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들 입시에 이정도를 신경쓸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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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2024.09.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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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첫째가 아프기도하고

저 닮아서 공부에 흥미가 

없겠지 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공부를 꽤나 열심히합니다.

거의 매일 새벽 두시까지 달리는데

저래도 되는건가? 싶네요.

사실 어릴때 자폐스펙트럼 진단 받고

제발 아들이 사람답게 살아줬으면 좋겠다가

제 인생 목표였거든요.

(7세까지 말을 아, 어 이거말고 한마디도

못했으니 어느정도로 걱정했는지

이해되실까요?ㅎㅎ)

방금도 전화와서는 본인 공부할 자료좀

출력해달라네요.

시험성적도 만족스럽고 학원선생님도

다른 지역 자사고까지 고려하자는데

너무 대견스럽네요.

어제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한다고해서

학교에 가서 수십명의 엄마들 틈에서

아저씨 혼자 설명도 듣고오고요.ㅋㅋ

앞으로도 이대로만 커줬으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15 / 1 페이지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09.24 16:54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가 건강히 잘 자라서 스스로 열정을 갖고 뭔가를 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보기가 좋습니다.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16:55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공부 자체보다도 성실하게 열정적인 것만으로도 대견스럽더라고요^^

햄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햄토리 (203.♡.218.22)
작성일 09.24 17:14
아이가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이 부럽네요~!  ㅎㅎㅎ 저희집 아이들은 그런 능력은 없더라고요.
아이의 미래에 앞으로도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56
@햄토리님에게 답글 첫째는 관심사가 공부인데 둘째는 절 닮은게 맞는지 노는데만 집중하네요 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강상우님의 댓글

작성자 강상우 (222.♡.164.129)
작성일 09.24 17:17
얼마나 대견스러울지 감히 상상도 안되는군요 부모님이 고생하신만큼 아드님이 잘 커준거죠 힘내시고 앞으로 더 힘내세요!!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55
@강상우님에게 답글 첫째는 정말 어릴때부터 교육이 아닌 거의 훈련 시킨다는 다짐으로 키웠습니다.
사람 대하는거부터 초점 맞추기 등등..
다행인건 본인이 어릴때를 기억 못하는듯해서 천만 다행이고요;;;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9.24 17:31
중2인가요?

맘이 갈대처럼 흔들릴 나이에 맘을 잡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큰애가 중2때 친구 잘 만나서 안하던 공부를 하기 시작하더니 고딩이 되어서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대신에 저는 둘째가 중2병 말기환자인데...잘 하던 녀석이 요새 거울보느라 여념이 없다는 ㅠㅠ
그나저나, 요 아이들때부터 내신 5등급제로 바뀌고 수능도 뭘 어떻게 바꾼다더라???? 크게 바뀐다죠???
아이 교육은 제 소관(?)이 아니라 주워들은거 밖에 없지만...강남권 일반고 보낼거 아니면 특목 자사고 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54
@aquapill님에게 답글 중2 맞습니다. 내신 5등급제 되면서 기존대비 1등급 비율은 올라가지만 반대로 기존 2등급 중후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수 있고요. 수능은 선택이 없어지고 모두 필수로 바뀝니다. 그리고 분별력 때문에 수능최저는 강화될거라하네요;;;

ecp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pia (203.♡.213.176)
작성일 09.24 19:25
기쁘실 것 같습니다. ^^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51
@ecpia님에게 답글 초딩때만해도 언제 아들이랑 대화가 가능하려나했는데 대견스럽습니다ㅎㅎ

트레비스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비스 (211.♡.145.254)
작성일 09.24 19:53
저희 아들은 이시간에 엄마랑 둘이 열심히 게임하고 있는데요 ㅎ 공부를 스스로 신나게 하면 정말 기쁘고 대견하실것 같습니다~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50
@트레비스님에게 답글 첫째는 지금도 공부중이네요. 하지만 우리 둘째는 깁스한 팔로 요거트 먹으면서 열심히 유튜브 보느라 바쁘군요. 아들 둘이 너무 다른거보면 신기합니다 ㅡㅡㅋㅋ

아달린님의 댓글

작성자 아달린 (211.♡.3.238)
작성일 09.24 21:18
훗날 아드님이 노벨상 받게 되면 다모앙에 글 하나 써주세요 ㅎㅎ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11.♡.195.252)
작성일 09.24 21:49
@아달린님에게 답글 헉! 그정도는 절대 아닌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상상만해도 기분은 좋네요~

끌리앙ㅋ님의 댓글

작성자 끌리앙ㅋ (1.♡.105.211)
작성일 10.05 19:23
중2면 15살밖에 안된 애인데..

저는 시골 살아서 그때 몰래 무면허로 오도바이나 타고 다녔드랬었는데요...

정말 대단한 아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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