요 저도 다녀왔는데 외국인들은 아이들 데리고 오던데 그것도 엄청 행복해보이더라구요 선생님도 한번 다녀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500원님의 댓글

작성자 500원 (223.♡.164.211)
작성일 09.17 12:21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09.17 12:28
일단 아내분과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보세요.
내년 초든 연말이든 일단은 일정을 잡고, 질러 보세요.

그래야 성공 확률도 올라가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가게 되더라도
여행은 계획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해 주는게 있어요.

내년에는 신혼여행 잘 다녀오셨다는 글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

DAVICHI님의 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09.17 12:54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가 한국에 나올때 거기나온 내용중하나가
모자를 담장밖으로 일단던져라..
일단 질러보세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9.17 13:04
@DAVICHI님에게 답글 모자(사표)를 던졌는데... 돌아왔어요... 누가 먼저 던졌더라구요..ㅠㅠ

DAVIC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09.17 13:12
@Eugenestyle님에게 답글 ㅠㅠ

착한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착한아저씨 (114.♡.29.85)
작성일 09.17 12:58
부부 사이에 어느 한 쪽이 지치면 트러블이 계속 생기니 여행이든 휴식이든 지친 쪽 심신을 환기하는 것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서로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문제겠죠.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9.17 13:52
계획만 잡다가 잡다가 아들이 장가가서 허니문 베이비를 보고싶었는데 허니문 손자로 만족할 듯 싶네요

매일한가한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한가한 (124.♡.13.251)
작성일 09.17 14:06
꼭 시간 만드셔서 가실수 있길 비랍니다. (마침 제가 내일 초딩 애들 둘 델고 아내랑 첨으로 몰디브 가보네요;)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111.♡.122.81)
작성일 09.17 14:28
다.녀.오.세.요!!!
꼭!!!

damodamo님의 댓글

작성자 damodamo (116.♡.166.180)
작성일 09.17 14:32
감사합니다 늘 힘내시기 바랍니다 충성!

파란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 (121.♡.165.247)
작성일 09.17 14:40
어떻게든 시간 내셔서 꼭 몰디브로 길게 함 다녀오세요. 평생 간직할 추억 됩니다.  서로 좀 더 힘있게 사랑할 기회도 되고요. 무엇보다 더 늦으면 분명 후회하실거에요. 꼭 추천드립니다

앙알앙알님의 댓글

작성자 앙알앙알 (116.♡.107.11)
작성일 09.17 15:14
아내분 천사네요^^ 그래도 시간내서 꼭 다녀오시길~~🙏

PapaSmurf님의 댓글

작성자 PapaSmurf (180.♡.63.13)
작성일 09.17 16:44
시간내서 꼭 다녀오세요..
나중에 후회할 때 일 더할 걸 돈 더벌 걸 후회보다 아이들 어릴때 같이좀 다닐껄
몸 건강할때 가족여행 다녀올 걸... 후회한답니다.

저는 크루즈 추천합니다.  남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E면 호) 여성분들은 거의 100% 좋아하더라구요
도시간 이동에 에너지 쏟지않고, 식당 예약 등 신경안써도 되고(3끼 제공) 숙소도 같이 이동하니까요..
아이들도 안에서 키즈클럽있고, 부모가 지켜보지 않아도 잃어버릴 염려없고.

아이들 키즈클럽 보내고 부부간에 레스토랑에서 와인에 근사한 식사 하는것도 좋습니다.
이태리 선사는 미성년자 아이들이 무료이기도 합니다(세금과 팀 등 최소금액만 받음)
시간 꼭 내보세요.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222.♡.65.241)
작성일 09.17 17:43
일단 뱅기표를 사두셔요.
꼭 몰디브 다녀오시길요!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09.17 22:12
꼭 다녀오세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128.182)
작성일 09.17 22:34
추석 연휴에 고생 많으십니다. 자녀분들 더 크기전에 꼭 시간을 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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