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가 존재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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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당시, 전사자들의 장례는 반드시 신토식으로 해야 하며, 불교식 장례 같은 건 덴노에 대한 불경이라고 핏대를 올린 광신자들이 있었으니, 이것이 이른바 "충령공장" 론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전사자가 야스쿠니 신사에 모셔지면 호국의 신으로서 영원히 '사는 것'이 가능하므로
모든 전사자의(충령) 장례식은 야스쿠니에 바쳐지는 국가신토식(공장)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전사자의 영혼은 유족들의 뜻과는 아무 상관없이 제국과 야스쿠니의 것이라는 거나 다름없는 주장이다.
'충령공장' 론의 급선봉이던 가게야마 마사하루는, 그들에게 반대해 유족이 원하는 전사자들의 영혼을 불교식 장례로 성불시켜 안식을 주려던 일부 양심적 불교계를 규탄해 이와 같이 썼다.
"성직봉공을 위한 전사는 곧 생명의 봉환이다. 과분하다고 여기며 덴노 폐하를 위해 죽는 것이다. 또한 죽어서 충령은 천황폐하 곁에 모셔져, 그로서 무한히 황운을 지켜드리는 것이다. 만약 그 영을 아미타불에 맡겨 서방정토로 보내고, 석가부처에게 맡겨 피안의 극락정토로 보내는 일이 있다면 충성스러운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이고, 충령에 대한 치명적인 모독이다. 육체의 생명을 천황페하께 바쳤더라도, 영혼의 생명은 덴노 폐하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바쳤다면 이는 충절이기는커녕 지독한 국체반역의 대죄다. 이런 상대적인 충은 반드시 부정되어야 한다. 그래서는 켤코 '천황 폐하 만세' 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육군장 재론] 中 [충령신장론]. 대동숙출판부, 1944
'영령' 이 극락정토에 가버리면 덴노에게 '생명 봉환'이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일단 '영령'이 되었다면면 "죽어서 충령은 덴노 옆에 모셔지고, 그럼으로서 무한히 황운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충령공장' 론자에게 공통되는 이데올로기로, 극락행은 곧 반역이기에 죽고 나서도 영령은 결코 쉴 수 없었던 것이다.
- "신국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결전생활" 에서
이러한 이유로 죽은 사람을 모시는 신사가 바로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당연히 전사자 통계가 그 시절에 전쟁통이라 정확할 리가 없으니 살아있는 사람이 등록되기도 하고 크리스트교 등 우상숭배 하는 걸 극혐하는 사람들, 그리고 덴노를 극혐하는 조선과 대만 희생자까지 막무가내로 등록시키고그거 정정하거나 뺴달라고 하면 오리발을 내미는 것입니다.
즉 야스쿠니 신사는 저 어처구니없는 이론과 사상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샘이죠.
야스쿠니 신사의 존재는 "노예! 황군이라면 죽어서도 덴노를 위해 충성해야 하므로 휴식은 없는테챠!"라는 헛소리와도 같으므로 결국 없어져야 합니다.
Purme님의 댓글의 댓글
싹다~ 갈아 엎어 주세요~
조국수호이님의 댓글
국립묘지가 없으니 야스쿠니를 국립묘지처럼 쓰고 있죠.
없어져야합니다.
딸아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https://www.env.go.jp/garden/chidorigafuchi/
caron님의 댓글
귀가부부부장님의 댓글의 댓글
휘소님의 댓글
옛 백제인 이주자의 후손인 일본 무녀이고
성불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혼령 잡아다가 부려먹는... 저것도 그런 의미로 만든(?)거 같네요.
야생곰님의 댓글
억지로 끌려간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데///
TallFescue님의 댓글
저 자리에 큰 변소를 민들어 버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와서 똥싸게 했어야죠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원두콩님의 댓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주변 여러나라 침략한 전범들이
천국에 있다는 믿는 나라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활활 태워버려야 마땅한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