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이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근데 예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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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기간동안 시골을 다녀오며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고속도로를 달리며 보이는 풍경속에 죽어서 말라비틀어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단풍이 왔나 싶을 정도로 산들이 알록달록하던데,
그게 전부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소나무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것이더군요.
올해 유독 심해 보인다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관련 뉴스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 몰랐던 뉴스들이었는데
9/13 sbs뉴스에서 다룬 내용이 있었습니다.
소나무재선충 확산이 심각한 상태고, 이로 인한 2차피해(쓰러짐 사고, 산불, 산사태)가 우려된다는 내용이더군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01083&plink=ORI&cooper=NAVER
올해 4월 기사인 한국일보 기사가 좀더 상세하게 잘 정리된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413540003513?did=NA
이쯤되면 역시 문제는 예산이겠다 싶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점점 늘어나도 모자랄 판국에
올해에는 예산이 삭감되었었고, 최근에야 다시 추경을 하니 마니 하는 뉴스들이 있더군요.
(2023.10 kbs기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01083&plink=ORI&cooper=NAVER
그리고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 특별피해지역으로 지정을 해놓고는 아무런 세부지침을 만들지 않고 손 놓고 있다고도 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7629
(2024.3월 kbs기사)
역시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을 때,
무엇보다 정부가 돈이 부족할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복지와 환경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문제도 결국 골든타임을 놓치면 나중에는 훨씬 큰 비용을 치뤄야할텐데..
네.. 왠지 이 정부에서는 전정부 탓하며 대책따윈 내놓지 않을 것이 분명할테죠.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의 댓글
부는바람님의 댓글
게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은 더 이상 소나무에 적합한 환경도 아니구요.
이제 소나무 다음의 조림을 고민할 때가 온 것 같네요.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의 댓글
Nalto님의 댓글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
소나무재선충 확산을 막기위한 골든타임은 이미 놓쳤다고 봐야겠네요. 2차피해를 막기위한 정책과 현재 기후에 적합한 새로운 산림조성을 막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 봐야 한다는 거군요.
근데 미래엔 관심이 없는 정부라.. 결국 손놓고 있을거란 사실은 변함이 없네요ㅠ
동네숲님의 댓글
이와는 별개로, 이제부터 바뀌는 기후에 적합하지 않은 소나무숲을
활엽수숲으로 대체해 가야 할 때라는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