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을 통일해 황제가 되겠다고 한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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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9
작성일 2024.09.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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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필제인데 그는 세도정치 시기 무과에 응시했으나 빽이 없어 벼슬을 얻지 못한 시골 양반이었습니다. 

그는 그래서 백수 생활을 하다가 허관이란 노인에게서 “앞으로 조선을 침략해 올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오랑캐 청나라에 맞서 싸우라”는 가르침을 받고는 반란을 일으키려는 사상가가 됩니다. 


그는 “자신에게 1천명의 군사만 있으면 조선 정부를 전복시켜 조선을 차지할 수 있다. 그 후 북벌로 청나라를 무너트리고 일본을 쳐서 동아시아를 통일시킬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황제가 되면 서양 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동학과 각종 사회 불만 세력들에게 자신을 어필합니다. 


이후 병인양요로 프랑스가 처들어오자 이를 틈타 반란을 일으켰으나 흥선대원군과 조선 정부는 호구가 아닌지라 손쉽게 재입당했고 처형당하게 되었죠. 이렇게 해서 조선을 전복하고 동양의 황제가 되겠다던 이필제의 야심은 완전히 끝을 맺었습니다. 


언듯보면 과대망상증 같은데, 재미있게도 김옥균의 외교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쑨원 등 중국 혁명가의 동아시아관, 일본의 아시아주의 등과도 비슷한지라 연구거리가 되고 있죠. 

댓글 2 / 1 페이지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203.♡.150.253)
작성일 어제 10:29
재밌는 양반이었네요ㅋㅋㅋ

야생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생곰 (121.♡.120.239)
작성일 어제 11:32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정말 "양반"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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